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기도자료

[장례식 입관예배 찬송] 찬송가 289장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성령의 능력 2022. 10.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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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89장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5:35-43)

 

서론 : 예수님의 행하신 표적이 많지만 그중에 크고 놀라운 것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신 부활의 표적일 것이다.

그중에도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피리 부는 자들과 훤화하는 무리를 보시고 말씀하시길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하시니 저들이 비웃었다. 그러자 예수님은 소녀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하시니 이는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하시는 뜻으로 그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었다. 소녀는 분명히 죽었던 것이나 예수님은 죽은 사람을 잠자리에서 깨우듯이 다시 살리셨다.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그 누이들이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빨리 오셔서 고쳐주시기를 간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들이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라고 하시고 일부러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베다니로 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하였는데 예수님은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였다. 그때 실지로 나사로는 벌써 죽었던 때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으며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하는 절망적인 보고를 들으시고도 "나사로야 나오라"부르시니 죽었던 나사로가 무덤 속에서 다시 살아났다.

예수님은 분명히 죽은 것을 잔다고 평가하심은 죽은 사람을 자는 사람을 깨우듯이 능히 할 수 있는 능력자이기 때문에 하시는 말씀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이제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의 말씀이 내포되어 있는 깊은 뜻을 생각하면서 오늘 사랑하는 형제(자매)를 땅 속에 묻어 잠자게 하는 하관식 예배에 유족들과 성도들이 큰 위로를 받으며 부활의 소망을 확신하기 바란다.

1. 인간의 역사를 쉬는 것이 잠자는 것과 같다.

 

인간이 세상에 살 때에 누구나 낮에는 부지런히 일하기 마련이다. ···상의 각기 직업을 따라 일을 하며 어른이나 사업가나 노동자라도 각자 자기 응분의 일을 안 하는 자는 없이 다 일하며 산다. 그러나 해가 저물면 누구나 각기 자기 집으로 돌아가 평안히 잠자며 쉰다. 밤 사이에 잠자는 휴식이 없으면 다음 날 계속하여 일을 할 수가 없다.

예수님께서도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9:4)고 하셨으며,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쉰다는 인생 생활의 원칙을 말씀하셨다.

인간의 사는 것을 단축하면 하루의 역사요, 연장하면 일생의 역사다. 그러므로 낮에 일하고 밤에 쉬는 것과 같이 살아생전에 부지런히 활동하며 일하였으니 이제는 평안히 누어서 잠자듯이 쉬게 되는 것이다.

히브리 기자는 말하기를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라고 하였다(4:10).

 

2. 인간의 고통을 잊는 것이 잠자는 것과 같다.

 

인간의 생을 단축하여 하루의 생활만 살펴보아도 낮에 일하며 활동하는 동안에는 육체적으로 수고하여 피곤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신적으로 겪는 온갖 우수 사려 근심 걱정의 고통 등이 많아도 한 번 잠자리에 누워 깊이 잠들게 되면 낮에 당하던 고통을 다 잊어버리고 평안히 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체적 노동자나 정신적 사무자라 할지라도 제일 평안하고 푹 쉴 수 있는 기회가 오직 밤에 잠자는 때뿐이다.

육신이 살아서 일하던 생전의 누워 평안히 쉬며 세상 고생 꿈에 본 듯 다 잊어버리는 기회가 되었다.

세상에 어느 누구나 낮에 고통스럽게 일하기를 바라겠는가? 그러지 않고 밤에 평안히 누워 잠자기를 원하겠는가? 이 오묘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평안히 쉬는 이때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육신 생활의 욕심을 부리고 있다.

 

고생과 수고 다 지나간 후

광명한 천국에 편히 쉴 때

주님을 모시고 나 살리니

영원히 빛나는 영광일세 <1>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평안히 쉬일 곳 아주 없네

걱정과 고생이 어디는 없으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2901>

 

3. 주의 나팔소리에 일어날 것이 잠자는 것과 같다.

 

인간의 지상 생활을 군인들의 생활에 비교하여 생각해 볼 것이다.

하루 종일 전투와 훈련에 지치고 피곤한 군인들은 밤에 잠자는 시간처럼 반가운 시간이 없을 것이다. 가장 편안히 쉬는 시간이다.

그러나, 제 아무리 정신없이 깊이 잠들었다가도 새벽 일어날 시간이 되어 당직 군인의 '기상나팔'소리가 요란하게 울려오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기운차게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또한 피곤하였던 몸들도 하루 밤 푹 쉬고 나면 실지로 새로운 기운이 생기는 것이다. 이 사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고 있는 자들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이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러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3-18).

주 재림의 나팔소리가 들려올 때 주 안에서 잠자던 자가 다 부활할 것이니 죽은 것이 아니라 잠자는 것이다.

 

4. 더욱 상쾌한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일어날 것이 잠자는 것과 같다.

 

인간은 낮에 고된 노동과 복잡한 생각도 밤에 평안히 잠자는 동안 기력이 회복되어 아침에 일어날 때에는 더욱 상쾌한 정신과 건강한 몸으로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죽었다가 부활할 때에도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으로 부활에 관한 내용을 상세하게 언급하는데, 특히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51-52)고 강조하였다. 또한 부활하는 모습과 상태를 설명하여 기록하기를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42-44).

잠자고 일어난 사람이 그 기분이나 체력이 잠자기 전보다 못하다고 한다면 잠자는 것이 오히려 불행일 것이다. 그런데 분명히 잠자고 난 후에는 모든 것이 보다 더 나아지는 것과 같이 평안히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나는 부활의 몸은 그 얼마나 완전하고 고상해지는 것일까?

우리들은 큰 기대를 걸고 그날을 기다리며 평안히 잠들어야 한다. 오늘 하관식을 하면서 "형제여(또는 자매여) 평안히 잠드소서"하고 부탁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 : 예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 보실 때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하셨다. 죽고 산 것을 분간할 줄 몰라서 이러한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니다.

과연 예수님이야말로 죽은 사람을 부활시킬 수 있는 능력이 계신 생명의 지배자시오, 주인공이시다.

잠든 사람을 흔들어 깨우면서 "그만 자고 일어나라" 하실 때, 잠자던 사람들이 벌떡 일어날 수 있는 것과 같이 예수님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실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시다. 그러므로 그동안은 땅 속 잠자리에서 평안히 쉴 것이다. 낮에 수고를 많이 하였으니 밤이 되는 이때 평안히 쉴 것이요, 낮에 고통을 많이 겪었으니 밤이 되는 이때 평안히 쉴 것이요, 나팔소리에 다시 깰 터이니 지금은 평안히 쉴 것이요, 더욱 상쾌한 기분과 건강한 몸으로 일어날 것이니 지금은 평안히 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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