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여선지자 미리암이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미리암
제목 : 하나님이 택하신 여선지자
1. 소녀 미리암
1) 모세의 탄생 (출 1:7, 출 2:10)
애굽에 정착한 이스라엘은 급속하게 번성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숫자가 많은 것을 두려워한 애굽의 새 왕은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심지어는 사내아이를 익사시키는 잔인한 탄압을 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레위 족속의 한 가정에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석 달을 숨겨 길렀으나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아이의 어머니는 그 아이를 갈 상자에 담아 하수 가 갈대숲에 두었습니다. 그 아이는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었고, 물에서 건져내었다는 뜻의 이름인 모세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죽이기 위해 사용된 물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구원을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2) 지켜 봄 (출 2;4, 사 49:15)
그런데 모세가 바로의 딸의 아들로서 자라게 된 데에는 그의 누이인 미리암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소녀 미리암은 자기 동생을 사랑하였고, 그래서 동생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자기 동생의 생명이 위험해진 것을 두려워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를 버려두고 돌아갔지만,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은 동생을 두고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어머니가 시킨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머니보다 더한 사랑으로 미리암의 마음을 감동시켜 지켜보게 하신 것입니다.
3) 유모를 소개함 (사 43:2, 출 2:7)
미리암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많은 히브리 사내아이들을 빠뜨려 죽게 한 그 하수가로 바로의 딸이 목욕하기 위하여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거기서 죽게 된 한 생명을 살려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물과 불 사이를 지나더라도 그들을 보호하십니다. 그분은 물 가운에 버려진 모세를 구하기 위하여 바로의 딸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그녀는 그 아이가 히브리 아이인 것을 알았지만 불쌍히 여겨 키우기로 했던 것입니다. 미리암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의 딸 앞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아이의 유모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여 모세의 친어머니를 데려왔습니다. 이처럼 미리암은 지혜 있게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했던 것입니다.
2. 여선지자 미리암
1) 선지자 (창 20:7, 삼상 9:9)
소녀 시절의 미리암에 대한 기록이 모세의 구원과 관련하여 나타난 뒤에는 그녀에 대한 별다른 기록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녀에 대한 기록이 다시 나타나는 것은 홍해 도하 사건 직후입니다. 그녀는 본문에서 선지자로 나타납니다. 그녀가 언제 선지자로서의 소명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이 용어는 아브라함의 경우처럼 하나님과의 교통을 가리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선지자는 초기에 선견자라고 불렸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메시지 중에는 미래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었습니다.
2) 여선지자 (삿 4:4, 대하 34:22)
선지자에는 엘리야나 엘리사와 같이 행적만을 남긴 선지자들이 있는가 하면, 후기에 와서 문서를 남긴 이사야나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선지자들은 남자들로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선지자들도 모두 남자 선지자였습니다. 물론 여자 선지자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본문의 미리암을 비롯하여 드보라, 훌다, 노아댜 등이 있습니다(참조, 느 6:14). 신약에 와서도 전도자 빌립의 네 딸들도 예언을 했다고 합니다(참조, 행 21:8-9). 이처럼 흔치는 않지만 여선지자들도 활동을 했습니다.
3) 최초의 여선지자 (미 6:4, 민 12:2)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몇 안 되는 여선지 중에서 최초의 여선지는 당연히 미리암입니다. 그녀는 최초의 여선지자일 뿐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의 여자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하여 모세와 아론, 그리고 미리암 세 사람을 파송하셨던 것입니다. 그녀는 이후로 여선지로서의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녀를 인정하시고 그녀와 대화하기도 하셨습니다.
3. 미리암의 찬양
1) 홍해 도하 (출 14:4)
이스라엘은 모세의 인도 아래 출애굽 하여 홍해 가에 진을 쳤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로는 모든 군대를 이끌고 추적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심으로써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애굽 군대를 전멸시켰습니다. 이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으로서,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영광을 받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2) 미리암과 여인들의 춤 (출 15:3, 시 150:4)
홍해 도하 사건은 모세와 이스라엘로 하여금 용사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출 15장에는 성경에서 최초로 나오는 찬양이 실려 있습니다. 또한 미리암은 여인들을 이끌고 소고를 치며 춤을 추었습니다. 미리암은 모든 여성의 대표요,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인도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찬양은 후에 이스라엘의 찬양의 한 형식으로 정착되기도 하였습니다.
3) 미리암의 찬송 (시 51:15, 시 68:19)
미리암과 여인들은 소고를 치고 춤을 춤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을 뿐 아니라 그들의 입을 열어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높고 영화로우심과 그 대적을 물리치셨음을 찬양했습니다. 진실로 이러한 찬양은 구원받은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미리암은 그 본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니엘 8장 하나님 말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만행”(단8:20-27) (0) | 2020.11.01 |
---|---|
[다니엘 8장 하나님 말씀] “적그리스도의 모형 출현”(단 8:9-14) (0) | 2020.11.01 |
[구약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고멜 (0) | 2020.10.31 |
[출애굽기 23장 하나님 말씀] 맥추절을 지키라(출 23:16) (0) | 2020.10.30 |
[역대상 16장 하나님 말씀] 감사의 노래(대상 16:30-36) (0) | 2020.10.26 |
[시편 123편 가정예배 하나님 말씀]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시 123:2) (0) | 2020.10.26 |
[다니엘 7장 하나님 말씀] “넷째 짐승이 하는 못된 짓”(단7:23-28) (0) | 2020.10.24 |
[구약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미갈 - 다윗에게 돌아온 여인 (0) | 2020.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