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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성경 지명 설교말씀] 의인이 없는 도시 고모라(마 10:15)

성령의 능력 2022. 3. 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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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소돔과 고모라 땅이 심판받을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심판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땅에는 의인이 없었습니다. 의인이라면 롯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롯이 의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모라 Gomorrah

 

의인이 없는 도시

마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실낙원을 쓴 밀턴은 "하나님께서는 열 명의 악인을 억제시키기보다 한 사람 의인의 성장과 완성을 더 높이 평가하신다"라고 하였습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소돔과 고모라 성은 의인이 없는 죄인의 소굴이요, 타락의 온상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조차 없는 소돔과 고모라 성, 이 도시는 의인이 없어 멸망당할지도 모르는 세상의 모든 타락의 도시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1. 사회적으로 죄가 만연되었습니다

1) 음행이 만연했음

소돔과 고모라 성의 대표적인 죄악은 사회적으로 만연된 음행이었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결혼을 위한 사랑은 인간을 만들고, 우정 어린 사랑은 인간을 완성하며, 음탕한 사랑은 인간을 더럽고 천하게 만든다"라고 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만연된 음행은 인간을 소나 돼지처럼 더럽고 추잡하게 만들었습니다. 말초적인 쾌락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남녀간의 성관계도 모자라서 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였습니다. 남색은 남자와 남자간의 성행위를 일컫는데, 소돔과 고모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잡한 행위였습니다. 소위 남색을 즐기는 자들에게 더 심한 일들도 일어났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동물을 성(性)의 대상으로 삼는 일을 경계하고 있는데, 소돔과 고모라에서는 이같은 일도 허다하게 일어났을 것입니다. 도무지 이성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된 것입니다. 이같은 도성에서 의인을 찾기란 어려운 것이 당연했습니다.

 

2) 폭력이 난무했음

음행에 취하고, 음욕을 채우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가리지 않는 자들에게서는 쉽게 폭력이 나타납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폭력은 일상적인 것이었습니다. 롯의 집에 들어온 나그네를 내놓으라고 소란 피우는 소돔 사람들은 마치 광분한 사람이 날뛰는 것 이상이었습니다. 도덕적 기준이 없는 사회를 지배하는 것은 폭력뿐입니다. 그리고 폭력은 사회를 파괴적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그 사회에 속한 사람의 정신까지도 파괴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이 같은 환경에서 의인이 나온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2. 가정적으로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1) 가장의 권위를 무시했음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한 집안의 가장은 권위의 상징입니다. 이를 위해 가족 모두는 노력합니다. 가장은 가장으로서 권위를 지키기 위해 바로 살고자 하며, 모범을 보입니다. 또한 가족 일원은 가장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가장의 지시에 순종합니다. 이러한 관계를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쾌락을 좇아 밖으로 나다니는 자식을 바로 잡아 훈계할 가장이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장인 아비도 쾌락을 좇아 다녔기 때문입니다. 롯을 방문한 천사를 욕보이고자 했던 무리들은 노소 구분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고를 듣는 롯의 사위들의 태도 또한 도저히 장인에게 보일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어른이 없는 사회에서 의인이 나올 수는 없었습니다.

 

2) 가족의 사랑이 무너졌음

롯은 나그네를 요구하는 무리들에게 자기 딸을 내놓겠다고 합니다. 딸을 음욕에 눈이 먼 자들에게 내주겠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애지중지해도 모자랄 것 같은데 자식을 노리개로 내놓겠다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롯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는 가족의 사랑, 가정의 도덕성이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회의 가장 기초 단위인 가정이 부도덕한 성읍이 될 때 그곳에서 의인이 나올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3. 개인의 영혼이 타락되어 있었습니다

1) 영적으로 무감각했음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많은 부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없는 재물은 결국 인간을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만들고, 내적인 변화에 둔감하게 합니다. 즉 안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때문에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영적인 것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천사의 경고를 듣고도 믿지 못하는 롯이나 그의 경고를 듣고도 농담으로 여긴 사위들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무지했기 때문에 죄악 가운데 살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했고, 심판의 경고를 듣고도 무시했던 것입니다. 깨어 경성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때를 계시하십니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자는 하나님께서 아무리 경고하셔도 깨닫지 못하다가 소돔과 고모라 성처럼 멸망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2) 영혼을 팔아버렸음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지극히 개인주의적이었습니다. 쾌락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아비나 자식이 따로 없었습니다. 사치와 향락에 젖어 도덕성이 무너진 사회, 그 속에서 개인의 영혼은 완전히 병들어 버린 것입니다. 향락은 영혼을 좀먹는 벌레와 같습니다. 사람이 한번 향락에 빠지면 물 불 가리지 않고 쾌락만 추구합니다. 이는 단순히 안일하게 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쾌락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기 영혼이라도 팝니다. 과연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이미 영혼을 사치와 향락에 팔아넘긴 사람들이었습니다.

 

의인이 없는 도성이란 멸망당할 도성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멸망을 선포하십니다. 의인이 없는 도성, 그것은 아브라함 시대의 소돔과 고모라만이 아닙니다. 하나님대신 물질과 향락을 우상으로 섬기고 선한 질서를 무너뜨리는 불의한 사회는 모두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멸망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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