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6장에서는 예레미야의 심판적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릴 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서 회개하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선지자의 말씀을 듣지 않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자 유대인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참 선지자인 예레미야의 말씀은 듣지 않습니다. 죄인들은 복음으로 나와야 하는데 복음을 전해주는 사람을 죽이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죄인들은 어둠을 더 좋아하고 빛으로 나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빛 되신 예수님께로 나와야 합니다.
예레미야를 죽이려 함(렘 26:1-24)
[1-7절]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즉위 초에 . . . .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즉위 초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확히 받은 자들이었다. 오늘날에는 성경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자가 하나님의 참된 종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집에 와서 경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고하되 한 말도 감하지 말라.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떠나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인하여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해야 한다. 특히 악을 지적하고 책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재앙이 내릴 것이나 회개하며 악을 떠나는 자에게는 재앙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법을 행치 아니하며 내가 너희에게 보내고 부지런히 보낸 나의 종 선지자들의 말을 이미 듣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가 만일 다시 듣지 아니하면 내가 이 집을 실로같이 되게 하고 이 성으로 세계 열방의 저주 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실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성막을 세운 곳이었으나(수 18:1) 그 성막터는 황폐해졌던 것 같다. 그 자세한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사시대 말 엘리 제사장에게 내린 경고에서 암시되어 있고(삼상 2-4장), 또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실로의 성막을 버리셨다는 표현이 몇 번 나온다(시 78:60; 렘 7:12, 14). 시편 78:60, “실로의 성막 곧 인간에 세우신 장막을 떠나시고.” 하나님의 경고는 동일하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의 징벌을 피할 수 없다. 회개하고 믿으라는 그의 명령을 따르는 자는 구원을 받지만, 회개하지 않고 믿지 않는 자는 멸망을 당할 것이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은 그 말을 들었다.
[8-9절]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 . . .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고하기를 마치자,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은 그를 붙잡고 말하였다.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집이 실로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무하여 거민이 없으리라 하느뇨?”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더 악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대로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전한 선지자를 죽이려 하였다. 그들은 완고하고 악하였고 마침내 하나님을 대적하였다. 모든 백성은 여호와의 집에서 예레미야에게로 모여들었다.
[10-15절] 유다 방백들이 이 일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 . . .
유다 방백들은 이 일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와서 여호와의 집 새문 어귀에 앉았다. 그 재판정에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방백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이 사람은 죽음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같이 이 성을 쳐서 예언하였느니라.”
예레미야는 모든 방백과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의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집과 이 성을 쳐서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고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소견에 선한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너희는 분명히 알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정녕히 무죄한 피로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거민에게로 돌아가게 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이르게 하셨음이니라.”
이것이 참된 선지자의 모습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하는 자이다. 그는 사람들의 좋아함과 싫어함을 고려하지 않고 심지어 죽음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이다! 오늘날 참된 목사들도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의 모든 교훈을 충실히 선포하고 가르치려 해야 하고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가감하려 해서는 안 된다.
[16-19절]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 . . .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우리에게 말했으니 죽음이 부당하니라.” 또 그때에 그 땅 장로들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 말했다.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시온은 밭같이 경작함을 당하며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며 이 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들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유다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고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 생명을 스스로 크게 해하는 일이니라.” 종교적으로 부패하였던 그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방백들과 장로들과 백성들을 남겨두셨다.
[20-24절] 또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한 사람이 . . . .
또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이었다. 그는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예루살렘 성과 유다 땅을 쳐서 예언하였다. 여호야김 왕과 그 모든 용사들과 모든 방백들이 그 말을 들었고 왕은 그를 죽이려 하였고, 우리야는 그 사실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갔다. 여호야김 왕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과 함께 사람들을 애굽으로 보내었고, 그들은 우리야를 애굽에서 끌어내어 여호야김 왕께로 데려왔다. 왕은 칼로 그를 죽였고 그 시체를 평민의 묘실에 던지게 하였다. 그러나 사반의 아들 아히감은 예레미야를 보호하여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 수 없다. 같은 선지자이었지만, 우리야는 죽임을 당했으나 예레미야는 보호를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대로 각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작정하시고 섭리하신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순종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내용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고 경건하고 바르고 선하게 사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대로 경건하고 바르고 선하게 살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종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말을 순종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전한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그를 죽이려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바른 종들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히브리서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셋째로, 우리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자. 우리야는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했으나, 예레미야는 보호함을 얻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순교도 있고 생명 보존도 있다. 사도들은 핍박을 받을 때 피신하기도 하였고 또 순교하기도 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손에 맡기자.
[고린도전서 2장 좋은 성경 말씀] 영적인 진리(고전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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