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신약성경강해

[요한계시록 10장 주일설교말씀] "요한은 작은 책을 먹다”(계 10:1-11)

성령의 능력 2021. 5.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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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10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요한은 작은 책을 먹다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도 요한이 먹었던 작은 책을 신약의 복음을 상징합니다. 요한이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었는데 입에는 꿀 같이 달았는데 먹은 후에는 배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들을 때는 꿀처럼 달지만 먹고 난 이후에는 삶에 적용하면서 살기 때문 쓰게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제목: "요한은 작은 책을 먹다” (계 10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계 10:1-11

 

요절: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 10:10)

 

주제: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전 천사의 권면대로 요한은 작은 두루마리를 먹다.

 

나팔 재앙에 대해 계 8:13에서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외치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woe), 화(woe), 화(woe)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지난 주일 묵상한 요한계시록 9장은 일곱 나팔 가운데 다섯째 나팔 재앙(9:1-12)과 여섯째 나팔 재앙(9:13-21)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seal 도장)을 이마에 맞지 아니한 자들이 해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장을 받는 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구원을 받아 하늘 예배에 참석하는 일입니다. 구원을 주시는 소식이 바로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의 간증을 항상 기억합시다.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the gospel of Christ)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righteousness)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6-17)

 

여섯째 나팔 재앙은 세계 인구 1/3을 죽일 네 천사가 2억의 군대로 불과 연기와 유황의 재앙을 발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회개하는 자들은 이같은 재앙을 받지 않습니다(9:13-21).

 

오늘 묵상할 계시록 10장에서는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려고 할 때 하늘 보좌에 나타난 힘센 다른 천사가 작은 책을 들고 나타나 사도 요한에게 먹으라고 권면합니다. 요한은 그 말씀을 받으니 그의 입에는 꿀 같이 달지만 먹은 후에 배에서 쓰게 되었고 그리고 온 세상에 나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해야 하는 사명을 주고 있습니다(계 10:10-11)

 

1) 힘센 다른 천사와 작은 책(계 10:1-4)

 

(1) 한 힘센 다른 천사(계 10:1)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1절의 힘센 다른 천사(another mighty angel)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매우 위엄 있고 영광스러운 천사는 많은 주석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지만, 신약성경이나 요한계시록 다른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천사로 표현한 곳이 없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천사로 이해합니다. 6절에서 보면(“무궁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라고 했는데 하나님께 맹세하여 말하는 것도 예수님이라기보다는 천사로 이해하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그 천사의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다는 묘사가 예수님과 비슷하여 혹 예수님이 아니신가 하며 착각하게 만듭니다. 밧모섬에 있던 요한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의 눈은 불꽃같고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습니다(계 1:14-16, 아 5:15). 예수님의 무지개 보좌도 그러합니다(계 4:3, 창 9:11-17, 사 54:9, 겔 1:28). 예수님의 보좌에서 가장 가까이 수종 하는 천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계시록에는 힘센 천사 혹 다른 천사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나옵니다. 우리 주님을 대변하는 천사입니다.

 

계 5: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a strong angel)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계 7: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계 8:3-5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계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

 

계 9:13-14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계 14:14-15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이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말하기를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이 천사가 “구름을 입고 clothed with a cloud” 주님과 함께 강림할 것입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표현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는 모습을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계 1: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출 16: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레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안 언약궤(the ark) 위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 내가 구름 가운데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시 97:2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시 104: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사 19:1 “이집트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이집트에 임하시리니 이지트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이집트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

 

애 3:44 “주님께서 구름으로 스스로 가리우사 기도로 상달치 못하게 하시고”

 

단 7:13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눅 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 작은 책을 들고 두 발을 바다와 땅을 동시 밟고 있다(계 10:2)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a little book)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작은 책에 대한 언급은 계 5:1-5에 일곱 인으로 봉해진 심판 책을 말하며(6:1, 3) 10:10절에도 나옵니다.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에스겔이 소명받을 때 본 환상에서 “내가 보니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그 손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겔 2:9-10)고 했습니다.

 

지금 사도 요한이 보고 있는 다른 천사의 작은 책은 펴져 있었습니다(a little book open). 일곱 번째 인봉이 떼어지니 책이 펴진 것입니다. 심판이 임박했음을 암시합니다. 사도 요한을 통하여 증거되는 종말 예언은 공개된 내용입니다.

 

이 힘센 천사는 바다와 땅을 동시에 밟고 있습니다. 천사가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선 것은 종말 예언이 전 세계에 전파되어야 할 것을 나타냅니다. 주님의 심부름을 하는 천사의 사역이 전 세계적입니다. 주님께서 종말에 세계 선교를 할 사역자를 찾고 계십니다.

 

계 10: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계 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시 2:8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시 65:5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의 의지할 주께서 의를 좇아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잠 8:15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잠 8:16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자 곧 세상의 모든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사 59:19 “서방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돋는 편에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하수 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마 28:18 “예수님께서 나아와 말씀하시기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엡 1:20-21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빌 2:10-11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3) 큰 소리로 일곱 우뢰

 

3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레(thunders)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4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과연 그 천사는 작은 책을 들고 바다와 땅을 밟고 서서 사자같이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했습니다. 종말 예언의 말씀은 말세에 큰 소리로 외쳐야 할 경고의 말씀입니다. 일곱 우뢰 소리들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습니다. 미래의 사건들의 계시 여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습니다. 일곱 우레 소리 같은 큰 소리의 외침은 회개하라고 부르짖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종들(사자들)도 죄에서 돌이키고 회개를 강조할 때는 큰 소리로 외쳐야 합니다. 이를 기록하려고 사도 요한이 준비하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십니다.

 

잠 19: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에 이슬 같으니라”

 

사 5:29 “그 부르짖는 것은 암사자 같을 것이요 그 소리 지름은 어린 사자들과 같을 것이라 그들이 부르짖으며 물건을 움키어 염려 없이 가져가도 건질 자가 없으리로다”

 

사 3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그 식물을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가 불려 왔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리로 인하여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을 인하여 굴복지 아니할 것이라.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산과 그 영위에서 싸울 것이며’”

 

사 42:13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렘 25: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며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크게 부르시며 세상 모든 거민을 대하여 포도 밟는 자 같이 외치시리니”

 

욜 3:16 “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되리로다 그러나 나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

 

암 1:2 “그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음성을 발하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애통하며 갈멜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암 3: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일곱 우레에 대해 계시록에는 일곱의 숫자가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수를 말합니다. 3은 하늘의 수, 4는 땅의 수여서 이를 더하면 일곱이요 곱하면 12요 이를 다시 12로 곱하면 144 혹 144,000입니다.

 

계 8:2-6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

 

계 14:1-3 “또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그들이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 사만 사천 인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계 15:1-7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7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2) 일곱째 나팔재앙이 불려지는 날(계 10:5-7)

 

(1) 하늘, 땅, 바다의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맹세(계 10:5-6)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말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시간이 더 이상 없으리니]

 

하나님께서는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시며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만 참 하나님이시며 세계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종말의 사건들과 심판은 온전히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창조주께서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라고 의지할 자는 그분밖에 없습니다. 이 힘센 천사가 맹세하며 말한 내용은 일곱째 천사의 나팔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비밀이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비밀이 대언자들에게 계시됨(계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대언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하나님의 비밀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비밀이십니다(골 1:26-27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2:2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의 성육신(成肉身), 그의 대속의 죽음, 그의 부활, 승천, 재림이 다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때가 되어 다 이루어졌고, 이제 그의 재림 하나만 남아 있는데 그것도 마침내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계의 역사는 창조로 시작되고 심판으로 끝나는 일직선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그의 모든 계획이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멸망의 계획들을 미리 대언자들에게 알려 주십니다.

 

창 6:13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창 18:17-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왕상 22:19-22 “미가야가 말하기를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말하기를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왕하 6:12 “그 신복 중에 하나가 가로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열조가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발하신 진노가 크도다”

 

시 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단 9:22-27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라.”

 

단 10: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

 

단 11: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 국을 칠 것이며”

 

암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요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계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계 1:19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계 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지금 읽고 있는 계 6-20장도 종말의 재앙과 심판을 미리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미리 보여주시는 목적은 그때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노아 홍수 전 노아가 그렇게 긴 세월 동안 방주를 지을 때에도 세상 사람들은 준비하지 아니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멸망 시 아브라함에게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종말에 일어날 일을 사도 요한을 통해 구체적으로 미리 보여 주셨으니, 우리는 철저하게 회개하고 이때를 준비하여 하나님의 인을 반드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3) 작은 책을 먹는 사도 요한(계 10:8-11)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기를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시니 9 내가 천사에게 가서 ‘작은 책을 달라’ 하니 천사가 말하기를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하늘에서 나는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은 종말 예언의 책인데, 요한계시록 전부를 가리키든지 아니면 11장부터의 내용을 가리킬 것입니다. 책을 취하여 먹는다는 것은 종말 예언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을 뜻합니다. 성경은 영의 양식으로 우리는 성경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은 성경말씀에 정통해야 합니 다. 이것은 성도에게 거룩한 의무요 복된 특권입니다. 입에 단(sweet) 것은 성경을 읽고 연구할 때의 즐거움을 말합니다(시 19:10; 시 119:103). 그러나 배에서 쓴(bitter) 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의 내용을 음미할 때 오는 마음의 고통과 이 말씀을 지키며 전하려 할 때 예측되는 고난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말씀의 단 맛과 쓴 맛을 미리 맛보는 사도 요한은 이제까지 말씀을 대언했지만, 다시 온 교회에 이를 알리는 사명을 가지고 본인부터 생명의 말씀을 체험합니다. 사도 요한이 먹은 종말 예언의 말씀들은 책에 기록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계시록 10장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사도 요한을 통해 주셔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종말 사건들에 대한 예언은 봉인된 내용이 아니고, 공개된 내용이라는 사실입니다. 더 이상 비밀이 아니고 이제는 공개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과 구세주 및 심판주로 믿고 구원받은 모든 사람은 이 책의 말씀을 읽고 이해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3 “이 대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둘째로, 이 세상과 역사의 대 종말이 곧 올 것이며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며 시간이 더 이상 없다는 표현은 그런 종말 의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종말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주 예수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계 22:20-21)

 

셋째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종말 예언은 이제 온 세계에 전파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을 완성하는 책입니다. 계시록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미완성입니다. 재림신앙, 종말신앙은 항상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며 활력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이 게을러지거나 힘을 잃을 때 보혈신앙, 재림신앙으로 다시 불을 붙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 즉 그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소식은 온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하며 그 내용 중에는 이 세상과 역사의 종말과 심판에 대한 진리도 포함됩니다. 하나님의 철저한 공의의 심판은 죄인들의 구원의 필요를 증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계속 이어지는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기억하면서 몸의 사탄의 인은 과감하게 버리고, 하나님의 인을 받아 구원받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날 종말의 일을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보여 주셨으니, 절대로 이를 무시하거나 변명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그대로 믿어 그날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복음, 보혈, 믿음, 재림신앙(마라나타)을 날마다 새롭게 하여 모두 하늘나라의 예배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신앙 수련을 받고 경건한 생활을 하여 날마다 예수님을 닮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신 말씀을 마음의 옥토밭에 새겨 재림 신앙으로 새롭게 무장하게 하시고 날마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오직 예수님 신앙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미리 보여 주시는 심판의 경고를 받아 매일 경건하게 살게 하옵소서.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 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 11: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 12;36-37)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한복음 14장 구원의 서정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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