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복음 20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도마의 나의 하나님 고백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마가 없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기뻐했습니다. 디두모라고 하는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사라지고 나서 도마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보았다고 했을 때 도마는 믿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손의 못 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고 주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지 않으면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여드레가 지난 후에 주님이 다시 나타나서 도마에게 네가 말한 그대로 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때 도마가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육신의 눈으로 직접 목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성도의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제 목: 도마의 나의 하나님 고백
설 교 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말씀: 요 20:19~29
요 절: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 20:28)
주 제: 부활하신 주님은 하나님이라 고백한 도마의 신앙을 전수하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가장 큰 기적이었습니다. 부활 사건의 일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a conspicuous instance of the progressive system of our Lord Jesus Christ's resurrection) 아리마대 요셉의 새 무덤에서 주님께서는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1) 먼저 천사들이 예수님의 무덤의 돌문을 옮겨 놓고, 여인들에게 이미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선언했습니다. (An angel first declares the glorious event) “여기 계시지 않고 일어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마 28:2~6, 막 16:6, 눅 24:6)
(2) 여인들과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이 비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the empty sepulchre confirms the women's report). (눅 24:22~24, 요 20:1~10)
(3)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제자들에게로 달려가는 도중 부활의 주님을 만나 그 발을 붙잡고 경배했습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마 28:1~10) 하셨습니다. (The resurrected Lord met Mary Magdalene and other Mary.)
(4) 요한복음에서는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 앞에서 울고 있을 때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셔서 사명을 주셨습니다 (Christ's appearance to Mary Magdalene shewed that he was alive.)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고 알림으로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습니다 (요 20:11~18).
(5) 부활하신 날 저녁에 도마를 제외한 제자들이 모든 곳에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평강의 인사를 하시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Peace be unto you: as my Father hath sent me, even so send I you.”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신님을 받으라 Receive ye the Holy Ghost”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Whose soever sins ye remit, they are remitted unto them; and whose soever sins ye retain, they are retained." 하셨습니다 (요 20:19~23)
(6) 사흘 후 엠마오로 가던 글로바와 다른 제자와 동행하시면서 성경공부를 하시고 엠마오 식탁에서 축사하실 때 두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을 알아보았습니다. (The Lord appeared to the disciples at Emmaus.) 그날 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 사실을 고할 때 주님께서는 나타나셔서 다시 성경의 예언들이 주님을 가리킴을 증언하셨습니다(눅 24:13~44)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Didymus)라 하는 도마는 예수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님을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말하기를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했습니다. 도마에 대해 요한복음서에서는 다른 복음서에서 전하지 않는 몇 가지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1) 주님께서 사랑하시던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습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곳이었입니다(1.5km). 이때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몰아 돌로 쳐 죽이려 하였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요단강 건너편 세례 요한이 세례 베풀었던 곳(엘리야가 승천한 장소)에 피신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사로의 소식을 들으시고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가자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하며 베다니로 가시니까 제자들은 여전히 망설이고 있을 때, 도마는 제자들에게 “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 (요 11:16)고 비장하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제자들도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디두모’란 헬라어이고 ‘도마’는 히브리어로 쌍둥이인데, 동생과 쌍둥이였습니다. 흔히 알려진 대로 도마는 갈릴리 어부 출신으로 보입니다(요 21:2). 신약 외경인 도마행전과 유세비우스의 “교회사”에 실려 있는 ‘아브가르스 전설’에는 그의 이름이 ‘유다 도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그의 본명은 유다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마 행전에서는 예수님의 육신의 친동생 유다라고 합니다. 예수님 탄생 후 마리아와 요셉 사이에서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마태 13:56, 요 6:42, 7:3~5) 네 명의 남동생들이 출생했습니다. 이중 시몬과 유다가 쌍둥이 여서 주님께서 막내 남동생 유다를 평소에 ‘도마’라고 별칭 하신 것 같습니다. 또 시리아의 전설에 의하면 도마는 사도 다대오와 같은 인물로 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시리아의 전설에 의하면 도마의 여동생 리디아와 쌍둥이로 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성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다라는 이름은 흔했습니다. 그 때문에 다른 유다와 구별하기 위하여 제2의 이름을 붙이는 일이 유행이었습니다. 갈릴리의 유다(행 5:37), 다메섹의 유다(행 9:11), 가룟 유다 등. 요한복음에 의하면 주님의 제자를 표시할 때 ‘디두모라 하는 도마’로 밝힙니다.
2)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바로 눈앞에 두시고 제자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현재 예루살렘에 가보면 시온산에 위치한 다락방 근처에 다윗의 무덤과 마리아 승천기념 성당이 있다]에서 최후의 만찬을 가지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요 13:34~35).
이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배하러 가노라.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고 하시니 도마가 질문하기를 “주님,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이 도마의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알지 못한다는 고백이요, 둘째는 진리에 대한 물음입니다. 자기가 이해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묻는 도마의 태도는 정직했습니다. 도마와 같이 자기가 알지 못한다는 인식 위에 설 때 비로소 진리에 관한 물음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명백히 밝히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I am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no man cometh unto the Father, but by me. If ye had known me, ye should have known my Father also: and from henceforth ye know him, and have seen him.” (요 14:6~7)
예수님의 이 말씀을 도마를 비롯하여 다른 제자들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이에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My Lord, my God!)"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마야,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Thomas, because thou hast seen me, thou hast believed: blessed are they that have not seen, and yet have believed." (요 20:24~29)
이래서 도마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한 최초의 사람이 됩니다. 그 후 그는 주님의 유언대로 가장 먼 땅끝인 아시아의 극동인 한반도에 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께서 도마를 한국으로 보내셔서 AD 41~47년 사이 6년 동안 김해와 영주 사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영주 왕유리에 있는 도마상에는 히브리어로 “도마Tomas”(תִם)라고 적혀 있고, 기도하는 모습의 그림이 두 개 있습니다. 地全行 즉 땅끝까지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표어도 적혀 있습니다. 가야국이 최초 기독교 국가로 세우는데 공헌을 했습니다. 2015년 2월에 대구 월배 중부교회(원로목사 류정현 목사님)에서 도마의 한국 선교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도마 박물관 관장 조국현목사님께서 1988년부터 지금까지 30년 이상 사도 도마가 아시아의 땅끝인 김해에 도착하여 낙동강 중심으로 복음을 전한 사실에 대해 연구해 오셨습니다. 고 정학봉 학장님께서도 여러 번 인도를 방문하시면서 도마의 한국 선교를 증명하셨고, 이장식 박사님의 아시아교회사에도 나오고, 최근 돌아가신 마삼락(Samuel Moffett, 평양신학교를 세운 마포삼열 박사님의 삼남) 박사님의 대작 아시아 교회사에도 도마의 연구가 나오며, 생전에 사도 도마의 한국 선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제가 하버드대학교에서 고대근동학과 성경 고고학을 공부할 때 어떤 유물이 발견될 때 최고의 석학들의 태도는 일단 긍정적인 가설을 세우고 여기에 관련된 유물들을 보충해서 증명을 한 후 기존의 입장을 수정하고 새로운 해석을 합니다. 대가들의 태도가 폭넓고 수용적인 태도에서 새로운 발견물들을 다루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학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은 기존의 학설이 뒤집어지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며 새로운 가설이 나오면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김승학 장로님의 <떨기나무> 저서에서 시내산이 시내 반도가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라오즈산(Mount Jebel El Lawz)이라는 주장을 했을 때 모든 구약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이 사이비 이단처럼 취급하고 아마추어의 작은 가설로 무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김승학 장로님께서 방문하셔서 자료를 구입한 테네시주에 위치한 박물관을 찾아가서 Ron Wyatt (1933~1999, 아라랏산에서 노아방주 발견, 소돔과 고모라 위치 발견 및 유황 화석 발견, 라오즈 산이 시내산임을 밝혀내고 출애굽 경로가 수에즈 운하 쪽이 아닌 아카바만의 홍해를 발견, 예수님의 골고다 언덕과 그 밑에 보관된 언약궤 발견)의 발굴한 내용을 현재 박물관 소장인 Richard Rives로부터 자세히 듣고 자료도 많이 구입도 하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저도 구약학 교수로 수십 년 간 출애굽 경로가 가톨릭이 만든 가짜 시내산(성캐터린 수도원 St. Catherine’s Monastery)으로 가르쳐 왔고 성지순례 시 이곳을 20여 회 가이드하며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에게 가톨릭 가르침대로 속였습니다. 또 이 수도원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시내산 사본과 바티칸 사본이 당시 영지주의 작품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이나 세계 주요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사본학이 가톨릭의 사본학(브루스 메쯔거는 대표적인 가톨릭계 사본 학자))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어 신약성경인 네슬판이 가톨릭에서 위조한 사본에서 나온 것임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약의 사도들과 속사도들의 전통에서 이어진 안디옥 학파에서는 이런 영지주의 자료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도 도마가 땅끝인 우리나라에 와서 전해 준 보금은 가톨릭이 생기기 전 순수한 성경 전통을 가지고 왔을 것입니다. 물론 당시에는 신약성경이 정경화 되기 전이었고 사도들이 기록하기 전이었기에 문서로 된 성경이라기보다는 구전(口傳 oral tradition)의 말씀을 전했고 이를 그림을 통해 남기기도 했을 때입니다. 바른 사본학은 사도들의 전통을 전하고 있는 다수 사본(Majority Text)입니다. 5890개 현존하는 신약 사본들 가운데 45개만 가톨릭이 위조한 사본들인데 현대 번역 성경은 모두 가톨릭계 영지주의 사본에 기초되어 있기에 성경의 많은 구절을 빼버리고, 생명의 말씀을 가감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은 안디옥 사본계통의 사본들을 사용하기에 가장 우수한 번역입니다. 제네바 성경, 베자 성경, 매튜 성경, 감독 성경 등 안디옥 계통의 50여 종류의 성경 전통을 이어 1607~1611년 사이에 최고의 학자들 54명에 의해 정확하게 번역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도 개역, 개역 개정과 더불어 킹제임스 성경도 꼭 읽고 연구하기를 바랍니다. 세계의 베스트셀러가 성경이라고 대답하는데 그것이 바로 킹제임스성경입니다. 세계 선교학을 연구해 보면 그 나라에 최초로 가지고 간 성경책이 바로 킹제임스역입니다. 1881년 웨스트코트와 홀트가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사본인 시내산 사본과 바티칸 사본(AD 380년 경으로 가장 오래된 사본이라고 주장하나 다시 고증할 필요가 있음)으로 신약성경 원문을 대폭 고친 책을 가지고 1901년 영어 개역판(Revised Bible)이 나왔습니다. 그전에는 성경이 킹제임스역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바티칸에서는 킹제임스 성경을 금서목록 1위로 여기며, 가톨릭에서 킹 제임스 성경을 지금까지 수도 없이 불태우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캐톨릭에서 최악의 수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국 기독교에서 일부 학자들과 목회자들이 킹제임스성경을 핍박하고 있는 것은 왜 그런가요?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2003년에 “목회자 학교”(Pastor School)를 세우고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여 지금까지 킹 제임스 성경의 우수성을 소개해 오고 있습니다. 쯔빙글리, 마틴 루터, 요한 칼빈, 존 낙스, 요한 웨슬레, 구 프린스톤학파들, 찰스 핫지, 워필드, 카이퍼, 메이첸, 맥킨타이어 등 개혁자들은 모두 킹제임스 성경, 제네바 성경 등 안디옥 학파의 전통에서 개혁 신학, 기독교 교의학를 정립했습니다. 평양신학교에서도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신신학을 공부하고 국내로 돌아온 학자들에 의해 킹제임스 성경이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말씀보존학회에서는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주장하여 이단 사이비 정죄를 받았습니다. 무엇이든 유일주의는 위험합니다. 저도 반대입니다. 이들은 킹제임스역 영어도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주장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런 주장들 때문에 괜히 죄 없는 킹제임스역이 이상하게 취급받아 왔습니다. 이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합니다. 킹제임스성경의 재평가가 한국교계에서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사도 도마의 한국 내한설을 처음 들었을 때 설마 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고, 2000년 동안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아니했던 것이 왜 이제 밝혀지는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2003년도 가을에 이 주장을 하시는 분들의 안내로 김해에 가서 김해평야, 수로왕릉, 허왕후능, 구지봉, 김해박물관, 대구 도마 박물관, 영주 도마상, 안동 제비원(도마의 두상 보관)을 차례로 둘러보고, 조국현박사님과 정학봉목사님, 기독교 차문화 연구하신 김박사님과의 만남 속에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국 가서 교회사 학자들을 만나 도마의 땅끝 선교에 대해 나누었더니 매우 관심을 가지며 이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를 부탁받았습니다. 그 후 수차례 한국 방문할 때마다 이 분야를 연구하며 가설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들, 스토리텔링, 고증 등 참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모든 역사적 내용이 정설로 인정받기에는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며 더 확실한 역사적 자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로 보아 사도 도마가 한국에 오신 것은 98% 확신합니다. 100%가 되기 위해 믿을 만한 역사적 자료가 있으면 제일 좋겠습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게 해 주는 근거로
1) 예수님 당시 서쪽 땅끝은 스페인(성경에는 서바나로 표기)이었는데 사도 바울의 선교 목표였습니다(롬 15:23)이었고, 가장 먼 땅끝은 아시아의 끝자락 한반도였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의심한 도마는 인도보다 더 먼 땅끝인 한국에 자의 반 타의 반 오게 되었다는 확신이 갑니다
2) 잃어버린 양을 찾듯이(마 10:6) 초대 사도들의 선교는 디아스포라 된 유대인들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가야(본래는 가락국, 가야는 인도말로 ‘물고기’란 의미, 2000년 전 물고기는 기독교의 상징)의 초대 왕 수로왕은 북방에서 이주한 유대인일 가능성이 많고, 허황후는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 벤허의 후예일 가능성이 많다. 아말렉 전투 시 모세의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아론과 훌이 함께 손들고 기도했는데, 바로 이 훌 Hur의 후예가 김해 허씨의 조상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3) 사도 도마는 요셉의 아들로 당시 찌포리에 있는 헤롯왕의 별장을 짓던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도마는 동방기독교의 센터인 에뎃사에서 왕궁을 건축했고, 아유타 국왕의 궁전, 가야의 수로왕의 궁전을 지었다는 정황이 포착된다. 수로왕과 허황후의 혼례를 주선(중매)했을 수 있다.
4) 도마가 가지고 온 철기문화로 가야에서 제철공장 및 철공이 발달되어 신라와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철로 배를 만들어 낙동강 중심으로 복음이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영주, 안동, 예천, 의성, 대구, 밀양, 부산 등 기독교 복음이 2000년 전에 뿌려진 것이다.
5) 가야 박물관에 가면 불교의 색채가 조금도 없다. 오히려 성찬식으로 사용했을 성찬기들이 많이 발굴되어 전시되어 있다. 신라는 373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신라는 528년 진흥왕 때 전래된 것으로 한국 역사 교과서에 나온다. 가야 시대는 기독교가 강했다. 그래서 불교의 흔적(종, 부처사, 절간, 부적 등)을 찾지 못한다.
6) 차문화도 기원이 기독교 성찬 예식에서 차도(茶道), 다례(茶禮) 등이 나온 것으로 최근 밝혀지고 있다. 불교도 이를 시인하는 추세란다. 일본 불교에서는 더 일찍 이 사실을 인정하여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가 풀어졌다고 좋아들 한다. 그들의 차도 예식 가운데 성찬식의 흔적이 있단다.
7) 만약 도마가 동쪽 땅끝인 한국에 오지 아니했다면 주님의 유언적 지상명제를 불순종한 것이다. 한국이 땅 끝에 있음은 솔로몬 시대에도 실크로드를 통해 교역을 했기에 로마 시대에 잘 알려져 있었다. 김해(金海=golden ocean)는 육로의 실크로드와 인도양을 통해 오는 해상 실크로드가 만나는 곳이란다.
김해김씨와 김해허씨 두분의 신앙의 유산으로 16대 손인 김유신 장군이 화랑도를 세워 삼국 통일을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도마의 “나의 하나님” 신앙은 한민족의 “하나님/하느님” 사상과 결합하여 유일신 신앙이 애국가에도 나오는 것입니다. 한민족은 태고적부터 노아의 후손이 한반도에 와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것이 고인돌(Dolmen)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한알님 →하날님→하늘님→하느님/하나님)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국가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로 임마누엘 사상이 배어 있습니다. 유석근 목사님께서 아리랑은 ‘알이랑’ 즉 "하나님과 함께(with God)"에서 나온 말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찬송 시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해가 뜨는 곳(=새벽, 서라벌, 스발, 서울, 박달)을 찾아 朝鮮(朝=태양과 달이 십자가로 연결된 새벽, 鮮=복음의 상징인 물고기와 양의 합성말) 즉 “고개를 넘어간다”하며 한반도 백두산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창 10:30 “(욕단은 단군의 조상, 욕단의 자손이)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수메르)에서부터 스발(=서라벌 즉 서울)로 가는 길의 동쪽 산(파미르고원, 천산, 한밝산=태백산=백두산)이었더라” 무궁화 꽃은 고조선부터 나라의 국화이며 이스라엘에서는 메시아 꽃입니다. 사도 도마가 와서 “나의 주시오 나의 하나님”이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임을 증거 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께서는 당시 5천만을 그리스도에게로 구호를 외치며 민족복음화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사도 도마는 사실 이 세상이 아닌 하늘나라의 궁전을 세우는 복음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군다포르스왕(재위 20~50년)은 도마의 가죽을 벗기고 화형을 처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우의 죽음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회개하여 세례[침례]를 받은 후 독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답니다. 그의 이름을 새긴 은화가 발굴되었습니다. 그 후 도마는 중국에 가서 전도를 한 후 마드라스 교외 마이라포아에서 전도하였습니다. 그는 바라몬 교도들에 의해 창에 찔려 순교했습니다. 마이라포아 근처 도막산이 그가 순교한 장소로 알려지고, 1547년 그곳에 도마 교회가 건축되었습니다. 도마산에서 발견된 돌 십자가에는 페르시아어로 “이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 이 분은 참 하나님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순수한 지도자였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도마는 예수님 부활을 전하면서 “나의 주시오 나의 하나님이시나이다!”라며 순교 시 고백했습니다. 이 문구가 지금도 기념 교회당 입구에 새겨져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의 유골은 동방기독교의 본부이며 한때 나비티언국가의 수도인 에뎃사(Edessa, 하란에서 40여분 거리)로 옮겨져 그곳 도마 기념교회에 안치되었답니다. 지금도 인도의 시리아인 기독교인은 스스로 “도마 기독교인”(도마 교단)이라고 합니다. 서방교회에서는 12월 21일을 도마 기념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동방교회에서는 해마다 10월 6일 그의 기념일로 지킵니다.(기독공보, 2008년 2월 19일자 참고)
오늘 우리는 도마의 신앙고백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을 다시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시며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Almight God),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하나님은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God was manifest in the flesh)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딤전 3: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도마의 신앙을 본받아 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임마누엘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 2000년 전에 오셔서 복음을 전해주었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가르쳐 주어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하나님의 믿음이 삶 속에 있었습니다. 코람데오(하나님 앞에),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알이랑), 여호와이레(예수님이 속죄제물로 나타나심), 여호와닛시(여호와께서 나의 깃발, 승리), 그리고 여호와 살롬으로 날마다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아가서 2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아 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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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6장 설교말씀] "일곱 봉인에 담긴 심판”(계 6:1-17) (0) | 2021.05.01 |
[에베소서 2장 주일설교말씀]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엡 2:1-22) (0) | 2021.04.26 |
[에베소서 3장 주일설교말씀]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엡 3:1~21) (0) | 2021.04.25 |
[요한계시록 4장 주일설교말씀] "천국 하늘의 예배(1)”(계 4:1-11) (0) | 2021.04.24 |
[요한계시록 설교말씀] "작은 능력으로 말씀을 지키자"-빌라델비아 교회(계 3:7-13) (0) | 202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