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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장 강해설교말씀] 유다와 다말(창 38:1-30)

성령의 능력 2022. 5. 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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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8장에서는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말의 유다의 아들 엘과 결혼을 했지만 엘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하기 때문에 그를 죽였습니다. 유다는 엘의 동생 오난에게 고엘로서 다말에게 들어가서 대를 이을 것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난은 자기의 씨가 되지 않을 것을 알고 땅에 설정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아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난도 죽였습니다. 다말은 아이를 낳지 못하고 친정으로 가게 됩니다. 때가 되어 세라에게 대를 잇게 해야 하는데 유다는 세라도 죽을까 봐 다말에게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유다와 다말(창 38:1-30)

 

[1-5]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서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로 나아가니라.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취하여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그가 다시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1절의 그 후에라는 원어(바에스 하히)그때에라는 뜻이다. 그의 제안으로 동생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아넘긴 일이 있었던 그때에, 즉 그 일이 있은 직후에, 유다는 형제들에게서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 나아갔고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취하여 동침하였다. 유다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는 나이가 요셉과 34년 차이가 났을 것이며 그때 약 20세이었을 것이다. 그의 아내는 그에게 맏아들 엘, 둘째 아들 오난, 셋째 아들 셀라를 낳아주었다. 34년의 세월이 흘렀을 것이다.

[6-8]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취하니 그 이름은 다말이더라.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의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여러 해가 지나, 유다는 맏아들 엘을 위해 다말을 아내로 얻어 주었다. 그런데 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셨다. 유다는 자식들을 경건하고 선하게 키우지 못한 것 같다. 유다는 둘째 아들 오난에게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의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고 말했다. 옛날부터 과부가 고인의 형제와 결혼하는 수혼(嫂婚, levirate) 관습이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었고 후에 모세의 율법에 규정되었다(25:5). 이것은 형제의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다(25:6).

[9-11]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형에게 아들을 얻게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그 일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유다가 그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비 집에 있어서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 아비 집에 있으니라.

그런데 둘째 아들 오난은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았으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 형에게 아들을 얻게 아니하려고 정액을 땅에 배설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한 일이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도 죽이셨다. 유다는 그 며느리 다말에게 수절하고 네 아비 집에 있어서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고 말했다. 그것은 유다가 막내아들 셀라도 그 형들같이 죽을까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다말은 가서 그 아비 집에 있었다.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는 적어도 34년 이상이 더 필요했을 것이다.

[12-14]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혹이 다말에게 고하되 네 시부가 자기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을 인함이라.

얼마 후에라는 원어는 여러 날이 지난 후라는 뜻이다. 여러 날이 지난 후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었다. 유다는 20년간 연속하여 불행한 일들을 당하였다고 보인다.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이 죽었고 그의 아내도 죽었다. 그것은 동생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자고 제안한 그의 악한 제안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을 것이다.

유다는 아내가 죽고 위로를 받은 후에 그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다. 시아버지가 자기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오셨다는 소식을 들은 며느리 다말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곁 에나임 문에 앉았다. 그것은 유다의 셋째 아들 셀라가 장성하였지만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시아버지를 유혹하기 위함이었다. ‘면박이라는 원어(차이프)베일, 혹은 얼굴 가리는 수건을 가리킨다. ‘면박이라는 한자(面帕)면파라고 읽어야 하지만, ‘면박이나 면파라는 말이 쓰이지는 않는 것 같다.

[15-16] 그가 얼굴을 가리웠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길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 자부인 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가로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 오려느냐?

다말이 베일로 얼굴을 가리웠으므로 유다는 그를 창녀로 여겼고 길곁으로 그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들어가기를 청하였다. 그는 그가 자기 며느리인 것을 알지 못했다. 비록 아내가 죽은 후이긴 하지만, 우리는 인간의 육신적 욕구를 통제하지 못한 유다의 연약한 모습을 본다. 인간 본성 속에 죄성과 연약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그것을 잘 통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결혼 제도를 통해 사람이 죄 가운데 빠지지 않게 하셨다(고전 7:1- 2, 8-9). 그러므로 잠언은,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고 말했다(5:18-20).

[17-19] 유다가 가로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가로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약조물을 주겠느냐? 유다가 가로되 무슨 약조물을 네게 주랴. 그가 가로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더라. 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면박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유다는 염소 새끼를 주고 그에게 들어가겠다고 제안하였고 다말은 그의 도장과 도장끈과 지팡이를 그 약조물로 요구하였다. 유다는 그 약조물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다. 이렇게 성 매매가 이루어졌고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다. 다말은 일어나 그곳을 떠나갔고 베일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었다.

유다는 그가 며느리인 줄 모르고 그가 창녀인 줄 알고 그에게 들어갔지만, 그것은 만일 알고 행했다면 사형에 해당할 만한 죄악된 일이었다. 레위기 20:12누구든지 그 자부와 동침하거든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하였음이라”고 말한다. 유다는 심히 수치스러운 실수를 범하였다. 그것은 유다의 생애에 큰 오점이었다. 그러나 그 실수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신 징벌이었던 것 같다.

[20-23]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약조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그가 그곳 사람에게 물어 가로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가로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가로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고 그곳 사람도 이르기를 여기는 창녀가 없다 하더라. 유다가 가로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내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유다는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약조물을 찾으려 했으나 그 여인을 찾지 못했다. 그 친구는 그곳 사람들에게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으나 여기는 창녀가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 친구의 말을 들은 유다는 자기들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을 염려하였고 그 여인 찾기를 포기하였다. 그들은 창녀와의 동침이 부끄러운 일임을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부부의 사랑의 표인 성()의 본래의 고귀한 가치를 저버리고 그것을 상품화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임을 알고 있다.

[24] 석달쯤 후에 혹이 유다에게 고하여 가로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을 인하여 잉태하였느니라. 유다가 가로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석달쯤 후에, 즉 임신한 여인이 입덧으로 임신한 표를 나타낼 때쯤에, 유다는 그의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으로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유다는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고 말했다. 그는 행음이 용납할 수 없는 큰 악임을 알고 있었다. 후에, 모세의 율법에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의 딸이 행음하면 그를 불사르라고 명령하셨고(21:9), 또 처녀가 그 아비 집에서 창녀처럼 행음하면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이라고 말씀하셨다(22:20-21).

[25-26] 여인이 끌려 나갈 때에 보내어 시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나이다. 청컨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뉘 것이니이까 한지라.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가로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다말은 끌려 나갈 때 시아버지께 말하기를, “제가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나이다. 청컨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뉘 것이니이까?”라고 하였다. 유다는 그것들을 알아보고 말했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다말이 시아버지를 유혹하여 성 관계를 가진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이었으나, 유다가 다말에게 수절을 요구하면서 그의 막내아들 셀라를 그에게 아내로 주지 않은 것도 똑같이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이었다. 유다는 다말의 잘못보다 자신의 잘못이 더 크다고 깨달았다. 그 후, 유다는 다시 다말에게 가까이 하지 않았다.

[27-30] 임산하여 보니 쌍태라.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사를 가져 그 손에 매었더니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 형제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터치고 나오느냐 한 고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그 형제 곧 손에 홍사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다말은 베레스와 세라라는 쌍둥이를 해산하였고, 룻기 끝에 보면, 그의 아들 베레스는 경건한 다윗의 조상이 되었다(룻 4:18-22).

창세기 38장은 몇 가지 교훈을 준다. 첫째로, 인간은 참으로 죄악되고 연약하다. 유다의 맏아들 엘은 하나님 앞에 악하였고 둘째 아들 오난도 그러하였다. 다말은 끝까지 참고 기다리지 못하고 시아버지를 유혹하였고, 유다는 그가 창녀인 줄 알고 그에게 들어갔다. 창녀와 동침한 일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사실상 며느리와 성 관계를 가진 것은 심히 죄악되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유다의 가정은 연약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자. 로마서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

둘째로, 유다의 가정의 불행은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아들 엘과 오난을 죽이셨다. 유다의 아내도 얼마 후 죽었다. 그의 며느리 다말은 죄악된 임신을 하였고 유다 자신도 죄악되고 부끄러운 실수를 하였다. 이것은 다 동생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자고 제안한 그의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다고 본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두려워하자.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되자(66:2).

셋째로, 비록 인간이 연약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다말이 연약하였고 유다도 연약하였으나 하나님의 모든 뜻은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다가 다말에게서 낳은 베레스는 다윗의 조상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랐다(1:3). 인간이 연약하고 실수하고 범죄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중단 없이, 좌절 없이 진행되고 성취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뜻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도하자(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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