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르우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르우엘
제목 : 르우엘
1.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는 모세
1) 모세의 살인 (출 2:1, 행 7:22)
애굽의 악법에 의하여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오묘하고 기이하신 섭리의 손길로 말미암아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또한 생명을 유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바로 왕의 딸인 공주의 아들이 되어 가장 좋은 환경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모세가 노예로서 고통당하는 자기 민족을 돌아보려고 한 것은 그의 나이 40세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모세는 어느 날 애굽인 간역자가 자기 동족 한 사람을 채찍질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들끓는 분노로 주위를 살핀 다음에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이고 모래 속에 암장해 버렸습니다.
2) 도피하는 모세 (출 2:14-15)
모세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 행위를 아무도 모르는 줄 알았지만 그의 살인 행위는 이내 탄로 되었습니다. 모세가 애굽인을 살해했다는 소문은 즉시 바로 왕에게 보고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로 왕은 모세를 살인자로서 죽이려고 찾았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모세는 바로의 손을 피하여 미디안 광야로 도피하였습니다. 그의 미디안 도피는 지난날의 모든 삶을 청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공주의 아들이라는 명예로운 신분도, 부귀와 영화도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황량하기 짝이 없는 광야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3) 르우엘의 가족들을 만나는 모세 (출 2:21, 출 3;1)
살인죄를 짓고 바로 왕의 손을 피하여 미디안 광야로 도피해 온 모세는 한 우물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여기서 르우엘의 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르우엘의 딸들을 만남으로써 외로운 망명 생활에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딸들이 양 떼들을 몰고 다른 날보다 일찍 돌아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르우엘은 그 연유를 물었습니다. 딸들이 모세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안 르우엘은 모세를 집으로 영접하여 좋은 음식으로 환대하였습니다. 모세는 이 일 이후로 르우엘의 가정에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습니다.
2. 모세의 장인 르우엘
1) 르우엘 (삿 4:11, 민 10:29)
르우엘은 성경에 언급되는 인물들 가운데 많지 아니한 이방인 중 한 사람입니다. 대다수의 이방인들은 부정적 이미지로 성경에 나타나지만 르우엘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운 사람이었습니다. 르우엘은 성경에서 '이드로, 호밥'등 다른 이름으로도 불려지고 있습니다. 르우엘은 미디안 사람으로 제사장이었는데, 그가 섬기는 신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제사장이었다는 것은 적어도 신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2) 르우엘의 인품 (고전 13:4-5, 고전 10:33)
르우엘의 인품을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자기의 딸들이 양 떼들을 몰고 다른 날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온 것이 모세의 도움인 것을 알고 취한 행동에서 볼 수 있습니다. 르우엘은 딸들을 책망하면서 모세를 빨리 모셔 오라고 하였습니다. 모세가 르우엘의 딸들을 도운 것은 큰 의협심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그냥 넘길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모세가 취한 행동은 웬만한 도의심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선행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르우엘은 그냥 넘기지 않고 모세를 영접하여 후하게 대접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정처가 없는 모세를 자기들과 함께 살도록 배려하였습니다.
3) 르우엘의 사위가 된 모세 (출 2:21, 시 145:17, 출 3:1)
르우엘에게는 일곱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딸들이 양 떼를 치는 것을 보아 르우엘에게는 아들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와 살면서 그의 비범한 인물 됨을 안 르우엘은 자신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고, 모세로 하여금 가정을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이방의 망명객이 된 모세에게 있어서 가정은 그의 뼈저린 고독을 달래 주는 큰 위안이요,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지상에서 벌어지는 인간사에 대하여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하실 때가 많이 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으로 도주한 것은 모세의 임의대로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훈련시키기 위하여 그곳으로 보낸 것입니다.
3. 모세의 훌륭한 조력자인 르우엘
1) 모세를 도와줌 (시 121:2, 롬 16:2)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애굽에서 활동하였는데, 그가 활동하는 동안 가족들이 염려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십보라와 자녀들을 장인 르우엘에게 보냈습니다. 르우엘은 딸과 외손주들을 보호하여 줌으로써 모세가 하나님의 일들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위해 평안을 빌기도 하였습니다.
2) 모세에게 훌륭한 제도를 알려 줌 (출 18:26, 요 8:12)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르우엘이 찾아갔습니다. 모세의 장인 르우엘은 낮에 모세가 재판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불합리한 점을 찾은 르우엘은 모세에게 그의 보조자로서 천부장 등 사법관을 세우고 모세는 총감독만 할 것을 조언하였습니다. 르우엘의 이러한 조언은 아주 적합하고 건설적인 것이었습니다.
3) 제도를 세우는 모세 (출 18:26-27)
장인 르우엘의 예리한 지적과 그가 제시한 방침은 모세의 사역에 필요 적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십부장과 오십부장과 백 부장, 그리고 천부장 제도를 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인 모세는 수고가 훨씬 가벼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재판에 관계되는 백성들도 온종일 태양 볕에 쬐이는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1장 설교말씀] 예레미야 강해(렘 1:11-12) (0) | 2020.10.13 |
---|---|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르호보암 - 나라 분열 (0) | 2020.10.12 |
[욥기 1장 설교말씀] 경건한 욥에게 닥친 고난(욥1:1-22 ) (0) | 2020.10.12 |
[욥기 1장 설교말씀] 네 종류의 착각(욥 1:9- 10) (0) | 2020.10.11 |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롯 - 소돔 성의 의인 (0) | 2020.10.10 |
[신명기 20장 설교말씀] 전쟁에서 주의 할 점(신 20:10-20) (0) | 2020.10.10 |
[학개 1장 설교말씀] 성전 짓는 축복(학 1:2-9) (0) | 2020.10.09 |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레위 - 하나님의 구별된 지파 (0) | 202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