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8장 설교 말씀은 욥이 하나님께 대한 자기의 신앙고백을 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욥은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혜를 얻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보화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지식으로는 진리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 안에 있을 때 예수님을 발견하고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욥이 하나님께 신앙고백(욥 28:1-28)
사람들이 은과 금을 찾느라고 땅을 파고 노력함(1-11)
• 28:1-2 은은 나는 광이 있고 연단하는 금은 나는 곳이 있으며 철은 흙에서 취하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할 때 금, 은, 동, 철을 땅 속에 두셨는데, 사람들이 그 금, 은, 동, 철을 얻기 위해서 땅을 판다. 사람들은 그 땅 속에 있는 그것들을 귀중하게 여겨 그것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한 지혜를 찾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참으로 귀중한 것은 물질보다 지혜이다.
• 28:3 사람이 흑암을 파하고 끝까지 궁구하여 음예와 유암 중의 광석을 구하되
사람들이 금, 은, 동, 철을 얻기 위해 어둠을 관계하지 않고 연구하며 음예와 유암 중에서 그 광석들을 구한다. 음예(陰翳)와 유암(幽暗)은 죽음의 그늘과 어두움을 가리킨다. 이것은 사람들이 땅 속 깊은 곳에서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광석(鑛石)을 찾아 헤맨다는 뜻이다. 이들이 세상의 재물을 위해서는 생명을 내어놓고 노력한다. 그러나 사람의 사는 것이 재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마4:4).
• 28:4 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깊이 뚫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 멀리 사람과 격절되고 흔들흔들 하느니라
사람들이 금, 은, 동, 철의 광석을 얻기 위해 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뚫고 땅 속으로 들어가며, 그 구멍에 줄을 매어 놓고 그 줄에 달리워 발이 땅에 닿지 않게 위태하게 내려간다는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광석을 얻으려고 인간의 촌락에서 멀리 떨어져 ,격절(隔絶)된 곳에도 가고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땅 속에도 들어가며 전심전력으로 노력하나 그보다 더 귀한 지혜를 찾기 위해서는 그처럼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28:5-6 지면은 식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그 돌 가운데에는 남보석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지면은 식물을 내나 사람이 일상 생활에 필요한 식물(食物)을 하나님께서 지면에 나게 하여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얻을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생활 필수품이 아닌 금은, 보석은 땅 속에 감추어 놓았다. 그것들은 인생에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그것을 얻으려고 더욱 많은 노력을 한다.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땅 곡에 있는 남보석과 사금(沙金)을 캐는 일은 불로 뒤집는 것처럼 아주 무섭고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호화롭게 사치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그것들을 캐내려고 수고한다.
• 28:7-8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위엄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멀리까지 밝히 볼 수 있는 솔개나 매의 눈도 금은, 보석이 있는 지하는 보지 못하고, 사자와 같이 강하고 용맹스러운 짐승도 그 길(지하)을 지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땅을 파고 바위를 뚫으며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면서도 생명이 되는 진리는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28:9-11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 데로 내느니라
사람들은 금은, 보석을 얻기 위해서 굳은 바위를 손으로 깨뜨리고 굴을 뚫어 산 뿌리까지 깊이 내려가서 금은, 보석의 광석을 애써 찾는다. 그때에 물이 나면 도랑을 파서 그 물을 흘러내리게 하고 또 물이 위에서 스며들면 위를 막고 광석을 판다. 그렇게 하여 보석을 발견하면 그 광석을 캐어 밝은 지상으로 끌어낸다. 이렇게 노력과 연구를 많이 하여 광석을 캐어 내나 결국 그것들은 썩어질 것이고 잠시 후에는 없어질 것이다. 잠언23:5에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하였다. 또 아무리 광석을 많이 얻고 금, 은, 동, 철을 많이 얻었다 해도 그것으로 생명이 사는 것이 아니다. 잠시 후에 세상을 떠날 때는 다 내어놓고 갈 것이다. 썩지 않고 영원히 소유할 것은 신령한 지혜밖에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이 영원한 지혜는 찾으려 하지 않고 썩어 없어질 것만 찾으려고 하는가 하는 뜻이다.
지혜는 땅에서 찾을 수 없음(12-14)
• 28:12-14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지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다. 잠언1:7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하였고, 잠언2:6에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라고 하였다.
이 지혜는 땅 속 깊은 곳에도 없고 깊은 바닷속에도 없다. 이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로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찾으면 그 지혜를 찾게 될 것이다.
지혜의 가치는 땅에 있는 것들과 비교할 수 없음(15-22)
• 28:15-19 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하겠고 황금이나 유리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측량하지 못하리니
지혜가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것인지 그 지혜의 가치에 대해서 역설(力說)하였다. 지혜는 금이나 은이나 각종 보석으로도 바꿀 수 없고 그것들과는 족히 비교될 수가 없으며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홍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며 황금이나 유리나 산호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금은 순수한 금이요 오빌의 금은 가장 귀한 금이다. 수마노, 남보석, 유리, 산호, 수정은 보석의 종류이다. 이런 값진 보석들도 지혜와는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가장 귀한 각종 보석과 은금도 지혜와는 비교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상의 보물은 생명이 되지 못하고 썩어지고 없어질 것이지만, 지혜는 하나님의 모든 것을 받는 길이요 생명이요 영원히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28:20-22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여기서부터 지혜와 명절은 어디서 오는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지혜와 명철은 이 세상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고 모든 생물에게도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도 가려져 있다는 것이다. 멸망과 사망은 죽은 자들이 가는 음부를 가리킨다. 그 멸망과 사망이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고 한 것은, 죽어 음부에 간 자들도 지혜와 명철에 대해 풍문으로 들은 것뿐이고 실제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만일 알았다면 그 지혜를 받아 영생을 얻었을 것이다. 참된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이 왜 이렇게 피조물들에게 가려졌는가? 그것은 사람들이 범죄 하여 죄값으로 심령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지혜를 귀한 줄 모르고,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들만 귀한 줄 알고 그것을 취하려고 노력을 한다.
참 지혜는 하나님께만 있음(23-28)
• 28:23-26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
지혜와 명철의 길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셔야 지혜와 명철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땅 끝까지 감찰하시고 천하를 두루 보시고 바람의 경중(輕重)을 정하시고 물의 분량을 정하시고 비와 우뢰와 번개의 길을 정하셨기 때문이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자연계의 법칙을 정하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지혜의 근본이요 인생에게 지혜를 주실 수 있는 분이다.
• 28:27-28 그 때에 지혜를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궁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에서 세상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그 지혜로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궁구하셨다. 그리고 사람에게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명령을 순종해야 살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지혜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명철이다.
골로새서 2:3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고 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지혜이다(고전1:24,30).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만 믿고 나가는 것이 지혜이다. 노아는 많은 사람의 비방을 받으면서도 하나님 말씀만 믿고 방주를 지었기 때문에 온 세상이 멸망할 때에 그와 그의 가족은 구원을 받았다. 이것이 지혜이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노아가 방주 짓는 것이 미련한 일 같으나 말씀대로 행하여 구원받은 노아가 참 지혜를 소유한 자였다. 하나님을 모르고 그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자는 자기가 영혼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만물을 누가 창조했는지도 모르고, 인간의 사는 목적도, 영생의 길도, 앞으로 심판이 올 것도 모른다.
[전도서 4장 강해 설교문] 인생 허무에 대한 실제적인 예(전 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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