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5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롭고 공의로운 분이기 때문에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인간들에게 찬양받으시고 세상 만물에게 찬양받으실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주관하고 있는 분입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분이며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선택받은 백성을 구원하셔서 영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함(사 25:1-12)
[1절]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 . . .
이사야는,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고 말한다. 이사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한다. 그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까닭은, 하나님께서 기이한 일을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앗수르와 바벨론으로부터 구원하신 일을 가리킬 것이다. 이사야는 그것이 옛부터 그가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바이었고 때가 되어 그가 행하셨다고 말한다.
[2-3절] 주께서 성읍으로 무더기를 이루시며 견고한 성읍으로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주께서 성읍으로 무더기를 이루시며 견고한 성읍으로 황무케 하시며 외인의 궁성으로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영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이스라엘을 핍박하는 앗수르나 바벨론의 성읍들을 황폐케 하는 일은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무더기가 되게 하시고 황폐케 만드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질 때 강한 민족들과 포학한 나라들이라도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인정하고 그를 두려워할 것이다.
[4-5절]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충돌하는 폭풍과 같을 때에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충돌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보장(保障)이시며 환난당한 빈핍한 자의 보장이시며 폭풍 중에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같이 주께서 외인의 훤화를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리움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보장(保障)’이라는 말은 ‘방어물’이라는 뜻이다. ‘빈궁한 자,’ ‘환난당한 빈핍한 자’는 하나님의 백성을 묘사하는 말이다. 폭풍이 성벽에 충돌하듯이 포학자의 기세가 몰려올 때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고난당하는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그는 폭풍 중의 피난처와 같고 폭양을 피하는 그늘과 같으시다. 낯선 이방인들의 떠드는 소리들은 마른 땅에 폭양같이 위협적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그치게 하실 것이며, 뙤약볕을 구름으로 가리움같이 포학한 자들의 떠드는 소리를 낮추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모든 환경 여건을 홀로 주장하시고 인도하신다.
[6-8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그 가리워진 면박과 열방의 그 덮인 휘장을 제하시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말씀은 세계적인 구원과 회복을 암시한다. ‘이 산’은 ‘예루살렘 산’을 가리킨다. 이것은 신약교회와 장차 이루어질 영광스런 천국을 상징할 것이다. ‘만민’은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을 다 포함할 것이다.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의 연회는 예수님의 비유들에 자주 등장하는 천국 잔치이며(마 22:2; 눅 13:29; 14:16), 그 잔치는 이미 신약교회에서 시작되었다. 또 신약시대에는 얼굴에 가리워진 면박[얼굴가리개]과 덮인 휘장이 제거되듯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지식이 열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다.
고린도후서 4:3-4, 6,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히브리서 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사망을 영원히 멸하시고 주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장차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복을 보인다. 천국은 만유의 회복이다. 요한복음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계시록 21:4는,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말한다.
[9-12절] 그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의 초개의 밟힘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그가 헤엄치는 자의 헤엄치려고 손을 폄같이 그 속에서 그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 교만과 그 손의 교활을 누르실 것이라. 너의 성벽의 높은 보장을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
하나님께서 만민을 위해 연회를 베푸시는 그날에 구원받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 즉 세상의 회복을 기다리며 기다렸었다. 이제 하나님의 구원이 그들에게 이루어졌고 그들은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압은 거름물 속의 초개같이 밟히게 될 것이다. 모압은 세상 나라의 한 예로 언급된 것 같다. ‘거름물’은 ‘거름더미,’ ‘초개’는 ‘지푸라기’를 가리킨다. ‘자기 처소에서’라는 원어(타크타우)는 ‘그 아래서’라는 뜻이 더 낫다(KJV, NIV). 하나님께서는 세상 나라들을 멸망시키시며 그 교만과 그 손의 교활함을 파하실 것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찬송하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시작되었다. 세상의 나라들은 마침내 주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다(계 11:15). 신약 성도들은 세상의 나라들에서 구원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온 것을(골 1:13; 벧전 2:9) 감사하며 찬송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심을 믿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폭풍 중에 피난처이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시다(4절).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 많은 이 세상에서 오직 믿음과 순종으로만 살자.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그늘이 되실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장차 하나님의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특권을 감사하며 기뻐하자. 천국은 왕이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혼인잔치를 베푼 것과 같다(마 22:2). 천국은 신약교회 속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는 이미 천국의 기쁨과 평안을 시식(試食)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장차 천국에서 영생과 충만한 기쁨의 복을 누릴 것이다.
[예레미야 26장 설교말씀] 예레미야를 죽이려 함(렘 2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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