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열왕기하 6장 성경 좋은 말씀]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심(왕하 6:1-33)

성령의 능력 2022. 6. 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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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6장에서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를 포위하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셨습니다.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체포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죽이려고 했지만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심(왕하 6:1-33)

 

1-7, 도끼를 물에 빠뜨림

[1-2] 선지자의 생도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 . . .

하루는 선지자의 생도들 곧 오늘날 말로 신학생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왔다. 배교의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참 선지자 엘리사의 지도 아래 많은 선지 생도들이 양성을 받게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그들은 엘리사에게 말했다.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한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그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선지 생도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현재의 장소는 그들이 생활하는 데 좁았다.

그래서 그들은 직접 요단으로 가서 각각 통나무를 하나씩 취하여 집을 짓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그들은 선지학교를 건축할 여유가 없었다. 어떤 이는 도끼까지 빌려 왔다. 건축할 통나무를 자를 도끼도 충분하지 않았다. 또 도끼질하다가 도끼를 떨어뜨린 것을 보면 일이 서툴렀던 것 같다. 선지학교 건축공사는 자재들이 잘 준비되었거나 재정적으로 넉넉하였거나 기술자들이 확보된 공사가 아니었다. 그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협력정신을 발휘하여 행하였다. 그들은 각자 통나무 하나씩을 취하여 집을 지으려 하였다. 무슨 일이든지 서로 힘을 합하면 좀 쉬워지는 법이다.

무엇보다, 그 공사는 필요에 의한 장소 확장 혹은 이전 공사이었다. 그들의 처소가 너무 좁았다. 넓은 처소의 건축이 필요하였다. 필요성이 없는 데도 하거나 필요 이상의 것을 하는 건축은 사치요 허영이요 낭비일 것이다. 역사상 세상 종교들은 그들의 신전(神殿)을 거대하고 호화롭게 건립하고 장식하였다. 중세의 천주교회들도 성당들을 크고 호화롭게 지었다. 그러나 사도 시대의 교회는 가정교회이었다. 예배당은 필요한 정도만큼의 규모로 짓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2-4절] . . . 엘리사가 가로되 가라. 그 하나가 가로되 청컨대 . . . .

선지 생도들의 말을 들은 엘리사는 “가라”고 허락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허락이었다고 본다. 선지 생도들 중 하나가 그에게 청컨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하소서라고 말하자, 엘리사는 내가 가리라”고 하고 그들과 함께 갔다. 무리는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문제뿐 아니라 먹는 문제도(왕하 4:38-44), 또 거처하는 곳의 문제도 무관심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시고 그 필요성을 인정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공중의 새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들의 백합화에게 입을 것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육의 필요한 것들을 다 아신다. 예수께서는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먹을 것과 입을 것 등]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셨다(6:32).

[5]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 . . .

그런데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어졌다. 주의 일을 함에 있어서도 사고나 어려운 일이 있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함께한 일이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인 데도 그러하였다. 그것은 마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지날 때 큰 풍랑이 일어났던 것과 같았다. 제자들은 주무시는 주님을 깨우며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외쳤었다(8:25).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일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이상히 여기거나 낙심치 말자. 어려운 문제는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어떤 뜻이 계실 것이며 모든 일은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다(8:28).

도끼를 물에 빠뜨린 사람은 외쳤다.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빌려온] 것이니이다.” 이것은 작지 않은 사고이었다. 여유 있는 자에게는, 하나 사면 되니 그것이 아무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것은 빌려온 것이다. 그는 살 여유가 없는 형편이다. 또 그것은 친구나 이웃 등 아마 일반 사람에게서 빌려 왔을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가리울 수 있는 일이 될까 염려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선지 생도들의 거처를 짓는 좋은 일에 사고가 나는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함께한 일인데 사고가 나는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인데 이웃에게 큰 손실을 끼치는 사고가 나는가? 그러므로 인간적으로는 아마 낙심할 만한 일이었을 것이다.

[6-7]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곳을 . . . .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외쳤다. 본문은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 친밀히 교통하고 그의 능력의 도우심을 힘입는 자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에게 어디 빠졌느냐?”고 묻자 그는 그곳을 보였다. 엘리사는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서 도끼로 떠오르게 하였다. 그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기적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상 인간의 이성적 이해와 판단을 넘어선 일들을 때때로 행하셨다. 나뭇가지는 기적을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위해 빈번히 도구를 사용하셨다. 모세의 지팡이는 기적을 위한 도구이었다. 엘리사는 이전에 소금을 던져 나쁜 물을 고쳤고 가루를 넣어 독을 제거하였었다(왕하 2:21; 4:41).

엘리사는 그 선지 생도에게 너는 취하라”고 말하자, 그 사람은 손을 내밀어 그 도끼를 취하였다. 그 선지 생도는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능력을 체험하였다. 그는 큰 위로와 힘을 얻었을 것이다. 어려운 환경여건 속에서 또 특히 낙망할 만한 사고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기쁨과 위로와 격려를 주셨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소원을 허락하시고 그 일에 함께하신다. 선지 생도들은 그들의 거처의 확장을 소원하였고 그것을 위해 건축의 일을 계획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허락하셨고 그들은 그 일을 위해 협력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선한 일에 대해 소원을 품고 계획하고 협력하자. 주께서는 구하라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고(7:7) 무엇이든지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14:13-14). 사도 바울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말했다(2:13). 물론 그때 우리는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아야 하며 겸손히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며 행해야 한다(2:3).

둘째로,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할 때도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다. 사탄과 악령들은 우리의 일을 방해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깊은 뜻 가운데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실 때가 있다. 그것은 다 우리에게 신앙의 연단이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14:22). 그는 하나님의 사도로서 전도의 선한 일을 할 때에 많은 고난을 받았다. 그는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었고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같이 되었다고 고백하였다(고전 4:11, 13). 또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말했고(딤후 3:12), 또 디모데에게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라고 하였다(딤후 4:5).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이상히 여기지 말고 낙심하거나 당황치 말자.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자기의 종들과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신다. 가난한 선지 생도가 빌려온 도끼가 물에 빠진 딱한 형편에서 하나님께서는 선한 기적을 베푸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그의 능력을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들과 백성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실 것이다. 이 세상에는 어려운 일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일의 해결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을 주권적으로 선하게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자.

8-23, 불말과 불병거

[8-10]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며 . . . .

엘리사 선지자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며 그 신복들과 의논하여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고 하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하여,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곳으로 나오나이다라고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하나님과 밀접히 기도로 교통하는 자이었고 하나님께서는 기이하게도 그에게 아람 왕의 계획들을 알게 하셨다.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자기에게 고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11-13]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 . . .

그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말하였다.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의 내응(內應)이 된 것[내통하는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 아람 왕은 자기 신복들 중에 이스라엘과 내통하는 자가 있는 줄 알고 마음에 번뇌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 신복들 중에 하나가 말하였다.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 엘리사에 대한 소문은 아람 왕의 신복들 중에도 널리 알려져 있었던 같다. 그래서 왕은,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고 명하였고, 어떤 사람이 왕에게 엘리사가 도단에 있나이다라고 고하였다.

[14-17]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 . . .

왕은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그리로 보내었고 그들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다.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싸고 있었다. 그 사환은 엘리사에게 고하였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그러나 엘리사는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엘리사는 영적인 눈이 열려 있는 자이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고 또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와 함께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또 그는 하나님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수종자의 눈을 여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두운 눈을 여실 수 있고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깨달을 수 있다. 그 수종자는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두른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비상한 때에는 비상하게 일하신다. 하늘의 천군천사들은 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자들이다. 천사들은 특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들을 도우며 보호한다.

[18-19]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 . . .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자 엘리사는 여호와께 또 기도했다. “원컨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적 혹은 육적 눈을 밝게도 하시고 어둡게도 하신다. 엘리사는 그들에게 말했다.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의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그들이 엘리사를 잡으러 왔으나, 엘리사는 자기 때문에 도단 성이 피해를 입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그들을 사마리아 성으로 인도하라는 감동을 주셨던 것 같다. 사마리아 성에는 그들을 상대할 만한 충분한 군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실상 그 아람 군대를 죽이기를 원치 않으셨다. 엘리사는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렀다.

[20-23]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여, . . .

그들이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는 또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눈을 여셨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마리아 성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매우 놀라며 당황하였을 것이다. 이스라엘 왕은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말했다.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그러나 엘리사는 대답하였다.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왕은 그들을 위해 먹을것을 많이 베풀었다. 정말 멋있는 장면이다. 자기를 잡아죽이려고 온 아람 군대, 이스라엘과 전쟁 상태에 있었던 적군인 그들에게 엘리사와 이스라엘 왕은 공의의 보복 대신에 풍성한 식탁으로 대접했던 것이다. 그들이 먹고 마시자 놓아보내었고 그들은 그 주인 곧 아람 왕에게로 돌아갔다. 이러한 대접은 아람의 기를 꺾었고 그 이후 아람 군대는 다시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본문은 몇 가지 하나님의 진리와 교훈을 준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을 밝게도 하시고 어둡게도 하실 수 있다. 하나님과 밀접한 교제를 나누며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심지어 아람 왕의 계획까지 아는 지식이 있었다. 이런 일은 성경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밀접히 교제하는 자들에게 특별히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또 그것은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엘리사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불말과 불병거로 그를 보호함을 보았다. 또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수종자의 눈을 열어 그것을 보게 하셨고, 또 엘리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람 군사들의 눈을 어둡게도 하셨고 그들이 사마리아에 들어간 후에는 그 눈을 밝게도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도 밝게 하실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과 밀접히 교통함으로 영적인 눈이 밝아지기를 소원하자.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종들을 보호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이스라엘 왕에게 긍휼을 베푸셨다. 하나님께서는 왕이 아람 군대의 습격을 여러 번 피하게 하셨다. 또 도단 성에 살던 엘리사가 큰 위험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비상하게 역사하셔서 그를 도우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자기 백성과 종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항상 보호하신다. 단지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 다윗은 시편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23:4). 시편 91:1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종들을 보호하시고 도우심을 굳게 믿자.

셋째로,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기자. 엘리사는 자기를 잡아죽이려고 온 아람 군대에게 음식을 대접하여 돌려보냈다. 얼마나 멋진 행동인가. 이것이 하나님께서 성경에 교훈하신 바이다. 주께서는 교훈하시기를,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베풀며 너희를 모욕하고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다(5:44 전통본문; 눅 6:27-28).

사도 바울도 주님의 교훈과 비슷하게 교훈하였다. 로마서 12:17-21,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우리는 성경의 이런 분명한 교훈을 따라 살자. 우리에게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도 선을 베푸는 자가 되자. 선으로 악을 이기자.

24-33, 사마리아 성의 극심한 굶주림

[24-30]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 . . .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쌌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재앙이었다. 당시의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악한 왕이었고(왕하 3:2) 그는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받은 후에도 회개치 않았던 것 같다.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의 사람들은 크게 굶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80세겔이요 합분태 41갑에 은 다섯 세겔이었다. 합분태는 비둘기똥을 가리킨다. 1갑은 1.2리터이며 스아로는 6분의 1스아이다. 물가는 몹시 올랐고 먹을 식량은 심히 부족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통과할 때에 한 여인이 외쳤다.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왕이 말했다.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또 그는 물었다. “무슨 일이냐?” 그 여인은 대답하였다.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라. 우리가 오늘날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이르되 네 아들을 내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저가 그 아들을 숨겼나이다.”

사람들이 너무 굶주려서 자기 자식을 삶아먹는 일까지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역사상 실제로 일어난 비극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모세의 율법에 이미 예언된 바이었다. 신명기 28:53-57, “네가 대적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함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고기를 먹을 것이라.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남자라도 그 형제와 그 품의 아내와 그 남은 자녀를 질시하여 자기의 먹는 그 자녀의 고기를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연고일 것이며, 또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부녀 곧 유순하고 연약하여 그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그 품의 남편과 그 자녀를 질시하여 그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의 낳은 어린 자식을 가만히 먹으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죄에 대한 징벌로 예언된 것이었다.

왕은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다. 너무 괴로웠기 때문일 것이다. 이 비극적인 일을 듣고 옷을 찢지 않을 왕이 누가 있겠는가. 그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보니 그는 그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다. 왕은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있었던 것 같다.

[31-33] 왕이 가로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날 . . . .

그러나 왕은,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날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라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이 재앙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여 물리치지 않는다고 그를 매우 원망하였던 것 같다.

그때에 엘리사가 그 집에 앉았고 장로들도 그와 함께 앉았는데 왕은 자기 처소에서 사람을 보내었다. 그 사자가 이르기 전에 엘리사는 장로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이 살인한 자의 자식이 내 머리를 취하려고 사람을 보내는 것을 보느냐? 너희는 보다가 사자가 오거든 문을 닫고 문안에 들이지 말라. 그 주인의 발소리가 그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 엘리사는 사자가 그를 잡으러 오는 것을 미리 알았다. 왕은 사자를 보낸 후 그를 뒤따라 왔던 것 같다. 아마 선지자를 죽이려는 그의 결정을 후회하면서 뒤따라 왔을지 모른다(델리취, 박윤선). 무리와 말할 때에, 그 사자가 왔다. 또 왕은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라고 말했다.

[잠언 19장 강해설교말씀] 분노, 아내, 구제, 인자(仁慈)(잠 19:1-29)

 

[잠언 19장 강해설교말씀] 분노, 아내, 구제, 인자(仁慈)(잠 19:1-29)

잠언서 19장에서는 재물와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는 사람마다 친구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악한 자를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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