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장에는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지파들이 진을 치고 생활했습니다. 남쪽에는 르우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갓 지파가 진을 치고 생활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 중심으로 생활해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남쪽의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민 2:10-17)
10절 데겔 마하네 르우벤 테마나 리치비오탐 비나시 리비네 르우벤 엘리추르 벤 쉬데우르
성 경: [민2:10]
주제1: [성막 중심의 진 배치와 진행 순서]
주제2: [남편에 위치한 지파]
남편 - 남편은 행진하는 방향으로 보면 오른쪽에 해당한다. 통상 히브리인들은 오른쪽을 권능과 영광의 상징으로 보았다(출 15:6, 12; 시 118:15, 16).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본래 야곱의 장자였던 르우벤의 자손들에게 이처럼 특별한 배려를 베푸신 듯하다.
11절 우치바오 우피키다이브 쉬샤 비아리바임 엘레프 바하메쉬 메오트
12절 비하호님 알라이브 마테 쉬미온 비나시 리비네 쉬미온 쉴리미엘 벤 추리 샤다이
13절 우치바오 우피키데헴 티쉬아 바하미쉼 엘레프 우쉴로쉬 메오트
14절 비마테 가드 비나시 리비네 가드 엘리야사프 벤 르우엘
15절 우치바오 우피키데헴 하미샤 비아리바임 엘레프 비셰쉬 메오트 바하미쉼
성 경: [민2:11, 12, 13, 14, 15]
주제1: [성막 중심의 진 배치와 진행 순서]
주제2: [남편에 위치한 지파]
주석 1:5-15 도표 및 1:20-46 도표를 참조하라.
계수함을 입은 자 - 1:45 주석 참조.
성 경: [민2:14]
주제1: [성막 중심의 진 배치와 진행 순서]
주제2: [남편에 위치한 지파]
르우엘 - 1:14에 언급된 '드우엘'의 오기인 듯하다(Keil, Pulpit Commentary). 아마 '레슈'와 '달렛'의 문자적 유사성으로 말미암은 사본 필사가들의 착각으로 잘못 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공동 번역은 이를 받아들여 '드우엘'로 교정하여 표기했다.
16절 콜 하피키딤 리마하네 르우벤 메아트 엘레프 비에하드 바하미쉼 엘레프 비아리바 메오트 바하미쉼 리치비오탐 우쉬니임 이사우
성 경: [민2:16]
주제1: [성막 중심의 진 배치와 진행 순서]
주제2: [남편에 위치한 지파]
제 이대로 - 실제 행군에 있어서 유다 지파를 뒤따랐던 제2 행렬은 성막 물품들을 운반하는 레위 지파의 게르손, 므라리 자손들이었다 (10:17-70). 그렇다면 르우벤 지파는 정확히 말해 제3 행렬에서 행진했던 것이다. 한편 레온 우드(L. Wood) 같은 학자는 이들이 성막 물품을 호위하며 행진했을 것으로 본다.
17절 비나사 오헬 모에드 마하네 하리빔 비토크 하마하노트 카아셰르 야하누 켄 이사우 이쉬 알 야도 리디길레헴
성 경: [민2:17]
주제1: [성막 중심의 진 배치와 진행 순서]
주제2: [진(陣) 중앙에 위치한 회막]
회막이 레위인의 진과 함께 - 이는 고핫 자손들이 성막 내의 성물(聖物)을 메고 행진하는 것을 가리킨다(10:21). 이와 같이 성막의 성물은 성막과 분리되어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제일 중앙에 위치했다. 즉 이스라엘의 네 편대 중 두 편대(유다, 르우벤 진 기에 속한 자)는 회막 앞에 나머지 두 편대(에브라임, 단 진 기에 속한 자)는 그 뒤를 따랐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거주할 때뿐 아니라, 행군 시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당신을 중심 하여 생활할 것을 묵시적으로 명하셨다. 이는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진리로서, 진정 하나님께서는 장소를 불문하고 당신을 중심 한 신앙생활을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중앙에(베토크) - 즉 '가운데'란 뜻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 중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위치를 묘사할 때 종종 사용되었다(왕상 6:13; 겔 37:28; 43:7; 슥 2:5;8:3). 한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은 다음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종교적 의미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동행하시면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도우신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정치적 의미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12지파의 단결을 이루는 구심점이요 통치의 중심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해 계실 때, 곧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 가운데 있을, 이스라엘은 승승장구(乘勝長驅)하였다. 그러나 '이가봇', 곧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을 때, 그들은 대적 앞에서 무기력하기만 했다(삼상 4:1-22). 이러한 원리는 오늘날 성도들의 삶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즉 하나님을 그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사는 자들은 그의 능력을 체험하며 승리의 삶을 살게 된다(시 118:6, 7). 반면에 죄에 의해 주장받는 삶을 사는 자들은 슬프고 무기력한 나날 속에서 신음할 수밖에 없다(시 31:10;32:3, 4). 그리고 한편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당신의 장막을 치셨다는 점에서 구원사(救援史)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self-revelation)를 발견하게 된다. 즉 하나님은 광야 시대에 성막 위에 머무르는 구름기둥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본체의 영광을 바라볼 수는 없었다. 그런데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써 자신의 열광을 확실히 계시하시게 되었다. 요 1:14에 기록된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는 표현 중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에스케노센 엔 헤민)를 직역하면 '그가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다'가 된다. 이는 성막을 통해 모형적으로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당신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직접 자신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Incarmation)은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마 1:23)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계시 중의 계시'인 것이다. 그리고 이 계시는 마침내 우리들의 구원이 완성되는 날, 우리가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시며 동거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 아래 영원토록 머물게 될 때 그 완연한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계 7:15-17; 21:3, 4).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 비록 상대할 적이 없고 지루한 광야 행군이라 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절실히 요구된 것은 '질서'였다. 하나님은 바로 이 질서 의식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신께 대한 경외와 순종을 가르치기 원하셨던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혼돈과 무질서를 배격하시는 질서의 신(神)이시다(고전 14 :33).
그 위치에서 - 직역하면 '그의 손에서'란 뜻이다. 이 말은 '... 다음으로'라는 의미도 지닌다(느 3:2). 여기서는 두 번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곧 성막 주위에 진을 친 그대로 진행하라는 뜻이 아니고 진을 쳤던 자리에서 차례대로(앞선 지파 다음으로) 출발하여 진행하라는 뜻이다(10:13-28).
앞으로 행할지니라(잇사우) - 본장의 '진행할지니라'(9, 16, 17, 24, 31절)는 말은 모두 여기서처럼 '앞으로 전진하라'는 뜻을 지닌다. 일례로 전진하지 않는 자전거는 곧 쓰러지고 만다. 마찬가지로 전진하지 않는 신앙 역시 똑같다. 그러므로 성경은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킨다"라고 경고한다(잠 1 :32).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과 싸우기 위해 하나님의 군대로서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또한 승리의 시온 성에 들어가기 위해 순례자로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때로 우리의 앞길에 안개가 자욱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인도에 모든 것은 맡기는 자세로 믿음의 행진을 계속해야 한다(히 11:8).
[레위기 5장 복음 성경말씀] 속건제 규례(레 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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