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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 성경주석] 아담과 셋의 족보(창 5:1-5)

성령의 능력 2022. 11.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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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셋의 족보(창 5:1-5)

 

창세기 5장은 아담의 족보에 대해서 말한다. 창세기 4장에는 가인 족보가 나온다. 가인 족보는 육적 계보를 의미한다. 아담 족보는 영적 계보를 의미한다. 아담 족보에 올라간 인물들은 구원받은 백성을 상징한다. 하나님이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셋을 아담에게 주었다. 셋은 대를 이을 자라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구속의 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셋을 주셨다. 구원받은 백성도 생명 책에 이름이 기록된다.

 

본 장의 첫 구절인 “아담 자손의 계보”가 장 전체의 제목이요 요지이다. 이것은 아담의 자손의 전체가 아니라 단지 그 땅의 “그루터기인 거룩한 씨”(사 6:13)와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신”(롬 9:5) 자들만의 명단이나 목록이다. 즉 약속의 보호 아래 있던 첫째 아담의 후손들이요, 둘째 아담의 조상이 되는 사람들의 이름과 나이와 죽음을 기록한 것이다. 이 족보는 아담에게서 직접 시작된다.

 

Ⅰ. 아담의 창조(1, 2절). 여기에는 인간의 창조 이전의 형편이 전체적으로 되풀이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종종 들어서 잘 익히고 알아 두어야 할 일이다. 다음과 같은 것을 살펴보자.

 

1.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다”라는 사실이다. 인간은 인간 자신의 창조주가 아니므로 그 자신의 주인이 아니다. 인간의 조물주께서 인간의 거동의 지휘자요 그 행동의 중심이 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2.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그날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영원에서 난 것이 아니라 어제(과거의 어느 한 날) 태어난 것이다. 그는 제일 처음 태어난 것도 아니다. 창조물 중에서도 나이 어린 존재다.

 

3.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따라 의롭고 거룩하게, 틀림없이 행복하게 지으셨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본성은 이 낮은 세상의 어떤 피조물보다도 더욱 하나님의 본성과 닮았다. 하나님은 자기의 형상에 따라서 인간을 짓자고 하셨고 삼위일체 하나님이 의논하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 인간은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4.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2절). 이는 그들 자신을 보존하고 번성하기 위함은 물론 서로의 위로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이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손으로 친히 지음 받았으며, 둘 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어떤 이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큰 거리와 불공평이란 없다.

 

5.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셨다는 사실이다. 어버이들은 흔히 그 자녀들을 축복한다.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도 그의 자녀들을 축복하셨다. 그러나 이 땅 위의 어버이들은 단지 축복을 간구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축복을 내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특권이다. 저들의 축복은 번성에 대한 축복이었으나 다른 축복이 배제된 것은 아니다.

 

6.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다”라는 사실이다. 사람(Adam)이란 흙 곧 붉은 흙을 나타내는 말이다. 사람은 흙에서 왔기 때문에 붉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1)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이 이름을 주셨다. 아담은 직접 다른 피조물에게 이름을 주었으나, 자기 자신의 이름만은 택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그가 스스로 어떤 영광스럽고 화려한 칭호를 붙이고 뽐내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근본을 끊임없이 기억하게 하고 “자기를 떠낸 반석과 자기를 떠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름을 주셨다(사 51:1). 이와 같은 존재는 티끌과도 유사한 것이니 조금도 자랑할 바가 없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이 이름을 남자와 여자에게 함께 주셨다. 당초에는 본성적으로 하나였고 그 후에는 결혼으로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결합의 징표로써 동일한 이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여자도 남자와 같이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다(고전 15:4). 하와는 남자의 갈빗대로 창조되었다.

 

Ⅱ. 그 아들 셋의 출생(3절). 그는 아담의 나이 130세에 태어났다. 아마도 아벨의 피살이 이보다 조금 앞서 있었을 것이다. 셋의 출생 이전에 아담은 가인과 아벨 이외에 많은 아들과 딸을 두었으나 그들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조상들에게만 영예를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셋에게서 가장 주목할 점은, 아담이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이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 타락했을 때는 자기의 형상을 따라 자기처럼 죄 많고 불결하고 연약하고 유혹에 빠지기 쉽고 죽어야 할 비참한 운명을 지닌 아들을 낳았다. 자기 자신처럼 영육으로 된 사람일 뿐만 아니라, 또한 자기처럼 죄에 휩싸여 가증스럽고, 타락하여 부정한 죄인을 낳았던 것이다. 하나님이 직접 계획하여 지은 사람조차도 죄악 중에 출생했으며, “죄 중에 잉태되었다”고 자백한다(시 51:5). 이것은 아담 자신이 지음을 받은 하나님의 형상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스스로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아담은 그것을 자기 자손에게까지 물려줄 수 없었다. 은혜는 피를 따라 계승되지 않지만, 타락은 그러하다는 것을 주목하라. 즉 죄인은 죄인을 낳지만 성도가 반드시 성도를 낳지는 못하는 법이다.

 

Ⅲ. 그의 나이와 죽음. “네가 흙으로 돌아가리라”라고 하는 선고를 따라 아담은 결국 930세까지 살다가 죽었다. 비록 그가 금단의 열매를 먹은 바로 그날에 죽지는 아니하였다 해도, 바로 그 날부터 죽어야 하는 운명을 지니게 되었던 것이다. 그 때부터 그는 죽기 시작했다. 그 이후의 모든 그의 생애는 집행 유예를 받고 권리를 박탈당한 생애였던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것은 황폐되어 가고 죽어가고 있는 생애였다. 즉 그는 선고를 받은 범죄자와 같았으니, 서서히 점차적으로 죽는 것이었다.

[사도행전 2장 헬라어 강해설교] 말세에 임할 성령님의 사역(행 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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