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욥기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욥에 대한 소개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욥이라는 인물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고난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 받을 때 욥기를 읽으면서 힘을 얻곤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욥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욥은 선택받은 사람이지만 아직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욥기 42장에 가서 욥이 고백하기를 내가 귀로만 하나님을 들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이런 고백이 언제 나타났습니까? 모든 환난을 겪고 난 후에 하나님이 나타나서 지금까지 네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말하라고 했을 때 하나님 앞에서 한마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자신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확신도 없이 성화의 삶을 산다고 열심히 살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 아니라 나의 의를 드러낸 것이라면 우리는 복음으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교회생활을 열심히 했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살았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을 받았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고 체험하여 나의 속 사람이 변화를 받아야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구원받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욥에 대한 소개(욥 1:1-5)
1절 이쉬 하야 베에레츠 우츠 이요브 쉐모 베하야 하이쉬 하후 탐 베야솨르 비레 엘로힘 베사르 메라
욥 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1:1
우스 - 일반적으로 욥의 고향으로 알려진 이 지역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1) 하란(Haran; 창 11:31; 사 37:12), (2) 에돔(Edom; 창 32:3), (3) 에돔에서부터 시리아까지 포함하는 지역 등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어느 것도 정설(定說)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추측컨대 이 명칭은 남으로는 에돔(창 36:28), 그리고 북으로는 아람 땅(창 10:23; 22:21)을 포함하는 요단 동편의 광대한 지역을 가리키는 것 같다.
순전하고 - 이에 해당하는 형용사 '탐'은 '완성하다'(31:40), '끝내다'(왕상 6:22), '소진하다'(창 47:15; 렘 37:21)등을 뜻하는 동사 '타맘'에서 유래하여 '온전한','정직한' 등의 의미를 갖는다. 본서에서 특히 이 말은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서의 완전성을 의미할 때 주로 쓰였다(8:20; 9:20-22).
대부분의 영역 성경이 이것을 '허물이 없는'(NIV, RSV, blameless)으로 번역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정직하여 - '야솰'은 그 어근상 '곧다', '평탄하다', '곧은 길을 행하다'의 의미를 갖는다. 이 말 역시 바로 앞에 나온 원어 '탐'과 유사하게 도덕적 완전성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는 욥이 영적으로 뿐 아니라 실제적 생활에 있어서도 무흠 하게 살려고 노력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자더라 - 본절 전반부가 견실한 도덕가로서의 욥을 묘사한 부분이라면 이 구절은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욥의 자세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의 지역에서, 그것도 계시가 충족히 발전되지 않은 시대(족장 시대 초기)에 욥이 생존했음을 감안해 볼 때 이러한 신앙은 실로 위대한 것으로 찬탄받을 만하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의인'으로 거듭 인정하셨다(5절 ; 2:3).
2절 바이발르두 로 쉬브아 바님 베솰로쉬 바노트
욥 1: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1:2
1절에서 욥의 의로움을 소개한 후 곧바로 본절에서 욥의 자녀 수를 기술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욥의 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임을 암시하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고대 히브리인들은 많은 자녀를 하나님이 주시는 큰 축복 중의 하나로 여겼다(창 33:5; 시 127:3).
한편 일곱, 셋 - 의 숫자는 실제 욥의 자녀 수를 나타내는 1차적 목적 이외에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이 숫자의 비율은 욥의 양과 약대의 수(3절), 솔로몬의 아내와 처(왕상 11:3)의 수에도 적용되어 나타난 바, 곧 하나님의 완전한 축복을 상징한다. 특히 일곱 자녀, 그중에서도 일곱 아들을 갖는 것은 최고의 축복을 가리킨다(룻 4:15).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후 욥이 받은 자녀의 수도 아들 '일곱'과 딸 '셋'(42:13)이었는데, 이 비율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3절 바예히 미크네후 쉬브아트 알레페 촌 우쉐로쎄트 알레페 게말림 바하메쉬 메오트 체메드 바카르 바하메쉬 메오트 아토노트 바아부다 라바 메오드 바예히 하이쉬 하후 가돌 미콜 베네 케뎀
욥 1: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마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1:3
동방 사람 - 성경에서 이 용어는 (1) 아람인(창 29:1), (2) 모압, 암몬, 에돔인(사 11:14), (3) 아멜렉, 미디안인(삿 6:3; 7:8)등을 가리킬 때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욥의 고향이 요단 동편에 위치한 '우스'(1절)임을 근거해 볼 때, 아마 이 단어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해서 본 동쪽 지역, 곧 요단 동쪽 지역에 거주한 사람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4절 베홀르쿠 바나이브 베아슈 미쉐테 베이트 이쉬 요모 베숄르후 베코르우 리쉘로쎄트 아흐요테헴 레에콜 베리쉐토트 임마헴
욥 1: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1:4
각각 자기의 집에서 - 이로 미루어 보건대 욥의 일곱 아들들은 결혼하여 분가(分家)한 것으로 추측된다. 고대 히브리 사회에 있어서 유력한 가문의 아들은 미혼인 상태에서도 자기 가옥을 소유하기도 했으며(창 25:5,6; 삿 10:4; 삼하 13:7; 14:24,31), 결혼할 경우에는 더욱 그리하였다(삼하 13:8,20).
그 누이 셋도 청하여 - 아마 이들은 미혼인 상태로 욥과 함께 기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절 바예히 키 히키푸 예메 하미쉐테 바이쉘라흐 이요브 바예카드솀 베히쉐킴 바보케르 베헤엘라 올로트 미세파르 쿨람 키 아마르 이요브 울라이 호트우 바나이 우베라쿠 엘로힘 빌바밤 카카 야아세 이요브 콜 하야밈
욥 1: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1:5
그 잔치 날이 지나면...불러다가 - 욥의 아들들은 자신과 그 형제들의 연이은 생일잔치(4절)로 말미암아 신앙적 해이 상태에 빠졌을지 모른다. 따라서 욥은 이와 같은 적절한 시기에 그들을 성결케 함으로써 그들의 신앙을 제고(提高)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불미한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의도했던 것이다.
번제를 드렸으니 -욥이 직접 제의를 관장하는 본문에 비추어 볼 때 그의 생존 연대는 일단 모세 법령 반포 이전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왜냐하면 모세 율법에는 제사장만이 제의를 행했던 것이다(창 15:9, 10). 한편 이방인으로서 이와 비슷한 제사 행위를 한자로는 발람을 들 수 있다(민 23:1, 14, 29).
배반하였을까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라크'는 원래 '축복하다'(bless), '찬양하다', '경배하다'이나 완곡어법(euphemism)으로는 정반대의 뜻인 '저주하다'로도 쓰인다. 본서 기자는 서두 부분에서 '하나님에 대한 저주'의 모티브(motif)를 여러 번 등장시킴으로써(1:1; 2:5,9) 각 개인과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에 관심을 집중시키고자 한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진정한 사랑에서 기인한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한 방편에서인가? 이러한 질문은 누구에게나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J.E. Hartley).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 '이것이 욥의 규칙적인(일관된) 관례였더라'(NIV, RSV, continually)라고 번역될 수 있으나 원문상 '그의 모든 날(동안) '(all his days) 곧 '일생의'(lifelong)란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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