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아가서 2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찬양(아 2:1-7)

성령의 능력 2021. 2.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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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서 2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찬양하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다고 말합니다. 자신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열매는 입에 달았다고 말합니다. 구속사 관점에서 술람미 여인은 성도를 예표 합니다. 솔로몬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성도인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사과나무와 같은 복음의 달콤한 양식을 먹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의 말씀이 우리의 입에 달게 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신랑이신 예수님만 찬양해야 합니다. 우상의 신랑을 섬겨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나의 영원한 신랑입니다.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혼인하여 살게 됩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찬양(아 2:1-7)

 

1절은 아니 하바첼레트 하샤론 쑈샤나트 하아마킴입니다.

아 2: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2: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 이는 술람미 여자가 1:17에 이어 계속 말한 내용이다. ''은 팔레스틴 지역의 서부, 즉 지중해 동부 연안 지역의 욥바에서 북쪽 갈멜산 지역에 이르는 거대한 평원 지를 말한다. 이는 남북이 약 80여 km, 동서가 10-19km에 달하는 넓은 지역으로서 이곳에는 많은 풀들이 자라며 북부는 농경지(65:10), 남부는 목초지(대상 27:29)로 사용되었다.

'수선화'란 사 35:1에서는 '백합화'로도 번역된 꽃으로서 가을에 심겨 겨울을 땅 속에서 지내고 봄에 꽃을 피우는 수선화과의 다년초를 가리키는 것 같다. 술람미 여인이 자신을 예루살렘 왕궁의 많은 다른 궁녀들과는 달리(1:5; 6:8) 자신은 한 평범한 여자에 불과하다는 겸손의 표현이다.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 - '백합화'란 백합과의 꽃으로서 레바논이나 팔레스틴 지역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성경에서 성전의 기둥이나 물두멍에 장식 꽃으로(왕상 7:19, 22, 26; 대하 4:5) 사용되었다. 본 구절에서 술람미 여인이 자기 자신을 골짜기의 백합화라 한 것 역시 자신이 골짜기 즉 인적이 드물고 잘 보이지 않는 외진 지역의 백합화처럼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보통의 여자임을 암시한 말이다.

2절은 케쑈샤나 베인 하호힘 켄 라에야티 베인 하바노트입니다.

아 2: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2:2

여자들 중에...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 1절에서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평범하고 하잘것없는 여자로 낮추었다. 그러나 본절에서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뭇 가시 같은 여자들 가운데서 백합화같이 핀 고귀한 여인이라고 칭찬한다.

이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4:6)라는 말씀을 생각하게 한다. 한편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이 '백합화'는 아담의 범죄 결과 죄인 된 뭇사람들 가운데 거듭나 고귀하고 순결하게 된 성도들을 암시한다(3:17; 5:16).

3절은 케타푸아흐 바아체 하야아르 켄 도디 베인 하바님 베칠로 히마데티 베야샤베티 우피르요 마토크 레히키입니다.

아 2:3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열매는 내 입에 달았도다 

=====2:3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 솔로몬의 찬사(2)에 대해 화답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사과나무'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시트론(citron)이나 살구나무(apricot)로 이해된다.

시트론은 구연(拘椽) 나무로도 일컬어지는 것으로 겨울에도 그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수이다. 그 열매는 황금빛 과일로서 맛은 레몬과 오렌지를 섞은 것과 같다 한다. 그리고 살구나무는 약 10m 정도 자라며 팔레스틴 지역 곳곳에 자생하는데, 그 열매 또한 황금빛을 내고 냄새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과나무는 욜 1:12에도 언급되는데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등과 같이 팔레스틴에서 소중히 여겨지던 나무였던 것 같다. 한편 '수풀'에 해당하는 '야아르는 거칠고 울퉁불퉁한 것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들과 숲(Delitzsch)또는 경작하지 않은 거친 장소(G. Loyyd Carr)를 가리킨.

그러므로 본 구절은 솔로몬 왕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거친 들판의 초목이나 숲의 나무들과는 달리 아름답고 향기로운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특출하고 유용한 존재임을 암시한 것이다.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의 보살핌 속에 안식과 즐거움을 누림을 나타내는 은유적 표현이다. 기뻐하였다는 단어가 하마드이다. 피엘 강조 능동 완료 공성 1인칭 단수를 사용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그늘에 앉아서 너무나 기뻐하고 기뻐했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기쁨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럼 우리는 어떤가? 나도 주님 그늘에 앉아서 이렇게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가?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께 찬양하면서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가? 생각하게 된다. 예표론적인 의미에서는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과 기쁨을 누림을 예시해 준다(11:28-30).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 동력 또는 삶의 생기(Lange)를 공급해 주는 자가 되었음을 암시한다. 이것 역시 예표론적으로 볼 때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삶의 생기(生氣), 원동력, 힘을 공급해 주시는 분임을 예시한다(2:10).

4절은 헤비아니 엘 베이트 하야인 베디겔로 알라이 아하바입니다.

아 2: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2: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치집에 들어갔으니 - 3절에 이어 계속해서 술람미 여인의 말이 언급된다. 여기서 '잔칫집'(베이트 하야인)이란 문자적으로 '포도주의 집'으로 번역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잔치집을 포도주의 집과 동일시하는 것은 구약 잔치 때에는 으레 포도주를 내어 놓아 흥을 돋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절에서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자를 포도주의 집에 초대한 것은 곧 기쁨과 환희의 자리에 초대한 것을 의미한다.

그 사랑이 내 위에 기()로구나 - 본 구절에서 ''(데겔)란 흔히 군대에서 집결의 또는 소속의 위치 등을 나타내는 데 쓰이는 군기(軍旗)를 의미한다(1:52; 2:2, 3). 따라서 본절은, 두려워하거나 어색해질 수도 있는 잔치 석상에서 술람미 여자가 늘름한 솔로몬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안락감을 누리게 됨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표현이다. 즉 자신이 솔로몬 왕에게 속하여 그 보호 아래 있음을 암시한다.

5절은 사메쿠니 바아쉬쑈트 라페두니 바타푸힘 키 홀라트 아하바 아니입니다.

아 2:5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하게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생겼음이라 

=====2:5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 여기서 술람미 여인은 단순히 굶주림으로 인한 육체적 허기를 메우기 위해 음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솔로몬 왕을 너무 간절히 사랑한 나머지 병이 날 지경이 되어 음식을 먹고 새로운 힘과 생기를 얻고자 함이다. 나를 시원하게 하라고 했는데 라파드 동사이다. 피엘 명령법 남성 2인칭 복수를 사용한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게 자신을 아주 시원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우리도 주님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심령을 시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 이는 주의 계명을 사모하는 시편 기자의 심정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다(119:131). 한편 본 구절에서 '건포도'(에쉬쇼트)란 일반적인 마른 포도와는 달리 말리긴 했으되 비교적 포도즙이 많이 나오는 포도의 뭉치 또는 포도 떡을 말한다.

6절은 세모로 타하트 레로쉬 비미노 테하베케니입니다.

아 2:6 그가 왼팔로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팔로 나를 안는구나 

=====2:6

그가 왼손으로... 나를 안는구나 - 이는 8:3에서 반복되는 표현으로써 사랑하는 남녀의 포옹, 애무 행위를 묘사하고 있다. 본절은 술람미 여인의 소원이나 과거 사실의 회상(Lange), 또는 현재적 사실(Wycliffe) 등 여러 각도에서 추측해 볼 수 있겠다. 나를 안는다고 했는데 하바크라는 동사다. 피엘 강조 능동 미완료를 사용하고 있다.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꼭 품에 안는 것을 말한다. 강조 능동은 술람미 여인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것을 표현한다. 주님도 성도인 나를 이렇게 사랑하여 포옹해 주고 있다.

아무튼 분명한 것은 솔로몬이 애정 어린 손길로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며 보호한다는 의미이다.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이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신부 된 성도(교회)를 사랑으로 돌보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을 예시한다.

7절은 히쉐바에티 에트켐 베노트 예루샬람 비체바오트 오 베아옐로트 하사데 임 타이루 베임 테오르루 에트 하아하바 아드 쎄테헤파츠입니다.

아 2:7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2:7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 혹자는 본절을 솔로몬의 말이라고 주장하나(Hengstenberg), 6절에 이어 계속해서 술람미 여자가 한 말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Delitzsch, Lange, Carr).

본 구절에서 화자(話者)'노루와 들사슴'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2:9, 17; 4:5; 7:3; 8:14 등에 근거하여 순수한 연인의 상징을 등장시킨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주로 비유적 표현으로 전개되는 문맥상의 기조(基調)를 유지하기 위해 첨가된 구절로서 노루나 들사슴이 쉽게 동요하며 뛴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부탁하는 말이. 즉 사랑하는 자로 하여금 쉽게 동요하거나 놀라 깨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강조적 표현법으로 쓰인 듯하다(삼하 2: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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