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시편 49편 강해 설교말씀]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음(시 49:1-20)

성령의 능력 2022. 6. 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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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9편에서 시편 기자는 부귀를 쫓는 자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외쳐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세상 재물과 돈을 따라가면 어리석은 자가 됩니다. 이런 것들은 결국 사라질 것들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따라가는 자들도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솔로몬은 이미 이런 것들을 모두 체험하고 나서 이런 것들은 헛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따라가야 할 분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평생 살아가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가 아닙니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부귀영화를 따라가는 자들은 결국 멸망의 길로 가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음(시 49:1-20)

 

[1-4] 만민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귀를 . . . .

시편 저자는 말한다. “만민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귀를 기울이라. 귀천 빈부를 물론 하고 다 들을지어다.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묵상하리로다.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만민들세상의 거민들은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거기에는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고 피부색과 국적과 언어의 구별이 없다. ‘귀천 빈부를 물론 하고’라는 말은 사회적 신분, 지식 수준, 경제적 여유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곧 지혜와 명철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시편 저자는 그 말씀을 비유오묘한 말이라고도 표현한다. 성경말씀은 심오하며 때때로 금방 잘 깨달아지지 않고 성령께서 깨닫게 하실 때 깨달아진다. 그러나 그 말씀은 우리가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할 말씀이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믿을 수 있고(10:17), 그래야 온전한 자가 되며(딤후 3:16-17)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다(1:2-3; 1:3).

[5-9] 죄악이 나를 따라 에우는 환난의 날에 내가 어찌 . . . .

시편 저자는 또 말한다. “죄악이 나를 따라 에우는 환난의 날에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할 것은 저희 생명의 구속이 너무 귀하며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 저로 영존하여 썩음을 보지 않게 못하리니.”

시편 저자는 그를 속이는 자들의 악이 그를 둘러싸는 환난의 날에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죄악이 나를 따라 에우는이라는 원어는 나를 속이는 자들의 악이 나를 둘러싸는이라는 뜻이다. 원수들은 그를 속이고 해치고 죽이려고 하였으나 그는 그들의 핍박과 죽음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다윗도 시편 3:6에서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라고 고백하였다.

또 시편 저자는 사람의 영혼의 구원이 재물을 가지고 되지 않는다고 증거한다. 그는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救贖)하지 못하며 그를 위해 하나님께 속전(贖錢)도 바치지 못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명의 구속(救贖)이 너무 귀하여 영영히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돈으로 다른 이를 영생케 하거나 그 몸이 죽어 썩지 않게 못한다.

사람의 육체의 생명도 고귀하여 천하를 얻어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소용이 없을 것이지만(16:26), 영생은 더욱 그러하다. 주께서는 우리가 지옥 형벌로부터 구속받는 것을 1만 달란트 빚을 탕감받는 것으로 비유하셨다(18:24). 1만 달란트는 6천만 데나리온 즉 약 3조 6천억원 이상이며 우리가 결코 갚을 수 없는 금액이다. 죄인의 영혼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로만 가능하다(벧전 1:18-19).

[10-12] 저가 보리로다.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우준하고 . . . .

시편 저자는 또 말한다. “저가 보리로다.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우준하고 무지한 자도 같이 망하고 저희의 재물을 타인에게 끼치는도다. 저희의 속생각에 그 집이 영영히 있고 그 거처가 대대에 미치리라 하여 그 전지(田地)를 자기 이름으로 칭하도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치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사람은 지혜 있는 자나 우준하고 무지한 자나 모두다 죽으며 그의 재물이 다른 이에게 가는 것을 볼 것이다. 인생은 실로 죽는 존재다.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 하는 자도 그렇지 못한 자도 결국 죽으며, 그가 죽으면 그가 가지고 있는 재산은 자식이나 가족에게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다윗은 진실로 각 사람은 . . .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말했다(39:6).

그러나 사람들은 속으로 자기 집이 영원히 있고 그 거처가 대대에 미치리라고 생각하며 그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불러 아무개의 땅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영원히 살 것처럼 산다. 그러나 이것은 무지하고 어리석은 일이다. 사람은 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을 것을 알고 사는 것이 지혜이다. 그래서 성경은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라고 말했다(7:2).

시편 저자는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치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말한다. 사람이 존귀한 존재이지만, 죽고만다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 사람이 죽는 것뿐이라면 참 허무하다(12:7-8).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참된 가치와 소망은 이 땅의 것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영원한 생명 곧 영생에 있다. 그러므로 다윗은 죽을병에 걸렸을 때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39:7).

[13-15] 저희의 이 행위는 저희의 우매함이나 후세 . . . .

시편 저자는 또 말한다. “저희의 이 행위는 저희의 우매함이나 후세 사람은 오히려 저희 말을 칭찬하리로다. 양같이 저희를 음부[무덤]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저희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가 아침에 저희를 다스리리니 저희 아름다움이 음부[무덤]에서 소멸하여 그 거처조차 없어지려니와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음부[무덤]의 권세에서 구속(救贖)하시리로다.”

본문은 사람들의 우매함을 증거한다. ‘저희의 이 행위는 그들의 집과 땅을 영원히 자기 소유로 생각하며 사는 자들의 행위를 가리킨다. 그들의 이 행위는 그들의 우매함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죽으면 그들의 소유가 그들의 것이 되지 못하고 남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후손들은 오히려 그들의 말을 칭찬할 것이다. ‘후세 사람이라는 원어(아카레헴)는 ‘그들의 후손들이라는 뜻이다. 그들의 후손들은 그 선조들과 같이 우매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마치 양들이 양우리에 모이듯이, 모든 사람은 양같이 무덤에 두기로 작정되었다. ‘음부’(쉐올)는 무덤을 가리킨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다(9:27). 목자가 양을 치듯이, 사망은 모든 사람을 지배한다.

시편 저자는 돌연히 정직한 자가 아침에 저희를 다스리리니라고 말한다. 그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이 새 세계에서 악인들을 통치할 것이라고 말한다. 성도들은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얻을 것이며(2:26)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릴 것이다(20:4). 그러나 악인들은 죽을 때에 세상에서 누리던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고 그 거처들도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영접하시며 자신의 영혼을 무덤과 지옥 권세에서 구속(救贖)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성도는 죽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영생의 나라인 천국으로 인도될 것이다.

[16-20] 사람이 치부(致富)하여 그 집 영광이 더할 때에 . . . .

시편 저자는 또 말한다. “사람이 치부(致富)하여 그 집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 [이는]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저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 역대의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세상 사람이 부자가 되고 집이 크고 아름답고 사치할 때에 성도는 마음이 위축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다. 성도는 악인의 세상적, 물질적 부귀영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부자가 죽을 때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덤에 묻히는 시체는 수의 한 벌과 관 한 개면 족하다. 그는 그의 땅과 집, 금은보석과 돈을 가져갈 수 없다. 그것을 무덤 속에 넣어준다 할지라도, 그는 그것을 사용하거나 누리지 못한다.

그가 살아 있을 때 스스로를 축하하며 남들의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는 결국 열조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성경은 죽은 자를 그 열조에게 돌아갔다고 말한다. 우리는 죽은 영혼들이 천국 혹은 지옥에 모임을 안다. 무덤에 묻힌 몸이 햇빛을 보지 못하듯이, 영광의 부활에 참여치 못하는 자들은 다시는 밝은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지으셨지만, 사람이 하나님과 그의 계명과 자신의 죄악됨과 세상의 헛됨을 깨닫지 못한다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바른 깨달음이 중요하다. 하나님과 자기 자신에 대한 참된 지혜와 바른 지식이 중요하다.

본 시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사람의 생명의 구속(救贖)은 심히 값진 것이다. 그것은 은이나 금으로 살 수 없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핏값으로만 가능하다.

둘째로, 사람은 존귀하지만 깨닫지 못하는 자는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 깨달음 없는 사람은 헛된 우상을 섬기며 돈을 하나님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긴다. 또 그는 남들에게 짐승보다 더 악한 일을 행한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무덤과 지옥에서 구원하여 천국으로 영접하신다.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는 것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화이다. 그것을 주실 자는 하나님뿐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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