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시편 13편 히브리어 주석강해] 원수들로부터 구원을 호소함(시 13:1-6)

성령의 능력 2022. 5.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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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편에서 시편 기자는 원수들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구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인생에서 고통이 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여호와 하나님은 보고만 있겠느냐고 기도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도와주시기를 간청해야 합니다.

 

원수들로부터 구원을 호소함(시 13:1-6)

 

1절 아드 아나 아도나이 티쉐카헤니 네차흐 아드 아나 타세티르 에트 파네이카 미메니

성 경: [시13:1]

주제1: [고통중에 그리는 기도]

주제2: [기쁨으로 승화된 메마른 영혼]

󰃨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 다윗은 처음부터 탄식하고 있다. '어느 때까지'라는 말은 본절과 2절에 모두 네 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고통의 실상을 능히 짐작케 해준다(6:3;35:17; 74:10;79:5;80:4;94:3).

󰃨 나를 영영히 잊으시니이까 - 다윗은 그의 대적들이 득세하고 자신은 극심한 질병에 걸린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잊어버리신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잊으심이 영원히 지속될 것에 대해 크게 염려하며 부르짖은 것이다(Craigie, Rawlinson). 우리는 이 구절에서 다윗이 탄식했던 가장 큰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다는 느낌이었다. 다시 말해서 다윗으로서는 하나님의 버림을 받는 그것이 가장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었던 것이다(22:1, Kraus).

󰃨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 이는 바로 앞 구절과 병행구이다. '주의 얼굴'은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의 방편으로 의인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다(Kraus). 그러므로 본절에서 주의 얼굴이 숨겨졌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얼굴빛은 의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복을 상징한다(4:6;67:1;80:3, 7). 이렇게 보면 본 구절은 저주만이 임한 자신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탄식하는 내용의 구절이다(Rawlinson).

2절 아드 아나 아쉬트 에초트 베나페쉬 야곤 비레바비 요맘 아드 아나 야룸 오예비 알라이

성 경: [시13:2]

주제1: [고통중에 그리는 기도]

주제2: [기쁨으로 승화된 메마른 영혼]

󰃨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 이를 직역하면, '내가 나의 영혼 속에 생각을 두었고'이다. 이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깊은 생각에 빠져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생각'(에초트)은 물론 지금 당하고 있는 모든 고통에 대한 잡다한 생각들, 또는 회의(懷疑)를 의미한다(Delitzsch, Kraus). 다윗은 이처럼 자신의 고통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해 보았지만 그것은 쓸데없는 노력이었고 그의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었다(Rawlinson).

󰃨 종일토록 - 이 말에서 그는 끊임없이 근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신의 딱한 형편을 잘 표현하고 있다.

󰃨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 다윗의 비참한 형편을 보고 다윗의 원수는 크게 기뻐한 것이 분명하다. 그 원수는 고통당하는 다윗을 향해 온갖 독설로 비난했을 것이다. 혹자는 이 원수를 사울 왕으로 보았다(Rawlinson).

3절 하비타 아네니 아도나이 엘로하이 하이라 에나이 펜 이샨 하마베트

성 경: [시13:3]

주제1: [고통중에 그리는 기도]

주제2: [기쁨으로 승화된 메마른 영혼]

다윗은 회의와 탄식에서부터 간구로 전환하고 있다.

󰃨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느낀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동정과 주목을 끌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여기서 '응답하시고'란 '어느때까지니이까'(1, 2)라는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달라는 말이다. 그리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란 질병과 슬픔으로 흐려진 눈을 밝게 해 달라는 간구로서 건강의 회복과 탄식으로부터의 구원을 호소하는 말이다. 눈의 밝음은 구약에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었다(34:7, Craigie). 그러나 이 눈의 밝음, 곧 건강의 회복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면에서 볼 때 '나의 눈을 밝히소서'라는 말은 '나의 눈으로 하나님의 얼굴의 빛을 보게 하소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왜냐하면 주께서 얼굴을 숨기셨을 때 그의 건강이 쇠하여졌던 것처럼(1) 주께서 얼굴을 보여주실 때 그의 건강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6:25). 그러므로 이를 알기 쉽게 번역하면, '나의 눈으로 당신의 생명의(얼굴의) 빛을 보게 하소서'가 된다(Kraus, Lange),

󰃨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하오며 - 다윗의 극도로 악화된 건강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 다윗은 죽음 가까이에 있었던 것이다. 구약에서는 죽음이 종종 ''에 비유되었다(3:13;14:12;51:39, 57;12:2). 우리는 ''이라는 비유에서 죽음이란 멸절의 상태가 아니라 다른 세계에서 깨어나는 상태임을 엿볼 수 있다(11: 1-13;고전 11:30;15:51;살전 4:14). 그러나 다윗이 이러한 의미로 죽음을 잠에 비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4절 펜 요마르 오예비 예콜르티브 차라이 야길루 키 에모트

성 경: [시13:4]

주제1: [고통중에 그리는 기도]

주제2: [기쁨으로 승화된 메마른 영혼]

󰃨 나의 원수가...요동될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 여기서 '나의 원수'는 단수형이며, '나의 대적들'은 복수이다. 혹자는 전자와 후자 모두 다윗의 정적들을 가리킨다고 보나(Rawlinson), 여기에서 단수와 복수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해석해 볼 수 있다. , 단수로 언급된 '나의 원수'는 인생의 마지막 원수인 죽음을 의인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복수로 언급된 '나의 대적들'은 다윗의 일반적인 정적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Craigie). 한편, '요동될 때에'란 말은 죽음에 대한 완곡한 표현으로 짐작된다. 왜냐하면 본절은 분명히 죽음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혹자는 이를 환난 때에 다윗의 믿음이 흔들리는 것으로 간주하였으나(Barnes) 과연 다윗의 대적들이 보이지 않는 영적인 상태만을 보고 기뻐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5절 바아니 베하세드카 바타흐티 야겔 리비 비슈아테카 아쉬라 라아도나이 키 가말 알라이

성 경: [시13:5]

주제1: [고통중에 그리는 기도]

주제2: [기쁨으로 승화된 메마른 영혼]

다윗은 자신의 전형적인 서술 방식을 따라 간구에서 또다시 확신으로 전환하고 있다.

󰃨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 여기서 '인자하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세드'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서는 5장 주제 강해,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참조하라.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그 큰 고통에서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 이는 다윗의 확고한 소망을 나타낸다. 주의 구원이 아직 임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너무나도 확고한 소망 가운데 이 구원을 기뻐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4:18) 신앙이다. 이런 신앙을 가졌기에 다윗은 극한 시련과 고통 가운데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성 경: [시13:6]

주제1: [고통중에 그리는 기도]

주제2: [기쁨으로 승화된 메마른 영혼]

󰃨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 이 말은 1절 상반절의 '어느 때까지니이까'와 완전히 대조적이다. 그는 기도 중에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얻고 탄식에서 찬송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 - 여기서 '후대하심이로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가말'은 '보상하다', '갚다'라는 뜻으로 선과 악 모두에 적용되는 말이다. , 선이든 악이든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갚아주신다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선으로 보상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확신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이 용어는 인간의 어떠한 공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다는 식의 사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다만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단순한 사실만을 나타낼 뿐이다(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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