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하나님말씀] 비느하스 - 이스라엘의 대적 진멸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비느하스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왔을 때 모압 여인들과 음행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때 비느하스가 시므리와 고스비를 죽여서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했습니다.

비느하스 - 이스라엘의 대적 진멸

 

1. 합심하여 치른 전쟁

 

1) 미디안과 전투함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신32:35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미디안 족속, 그들은 아라바 광야를 배경으로 약탈을 주업으로 하는 유목민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얼마 전, 이스라엘이 모압 평원에서 요단 도하를 준비할 때 모압 사람들과 계략을 꾸며 이스라엘을 파멸케 하는 데 앞장섰던 자들입니다. 즉, 모압 여인들과 더불어 이스라엘 남자들이 음행 하도록 주도했던 자들이 바로 미디안 족속들입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한때 큰 재앙을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큰 수치와 모멸을 가져다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들 미디안을 철저하게 진멸시키도록 명령하십니다. 정녕 하나님의 백성과 원수 되는 것은 결국 하나님과 원수 되는 일임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원수들로부터 조롱받는 것을 그대로 묵과하지 않으시고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원수 갚으시는 것입니다.

 

2) 매지파에서 천 명씩 차출함

고전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시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133: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시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1,000명씩 용사들을 차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디안과의 싸움에 나설 이스라엘 군사는 모두 12,000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에 참여하는 미디안은 모두 다섯 족속에서 엄청나게 많은 군사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사막에서 약탈을 주업으로 하는 민족이라 무척 거칠고 또 용감하였습니다. 이런 미디안을 상대하는 이스라엘 군사로서 12,000명이란 숫자는 너무 적고 부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적어도 60여만 명이나 되는 장정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각 지파에서 천 명씩만 군사로 모집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군사의 숫자가 아니라 서로 합심하여 일심으로 싸우는 단결력이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이 하시기에, 모두가 빠짐없이 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이스라엘의 각 지파가 예외 없이 전쟁에 참여하도록 천 명씩 차출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주의 거룩한 전쟁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하고 서로 연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성도는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각 지체라고 하면서 서로 연합하고 긴밀한 교제를 나누어야 할 것이라 가르쳤습니다.

 

2. 하나님의 이름으로 수행한 전쟁

 

1) 성소 기구를 앞세움

잠21:31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출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엡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나님께서는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미디안과의 전쟁에 대장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비느하스로 하여금 성소의 기구와 신호나팔을 앞세워 전쟁에 나가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사실 이런 군장은 전쟁에 나서는 군사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런 복장으로 전쟁에 나간다는 자체가 이상합니다. 갑옷을 입고 칼과 창으로 무장해도 부족한 데, 성소 기구를 메고 전쟁에 나가니 이런 복장으로 적을 대적한다는 것은 분명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성소 기구를 메고 신호나팔을 앞세워 미디안과의 전쟁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런 기이한 전쟁은 훗날 가나안 땅에서 최초로 수행된 여리고 정복 전쟁에서도 재현되었습니다.

 

정녕 하나님은 당신의 원수를 갚는 전쟁이기에, 그리고 하나님이 앞장서서 나가시는 전쟁이기에 비느하스는 성소 기구를 앞세우고 전쟁에 나갔습니다. 우리가 사단과의 전쟁에서 대장 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군기를 앞세우고 거룩한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쟁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결코 어떤 인간적 수단이나 방법으로도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2) 완전하게 승리함

삼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잠21:31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성소 기구를 메고, 또한 신호나팔을 앞세우고 미디안과의 전쟁에 참여한 비느하스, 그는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전쟁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복종한 데 있었습니다. 순종이 승리의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성소 기구를 메고 전쟁에 나가라는데, 어지간한 사람이면 아마 이런 명령에 불복종했을 것입니다. 인간적 생각으로 이는 도무지 전쟁을 수행하는 자의 복장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복종했습니다. 지시가 이상했지만 그래도 순종했습니다. 이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정녕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3. 대적을 철저히 진멸한 전쟁

 

1) 왕족들을 쳐 죽임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비느하스는 미디안을 완전하게 진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미디안 족속의 다섯 왕들을 모조리 살해하였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원수 된 자들의 대장들은 철저하게 진멸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이렇게 주의 원수들과는 결코 타협이나 화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복수가 있을 뿐이며, 진멸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죽기까지 원수 사단을 대적하고 사단을 물리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여기에는 철저한 싸움과 또한 승리 외에 다른 길은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성읍을 불사름(살전 5:22, 삼상 15:3)

살전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삼상15: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비느하스가 미디안의 성읍과 촌락을 모두 불사른 이유는 미디안 성읍과 촌락이 불신 우상의 문화와 관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세속 문화의 온상지요, 죄악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둔다면 이스라엘은 또다시 세속 문화에 빠져 음행의 죄를 범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죄를 유발하는 요소는 사전에 철저하게 배격하자는 것이 비느하스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죄는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영적 전투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이사야 23장 성경말씀] 두로의 멸망과 회복(사 2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