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린도 후서 청년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보배와 속 사람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를 질그릇에 담았습니다. 집에서도 귀한 그릇도 있고 천한 그릇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천한 그릇이라고 그 안에 보배를 담아 놓으면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보면 천한 질그릇과 같아도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화가 있다면 천한 그릇이 아니라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는 귀한 그릇처럼 겉으로는 좋은 옷을 걸치면서 살았습니다. 거지는 천한 그릇처럼 누더기 옷을 입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인생이 죽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내 안에 주님의 보화로 가득 채워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자가 되면 영원한 천국에서 귀한 사람이 되어 살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도 육체적으로는 질그릇에 불과하더라도 우리의 속 사람은 구원받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귀한 존재가 됩니다. 항상 주님의 품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 “보배와 속사람” (고후 4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고후 4:1~18
요절: “이런 까닭에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썩어 없어져도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도다.” (고후 4:16)
주제: 질그릇 속의 보배이신 그리스도로 지음 받은 속 사람이 새로워지자
5월은 가정의 달로 지킵니다. 오늘은 청년 주일로 지킵니다.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 바울과 동역자들 모두 청년들이었습니다. 수많은 기독교의 지도자들은 청년들이었습니다. 교회의 원동력은 청년들에게 있습니다.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미래(차세대)의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교회 목회, 성경공부, 선교, 절기 행사에 늘 청년들이 주역되도록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겟세마네 세계선교회도 청년들이 앞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의 비전을 보게 하며, 많은 재정지원을 하며, 바른 신앙교육이 절실합니다. 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에서 1953년 제38차 교단 총회에서 결의한 뒤 매년 3월 둘째 주일을 청년주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기장 총회는 “청년선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에 관해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써 지원하고, 더불어 재정적 후원을 통해 기장 청년선교 활성화를 위해 한뜻, 한마음을 모으는 주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5월 가정의 달 셋째 주일에 청년주일로 지키면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고 청년목회의 비전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 주님 안에서 청년이 됩시다. 평생 YMCA 운동에 힘쓰신 월남 이상재 장로님(1850-1927)은 청년들을 지도하면서 칠순이 넘으셔도 “나는 영원한 청년”이라고 하시면서 사셨습니다. 찬송 574장(통 303장, 작사: 반병섭 목사, 작곡:이동훈)은 중앙신학대학원 교가로 불리고 있습니다.
(1) 가슴마다 파도친다 우리들의 젊은이 눈동자에 어리운다 우리들의 푸른 꿈
주의 말씀 주의 행함 길과 진리 되시니 우리 평생 한결같이 주만 따라 살리라
(2) 하늘같이 높푸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바다같이 넓고 깊자 우리들의 사랑이
우리들은 주의 자녀 부름받은 한 형제 몸과 마음 다 받쳐서 주 뜻대로 살리라
(3) 화산같이 타오르자 우리들의 젊은이 폭포같이 줄기차자 우리들의 붉은 피
할일 많은 이 나라에 우리 태어났으니 복음 들고 앞장서서 충성되게 일하자
(4) 대지같이 광활하자 우리들의 젊은이 산과 같이 우람하자 우리들의 기상이
십자가를 높이 들고 노래하며 나가자 하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질 때까지
다음 주일은 칠칠절 혹 오순절입니다. 지난 목요일은 예수님의 승천 기념일(Ascension Day 마 28:16-20, 눅24:50-53)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신 강림하실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받을 때 500문도(성도들)이었는데 이중 120명이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서 전혀 기도를 하면서 기다렸는데 열흘만 인 칠칠절에 성신님(Holy Ghost)께서 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된 것입니다. 부활주일 후 일곱 번째 주일인데 이를 오순절(Pentecost) “성신 강림절” (White Lord’s Day, the Decent of the Holy Ghost)이라 부릅니다. 삼위 일신 중 삼위의 하나님을 개혁교회에서는 “성신님” (Holy Ghost, Hagia Pneuma)이라 부릅니다(행 2:1-31). 성령(the Spirit, Holy Spirit, Pneuma)이란 표현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을 통칭합니다.
다음 주일은 지상의 모든 교회의 생일이니 지교회의 설립일을 지키는 이상으로 성대하게 지켜야 합니다. 부활절, 성신 강림절, 성탄절의 절기 신앙이 교회에서 중요합니다. 이번 주간 전혀 기도에 힘써서 성신님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찬송가 182-195장(통합 169-181장)을 부르며 사도행전 1-2장의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기도합시다. “오직 성신님께서 너희에게 임하신 뒤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나를 위한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But ye shall receive power, after that the Holy Ghost is come upon you: and ye shall be witnesses unto me both in Jerusalem, and in all Judaea, and in Samaria, and unto the uttermost part of the earth.” (행 1:8)
184장(통 173장) 후렴 “성신이여 임하사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183장(172장)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이 약속한 성신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신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찬 185장(통 179장)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큰 환난 고통을 당하는 자에게 주 믿는 성도들 다 전할 소식은 성신이 오셨네. 성신이 오셨네. 성신이 오셨네. 내 주님 보내신 성신이 오셨네.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성신이 오셨네” 우리가 성신님으로 충만해야 영원한 청년이 됩니다.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 고린도후서 4장을 강해합니다. 우리는 질그릇 같이 연약하고 깨어지기 쉽지만 이 속에 보배되시는 예수님을 가지면 보배 그릇이 됩니다. 이것이 속 사람의 모습입니다. 겉사람은 후패(perish)하지만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롭다(renew)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Know ye not that ye are the temple of God, and that the Spirit of God dwelleth in you?” (고전 3:16)
1.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고후 4:1-6)
1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을 받아 이 사역을 맡았은즉 낙심하지 아니하며 2 오히려 감추어 둔 정직하지 못한 일들을 버리고 간교하게 걷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속임수로 다루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드러냄으로 하나님의 눈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우리 자신을 추천하노라. 3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잃어버린 자들에게 가려졌느니라. 4 그들 속에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5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선포하지 아니하며 오직 주님 되신 그리스도 예수님과 또 예수님으로 인하여 너희의 종 된 우리 자신을 선포하노니 6 빛에게 명령하사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사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주셨느니라.
1-2절. 우리가 새 언약의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긍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받았으므로 고난 중에도 낙심치 않았고 또 죄악 된 숨은 부끄러운 일이나 거짓된 일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하거나 변질시키지 아니하고 진리를 증거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자신을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눈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우리 자신을 추천 하노라.”
3절.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잃어버린 자들에게 가려졌느니라. But if our gospel be hid, it is hid to them that are lost:” 우리의 복음은 사도들을 통해 전해진 복음이며 ‘하나님의 복음’(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복음이며(갈 1:12), 야고보와 베드로와 요한이 바울과 교제의 악수를 나눔으로 확증한 복음이며(갈 2:9), 그 내용을 아무도 가감할 수 없고 변경할 수 없는 유일한 복음입니다(갈 1:8-9). 그런데 이 복음이 어떤 자들에게는 가리어져(숨겨져)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의 내용과 복음 안에 증거 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망하는 자들’ 즉 영원한 멸망을 향해, 영원한 형벌의 처소인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바른 복음, 성경적 복음을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4절. “그들 속에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가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이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이 세상 신’은 사탄을 말합니다. 그는 ‘이 세상 임금’(요 12:31) 혹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 2:2)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영광의 주님’(고전 2:8)에 대한 소식입니다. 그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the form of God)이십니다(빌 2:6; 히 1:3). 그분은 사람이 되어 오셨고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게 합니다.
5절.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선포하지 아니하며 오직 주님 되신 그리스도 예수님과 또 예수님으로 인하여 너희의 종 된 우리 자신을 선포하노니” 바울은 자신을 전파하지 않았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전하는 자는 아무것도 아니고(고전 3:7), 전해지는 예수 그리스도가 중요합니다. 역사적 인물인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이 복음의 내용이며, 그분을 믿는 것이 구원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그분에게 절대적 순종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참된 믿음의 당연한 표시입니다. 바울은 또 “예수님으로 인하여 너희의 종 된 우리 자신”을 전파합니다. ‘예수님을 위하여’라는 원어(디아 예순 dia Yesoun)는 ‘예수님 때문에’ 뜻입니다. 바울 일행은 예수님 때문에 복음을 위해 고난 받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 주님 가신 길을 따라 섬기는 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성도들을 섬기는 종으로 자처합니다. 그는 말씀의 선포자이지만, 교회의 지배자가 되려 하지 않고 섬기는 종이 되려 했습니다. 이것이 목회자의 자세입니다.
6절. “빛에게 명령하사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사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주셨느니라.”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도록 빛을 창조하셨습니다(창 1:3). 창조자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그분께서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이 세상에 보내셨고, 영적 흑암 가운데 사는 죄인들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요 1:4). 그분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놀라운 사실은 우주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요 인생의 불행의 원인인 죄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입니다. 그것은 무궁한 생명과 행복의 길입니다. 이 예수님 안에는 독생자의 영광이 충만하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그때에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하시니라.” (요 8:12)
2. 질그릇 안에 담긴 보배(고후 4:7-15)
7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에서 고난을 당하나 괴로워하지 아니하며 난처한 일을 당하나 절망하지 아니하고 9 핍박을 받으나 버림받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나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 살아 있는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항상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의 죽을 육체 안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2 그런즉 이처럼 사망은 우리 안에서 일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일하느니라. 13 기록된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노라,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영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14 또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도 일으키사 너희와 함께 드러내 보이실 줄 우리가 아노라. 15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하여 있나니 이것은 많은 사람의 감사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가 넘쳐 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 함이라.
7절.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earthen vessels, that the excellency of the power may be of God, and not of us.” ‘이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아는 빛, 곧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아는 지식을 말합니다. 이 지식, 이 믿음이 바로 보배(treasure)입니다. ‘질그릇 earthen vessels’은 흙으로 만들어진 육체를 말합니다. 고대시대부터 인간은 질그릇으로 도기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공예품을 만들었기에 질그릇 표현은 인간에게 익숙합니다. 사람은 “흙으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창 2:7, 3:19)대로 인간을 질그릇으로 표현하는 것은 거부감이 없습니다. 성도는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질그릇이지만, 이 그릇 속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아는 빛을 소유하는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습니다.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시 62:11). 영적 흑암과 죽음에서 구원 얻는 길도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아무리 질그릇이라도 보배를 담고 있으면 보배 그릇이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면 격이 다른 인격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갑시다.
8-10절. “우리가 사방에서 고난을 당하나 괴로워하지 아니하며 난처한 일을 당하나 절망하지 아니하고 핍박을 받으나 버림받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나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주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성도는 질그릇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았고 또 항상 그의 능력의 영께서 함께하시므로 어떤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는 사방으로 욱여쌈과 곤란을 당하여도 고민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답답하고 당황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또 악한 자들에게 핍박을 받아도 결코 하나님께와 참된 성도들에게 버림을 당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거꾸러뜨림과 넘어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예수님의 죽으심을 몸에 짊어지듯이 그의 고난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생명이 그를 통하여 증거 되고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11-13절, “살아 있는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항상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님의 생명 또한 우리의 죽을 육체 안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이처럼 사망은 우리 안에서 일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일하느니라. 기록된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노라,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영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예수님과 복음 때문에 항상 고난을 받지만, 예수님의 생명은 고난 받는 그들을 통해 나타나고 역사합니다. 그것은 바울 일행의 전도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생명의 역사입니다. 그들에게 고난이 있었으나 그들을 통하여 생명 역사, 구원 역사, 교회의 건립과 성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매일 죽듯이 연약하나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일, 곧 생명 구원의 고귀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생명의 역사는 살아있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14-15절 “또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도 일으키사 너희와 함께 드러내 보이실 줄 우리가 아노라.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하여 있나니 이것은 많은 사람의 감사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가 넘쳐 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 함이라.”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 곧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셔서 그분 앞에 서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 우리 죽음이 되고, 예수님의 부활, 우리 부활이 됩니다. 그리스도와 우리는 이미 연합되었고 장차 그것이 영광스럽게 나타날 것입니다(골 3:3-4). 바울의 모든 사역은 교회와 교인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사람들의 감사함으로 풍성하여지고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3. 속 사람을 날로 새롭게(고후 4:16-18)
16 이런 까닭에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썩어 없어져도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느니라. 18 우리는 보이는 것들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을 바라보나니 보이는 것들은 잠깐 있을 뿐이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은 영원하니라.
16절. 겉 사람은 육체 즉 몸을 가리킵니다. 사람의 몸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늙고 병들고 쇠하고 마침내 죽습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습니까? 그것은 많은 고난 속에서는 더욱 고통이 심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자신의 삶을 ‘날마다 죽는’ 삶이라고 묘사합니다(고전 15:31. 롬 14:8). 속사람은 겉사람과 대조하여 영, 혼, 몸 즉 전인격을 가리킵니다. 성도의 영, 혼, 몸은 그 지식이 자라며 그리스도께서 주신 완전한 의와 성결 가운데서 날마다 하늘의 위로가 더하고 천국 영광의 소망이 더욱 새로워집니다. 그의 겉 사람은 낡아지지만 그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그러므로 그는 낙심치 않습니다. 또 그가 고난을 당할지라도 그것을 통해 죄인들이 구원을 얻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17-18절. 사도바울은 현재의 고난과 미래의 영광을 비교합니다. 그는 현재의 고난이 시간적으로 잠시 받는 환난이며, 그 정도와 가치에 있어서 비교적 가볍다고 묘사합니다. 비록 그 고난이 수년 혹은 수십 년 간의 고난이라 할지라도, 또 그 고난이 극심한 종류, 극악한 종류의 것이라 할지라도, 성도가 누릴 미래의 영광은 시간적으로 영원하며 그 정도와 가치에 있어서 지극히 큽니다. 현세의 영광, 지상에서의 영광은 아무리 좋아 보이는 것이라도 일시적이며 수십 년을 넘기지 못하지만, 장래의 영광은 영원합니다. 롬 8:18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바울은 보이는 것 곧 물질세계를 위주하여 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 곧 하나님의 세계, 영적 세계를 위주하여 산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모든 성도의 바른 삶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입니다. 시 90:4, “주님의 눈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위주하여 살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우리가 받은 새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우리가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벧후 1:11).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잠깐 후면 없어질,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만 위주하여 살지 말고, 영원히 계속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하나님의 세계, 천국과 영생의 세계를 위주하여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하나님의 재창조의 사역입니다. 사탄은 멸망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의 어두운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빛을 비추시어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믿음의 이 보화가 질그릇 같은 육체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았고 그 능력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난 중에서도 낙심치 말고 오직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와 천국과 부활을 소망하며 살아갑시다. 청년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행함으로 행실이 깨끗함 받습니다. 질그릇 속에 보배를 담은 청년은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보혈로 승리하며 하나님의 비전대로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아 영원한 청년의 기상으로 살아가십시다.
[오늘의 기도]
가정의 주인과 기초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질그릇 같이 연약한 저희들에게 보배되시는 주님을 모시고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청년들이 천국의 보배처럼 귀하고 존귀한 자들이 되어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하시며, 미래를 책임지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청년의 기상을 주시고 가슴마다 파도치게 하시며, 하늘같이 높푸르게 하시고, 대지같이 광활하게 하시어 평생 한결같이 주님만 따르게 하옵소서. 청년으로 사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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