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성경공부 중에서 가나안을 저주했던 노아의 인물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구약의 족장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선포했을 때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노아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아의 저주
1. 저주의 발단
1) 노아의 술 취함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을 받으라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것은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을 묵인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인들은 세상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절제하지 못하고 마시게 됩니다. 요즘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술을 못 마시게 하고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면 교회를 나오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죄를 지을 상황에 놓이거나 기회를 얻었을 때 그 상황을 극복하거나 기회를 뿌리치지 못하고 범죄 하는 것도 옳지 못한 일이지만 타인으로 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상황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결코 옳은 일은 아닙니다.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함으로 자신의 아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수치를 드러내는 잘못을 저지르도록 원인을 제공하는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하여 다른 사람들이 우리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2) 함의 경박한 행동
잠24:9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하나님은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미련하면 죄를 짓게 됩니다. 교만하거나 거만하면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고 사람 앞에서도 겸손해야 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여 폐위당하고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마지막 종말의 때를 살기 때문에 주님이 이 땅에 오실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족장 시대에 있어서의 가부장의 권위와 명예는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족장 시대에는 가부장이 최고 통솔자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 역할도 아울러 가진 대단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아도 가부장으로서 당시 그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함의 결정적 실수는 바로 그러한 아버지의 실수와 수치를 사람들에게 드러냄으로 아버지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킨 데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교훈 삼아 우리의 가장 크신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3) 아비의 죄를 덮어 주지 않고 드러냄
잠17: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하나님은 말합니다.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이며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모든 허물을 주님의 보혈로 덮어주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진노받아야 마땅한데도 보혈로 덮어주셔서 영원한 진노를 면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용서와 관용의 미덕을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그만큼 용서와 관용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함은 다른 사람도 아닌 아버지의 실수와 수치를 덮어 주지 못하고 형제들에게 알림으로써 아버지의 실수와 수치를 드러내는 어리석음을 저질렀습니다. 잘못을 드러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은 서로의 허물을 덮어 주고 서로 관용함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님의 사랑으로 다른 형제를 사랑하고 죄를 덮어서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2. 범죄의 결과
1) 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를 받음
잠3:33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리라
하나님은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 저주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함은 아버지의 가부장으로서의 명예를 가벼이 여겨 경박하게 행동하고 아버지의 실수와 수치를 덮어 주지 않고 형제들에게 드러냄으로써 그가 아들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축복을 받지 못하고 축복은커녕 오히려 형제의 종이 되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지킬 것을 지키지 않고 용서와 관용을 베풀지 않는 행동의 결과는 이와 같이 버림받고 낮아지는 저주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중할 것은 존중하며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주고 수치를 덮어주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자손에게 누를 끼침
출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하나님은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상들을 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니 하나님은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는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뿐만 아니라 그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함의 잘못으로 인해 얻어진 나쁜 결과는 함 자신이 겪는 것으로만 멈추지 않고 함의 후손들에게까지 미쳤습니다. 예전에는 물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함의 후예들인 흑인들이 겪었고 겪고 있는 고통이 그 사실을 잘 웅변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지혜롭지 못한 행동은 그 자손들에게까지 미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범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3) 오명을 남김
잠14:34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하나님의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지만 죄는 백성을 욕되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결국 자신이 죄를 지으면 자식까지도 고통을 당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의 죄악으로 인하여 자녀까지 고통당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함의 잘못은 자신 및 자신의 자손들에게 불이익을 당하도록 하였음은 물론 더 나아가서 그의 이름이 후대에 걸쳐 어리석은 행동을 한 사람의 전형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회자될 만큼 그에게 오명을 남겨 주었습니다. 함의 어리석은 행동은 지울 수 없는 오점을 그에게 안겨 준 것입니다. 우리는 한번 저지르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이러한 결과에 빠지지 않도록 결코 어리석은 행동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3. 저주를 피하는 길
1) 지혜를 구함
잠2: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명철에 두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으면 죄악 가운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죄를 짓지 않으려면 성령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함은 사물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함으로 존귀히 여겨야 할 것을 존귀히 여기지 아니하고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여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생각과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이와 같이 진노와 저주를 부릅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잘못을 저질러 그와 같은 저주를 받지 않으려면 성도 된 우리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지혜와 영적 지혜를 깨달아야 할 것이며 둘째,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진리 가운데 거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어리석음에서 떠나 모든 것을 밝히 깨달음으로 버릴 것은 버리고 지킬 것은 지키고, 낮출 것은 낮추고 높일 것은 높임으로써 의를 행하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바로 믿고 그의 말씀을 바로 행하는 하나님의 지혜로운 백성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복음을 아는데 게으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용서와 관용을 베풀어야 함
빌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주님은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날이 가까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포악해지고 난폭해져 용서하지 않고 관용을 베풀지 못합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께 만 달란트의 용서를 받았으니 다른 사람의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 가는 정이 고와야 오는 정이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형제의 죄를 용서하여야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형제의 죄를 용서치 않음으로 우리 죄를 용서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용서받지 못함으로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될 것이며 그 결과는 우리의 죗값을 우리가 지게 되어 하나님의 저주 아래 놓이게 될 것입니다. 즉 우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우리도 용서받지 못하므로 우리는 죄의 저주 아래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저주를 피하고 사람들과 화목하기 위해 타인의 죄를 용서하고 관용을 베풂으로써 그들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여 하나님께 큰 은혜의 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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