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7장 헬라어 강해 중에서 십사만 사천과 흰 옷 입은 무리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십사만 사천과 흰 옷 입은 무리는 구원받은 백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선택한 백성을 모으셔서 이마에 인을 치시고 사탄이 건드리지 못하게 하십니다. 창세전에 선택받은 백성은 사탄이 건들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께 붙여준 영혼은 한 명도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인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인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십사만 사천과 흰 옷 입은 무리(계 7:1-8)
1절 카이 메타 타우타 에이돈 텟사라스 앙겔루스 헤스토타스 에피 타스 텟사라스 그노니아스 테스 게스 크라툰타스 투스 텟사라스 아네무스 테스 게스 히나 메 프네에 아네모스 에피 테스 게스 메테 에피 테스 달랏세스 메테 에피 판 덴드론
계 7: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7:1
이 일 후에. - 이는 환상의 새로운 국면의 시작으로 본장이 여섯째 인의 재앙과 일곱 번째 인을 떼는(8:1) 그 사이에 일어나는 것임을 나타낸다.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 '네 천사'는 바람을 막은 천사로서 이들은 자연계를 다스리는 천사들이다(Mounce), 한편 '땅 네 모퉁이'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을 예언한 사 11:12의 '땅 사방에서'와 동일한 의미의 표현으로 온 세상을 가리킨다.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 '바람'은 파괴나 전쟁의 재앙을 상징한다(렘 49:36-38;51:1). 그러기에 '땅의 사방의 바람'은 종말에 온 세상에 임할 커다란 재앙을 암시한다(왕상 19:11; 욥 1:19; 21:18; 시 1:4; 14:18; 단 2:35; 7:2). 한편 '붙잡아'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라툰타스'는 '단단히 붙잡다'는 의미를 가진 '크라테오'의 현재 능동태 분사로 계속해서 재앙을 행사치 못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Charles).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 '불지 못하게 하더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히나 메 프네에 아네모스'는 현재 능동태 가정법으로 '바람이 계속해서 불지 못하도록'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인치기까지 재난을 중지시킨 사실을 암시한다(2, 3절).
2절 카이 에이돈 알론 앙겔론 아나반타 아포 아나톨레스 헬리우 에콘타 스프라기다 데우 존토스 카이 에크락센 포네 메갈레 토이스 텟사르신 앙겔로이스 호이스 에도데 아우토이스 아디케사이 텐 겐 카이 텐 달랏산
계 7: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7: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 '다른 천사'에 대해서 혹자는 그리스도로 해석하나(Walvoord, Ladd) 앞서 언급된 '네 천사'외에 또 다른 천사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Johnson, Mounce, Morris). 본절에서 다른 천사의 역할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인을 쳐 보호받도록 하는 것이다(3절).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 '살아 계신 하나님'이란 표현은 묵시 문학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이교의 죽음은 우상에 반하여 창조자의 살아 계심을 부각시키는 표현이다(4:9, 10;15:7; 마 16:16;26:63; 히 3:12). 요한은 이 표현을 사용하여 비록 다른 천사가 하나님의 인을 친다 할지라도 그 주체는 하나님이심을 시사한다.
한편 '인'의 헬라어 '스프라기다'는 자신의 문서나 노예, 혹은 소유물 등에 소유권이나(엡 1:3), 보증(고전 1:22)을 나타내는 표시를 뜻한다. 이는 짐승의 표와 대조를 이루어(13:16)인을 맞은 백성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소유사 되며(14:1)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호나 안전을 보장받는 자임을 시사한다.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 '해 돋는 데로부터'의 헬라어 '아포아나톨레스 헬리우'는 문자적으로 '동쪽으로부터'를 의미한다. 인을 가진 다른 천사가 동쪽에서 올라온다는 사실에 대한 해석은 다석 가지이다. (1) 혹자는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 문에서 올라온다는 예언의 성취로 해석한다(겔 43:4, Swete). (2) 혹자는 메시아가 동방에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Sibylline 3:652, Erbes, Lohmeyer).
(3) 혹자는 '동쪽'이 묵시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종의 자세한 묘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Mounce). (4) 혹자는 예수의 탄생과 관련하여 동쪽에서 별을 보며 박사들이 온 사실을 암시한다고 주장한다(마 2:1, Barclay, Morris). (5) 혹자는 모든 생물에게 생명을 주는 태양이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암시한다고 가리킨다(De Wette, Hengstenberg). 이러한 다양한 견해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는 어렵다.
3절 레곤 메 아디케세테 텐 겐 메테 텐 달랏산 메테 타 덴드라 아크리스 후 스프라기조멘 투스 둘루스 투 데우 헤몬 에피 톤 메토폰 아우톤
계 7: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7: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 '우리 하나님의 종들'에 대하여는 몇몇 해석이 있다. (1) 혹자는 '하나님의 종'들(1:1; 2:20; 19:2, 5; 22:3, 6)과 '우리 하나님'(10, 12절;12:10; 19:1, 5)을 합하여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Bengel). (2) 혹자는 하나님께 봉사함에 있어서 천사들과 비할 수 있는 존재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Robertson). 두 가지 견해 중 전자의 견해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본장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인침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는 것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마에 '인침'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공개적으로 임할 마귀의 권세로부터 하나님의 종들이 보호받는 것으로 해석한다(Charles, Clark). (2) 혹자는 이기는 자가 받게 될 흰 돌(2:17) 혹은 성전의 기둥으로 해석한다(Rist). (3) 혹자는 성령 혹은 초대교회 이후의 세례로 해석한다. 세 가지 견해중 첫 번째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인'은 소유나 보호를 나타내는 것으로 (9:4;14:1;겔 9:1-7;딤후 2:19) 짐승의 미혹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 대상에서 벗어나 승리와 보호를 약속받는 것을 시사한다(13:7;16:2;20:4, Johnson).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 '해하지 말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아디케세테'는 강한 부정 명령의 능동태 가정법으로 '해하기 시작하지 말아라'는 의미이다. 이는 인침을 받은 자는 짐승의 미혹에 기만당하지 않고 종말의 재앙에서 보호받아 승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다.
4절 카이 에쿠사 톤 아리드몬 톤 에스프라기스메논 르므드 클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파세스 퓔레스 휘온 이스라엘
계 7: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7:4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 '인 맞은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톤 에스프라기스메논'은 완료 수동태 분사로 더 이상 변함이 없는 완료된 수를 요한이 들었음을 나타낸다.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 '이스라엘'에 대한 해석은 본서에서 가장 난해한 해석 중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이스라엘을 문자적 의미로 취급하여 유대인 성도들로 해석한다(Bengel, Clarke, Walvoord). (2) 혹자는 '이스라엘'지파를 문자적 의미가 아닌 영적 의미로 해석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 즉 교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De Wette, Ladd, Johnson, Moffatt, Charles, Plummer, Vincent, Kiddle, Rist).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본서에서 교회는 어린양의 신부로, 새 예루살렘 성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예수를 따르는 자를 참 이스라엘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14:4;15:1 ff. ;21:9-12). 더욱이 5-8절까지 언급된 12지파 명도 구약성경에 나타난 12 지파 명과 다르다.
인 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 '십 사만 사천'이 누구를 나타내는가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순교한 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Kiddle, Caird). (2) 혹자는 '이스라엘'지파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여 '십 사만 사천'도 문자적으로 인치심을 받고 보호함을 받는 유대인 그리스도인으로 해석한다(갈 6:16, Walvoord, Richardson). (3) 혹자는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십 사만 사천을 유대인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완성된 교회로 해석한다(롬 2:28, 29;9:6, 7, Alford, Swete, Beckwith, Vincent). 이 세 가지 견해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한편 144,000에 대한 상징적 숫자 해석은 (3 * 4)** 2 * 10 ** 3 = 144,000이다. 3은 하나님의 수이며 4는 땅의 수로서 곱한 수가 완전수인 12이며, 이 12의 제곱과 충만수 10의 세제곱이 곱해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충만함을 의미한다(Greijdanus, Lohmeyer, Ladd, Johnson).
5절 에크 퓔레스 이우다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루벤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가드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계 7: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절 에크 퓔레스 아세르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네프달레임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마낫세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계 7: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절 에크 퓔레스 쉬메온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류비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이사카르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계 7: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절 에크 퓔레스 자불론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이오세프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에크 퓔레스 베니아민 이브 킬리아데스 에스프라기스메노이
계 7: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7:5,6,7,8
유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 요한은 인 맞은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을 열거한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이름과 순서와 내용은 문자적인 의미보다는 영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Ladd, Lohmeyer, Hendriksen). 왜냐하면 12지파의 순서가 창세기나 에스겔서와 다를 뿐만 아니라 기록된 방식이 독특하여 영적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점에서 비롯된 본문의 특징은 다섯 가지이다. (1) 구약성경에서 일반적으로 야곱의 장자인 르우벤이 먼저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창 35:22-26;신 33:5-25) 본문에서는 유다 지파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이는 유다 지파에서 메시아가 나신 것을 반영하고 있다(창 49:10; 대상 5:2; 히 7:13, 14, Johnson, Mounce, Morris). (2) 본문에서는 단 지파가 생략되어 있다. 이에 대해 혹자는 '단'(* )이 부주의로 '만'(man, '사람')으로 기록되었거나(Spitta, Bleek) 혹은 우상 숭배로 인해서 고의적으로 제외되었거나(창 49:17; 삿 18:18, 19, 30;왕상 12:29, 30, Clarke), 아니면 렘 8:16을 확대 해석하여 단 지파에서 적그리스도가 나온다는 랍비들의 해석과 연관되어 제외되었다고 한다(Weiss, Charles, Alford, Walvoord).
(3)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동시에 등장하지 않고 본문에서 에브라임은 생략되고 대신 요셉이 삽입되어 있다. 이는 에브라임도 단 지파와 마찬가지로 우상 숭배로 인히서 생략되었고(호 4:17) 단 지파의 생략으로 12 숫자를 맞추기 위해 요셉이 삽입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Johnson, Mounce). (4) 레위 지파의 삽입이다. 요셉 지파가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로 나뉘어 12지파에 들어가고 레위 지파가 12지파에서 빠져 제사장 지파로서 신분이 격상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에 본문에서는 레위 지파가 삽입되어 혈통적 제사장 지파가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5) 모든 지파에 '중에 일만 이천'이 반복된다. 이는 12의 1,000배로 완전하고 큰 숫자임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동일하게 '... 중에'(에크)를 반복하여 인 맞은 자들이 선택된 무리임을 암시해준다(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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