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신약성경강해

[요한계시록 20장 성경말씀] 천년왕국과 흰보좌 심판(계 20:1-15)

성령의 능력 2021. 6. 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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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20장 성경말씀 중에서 천년왕국과 흰보좌 심판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면 천년왕국이 시작됩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예수님이 영접하셔서 첫째 부활에 들어가게 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둘째 사망이 없습니다. 천년왕국이 끝난 후에 무저갱에서 사탄이 잠시 놓임을 받게 되고 선택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이 둘째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와서 흰보좌 심판대 앞에서 영원히 지옥의 불 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고 떨어지게 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사람은 상급 심판을 받아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서 주님과 영원히 살게 됩니다. 우리는 구원받았기 때문에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주님과 함께 천년왕국에 들어가 왕 노릇 하게 됩니다. 이 세상 살면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고 믿음으로 주님을 기다렸다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제목: "천년왕국과 흰보좌 심판” (계 20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계 20:1-15

 

요절: “누구든지 생명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지더라” (계 20:15)

 

주제: 천 년 동안 주님과 함께 성도들이 다스리는 동안 사탄은 무저갱에 갇히게 된다.

 

요한계시록 20장은 천년왕국과 마지막 흰 보좌 심판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뱀으로 둔갑한 사탄의 활동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1. 천년왕국(계 20:1-6절)

 

1) 용(옛 배, 마귀, 사탄)의 체포와 천년 동안의 옥살이(계 20:1-3)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마침내 사탄이 체포되어 무저갱(無底坑 the bottomless pit, ‘밑바닥이 없는 구덩이’ ἀβύσσο, 계 9:1-2)에 천년 동안 갇힙니다. 하나님의 인내도 한계가 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는 이 땅에도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옵고,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주기도문, 마 6:10) 천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큰 권세를 가지고 용을 체포합니다. ‘용’이라는 원어(드라콘타 δράκοντα)는 ‘큰 뱀’을 가리킵니다. 그는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하여 범죄케 했던 그 뱀 곧 마귀와 사탄입니다. ‘마귀’라는 원어(디아볼로스 Διάβολος)는 ‘훼방자, 참소자’라는 뜻이며, ‘사탄’이라는 원어(사타나스 ὁ Σατανᾶς)는 ‘대적자, 원수’라는 뜻입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인류를 범죄케 하고 타락시킨 자요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을 훼방하고 참소하는 자요 대적자요 하나님을 불순종하며 인류로 하여금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자입니다.

계 9:11 “그들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 Abaddon, 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 Apollyon이더라.”

계 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욥 1:7, 2:1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기를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사 27:1 “그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the piercing serpent) 리워야단(leviathan) 곧 꼬불꼬불한 뱀(leviathan that crooked serpent) 리워야단(leviathan)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the dragon)을 죽이시리라”

사 51: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자르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your adversary the devil)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후 2:4 “하나님께서 범죄 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용(사탄, 마귀, 옛 뱀, 날랜 뱀,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 아바돈, 아불루온)은 거짓말의 대장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입니다. 진리의 세계에서 완전 벗어났습니다.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창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왕상 22: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말씀드리기를 ‘제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대언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대상 21: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약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계 2: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이런 마귀에 사로잡힌 자, 사탄의 종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합니다. 롬 3:10 이하에 보니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고발하면서 하나님을 떠나서 마귀의 노예가 된 자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롬 3:13-15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이 모습이 내 모습 아닙니까? 속히 회개합시다. 거짓말, 중상모략, 시기, 비방, 욕을 하다가 보면 거짓의 아비 사탄의 노예가 됩니다. 중생하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언행이 단정하며 덕을 끼치는 말, 천국 언어(“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믿습니다. 주안에서 승리합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기도하겠습니다...)을 구사해야 합니다. 절대 거짓말 하지 맙시다. 거짓된 생각도 하지 말고 거짓된 마음을 할례 받아 깨끗한 양심, 진실된 마음, 정직한 영을 가집시다. 거짓에 매여 있으면 우리의 영과 혼은 죽습니다.

 

레 19:11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시 15:1-3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하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시 24:3-4 “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시 32: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01: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시 120: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주소서”

 

중생한 자, 천국의 백성들은 진리에 서 있으며 거짓말하지 않고 욕설을 하지 않고 덕을 세우는 말, 사랑과 소망과 믿음의 언어를 구사하며 정직한 영을 날마다 새롭게 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Create in me a clean heart, O God; and renew a right spirit within me.” (시 51:10) 다음 찬양을 매일 매 순간 부르며 살아갑시다.

① 주여 진실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하루 순간을

주가 주신 힘으로 승리하기 원하네. 주여 저를 진실하게 하소서

② 주여 겸손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 하루 순간을

주가 주신 힘으로 승리하기 원하네. 주여 저를 겸손하게 하소서

③ 주여 정직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 하루 순간을

주가 주신 힘으로 승리하기 원하네. 주여 저를 정직하게 하소서

④ 주여 성결하소서. 오늘 하루하루 순간을

주가 주신 힘으로 승리하기 원하네. 주여 저를 성결하게 하소서

 

우리가 빛 가운데 걸어가면 어둠은 물러갑니다. 우리가 진리 가운데 행하면 거짓은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승리하면 미움은 도망갑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면 사탄 마귀는 멸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이 마귀(사탄, 용, 뱀)를 잡아 결박하여 천년 동안 무저갱에 가두게 하시고 인봉하여 그 투옥을 확실케 하실 것입니다. 마귀는 천년 동안 만국을 속이지 못할 것이며 권세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천년이 차면 사탄은 반드시 잠깐 놓일 것입니다.

2) 첫째 심판의 부활(계 20:4-5)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혼들(souls)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개역, 개정, 현대 역에서는 이 부분을 괄호 처리함, 불필요] 이는 첫째 부활이라.

사도 요한은 보좌들을 보는데 보좌(thrones, θρόνους)는 재판하는 권세를 말합니다. 사람들이 그 보좌들에 앉아 있었다. “거기 앉은 자들” 원문에는 “그리고 그들은 그것들 위에 앉아 있었다”라고 되어 있는데 그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할 모든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그 보좌에 앉은 자들은 심판하는 권세를 위임받습니다. ‘심판하는 권세’라는 원어(크리마 κρῖμα “judgment”)는 ‘심판’으로 보통 번역되지만 여기서는 ‘심판하는 권세’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요한은 예수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해 목 베임을 받은 순교자들의 혼들[영혼이란 번역보다 혼들souls로 번역함이 더 정확하다]을 봅니다. 순교자들도 심판의 권세를 위임받고 보좌들에 앉은 자들 중에 포함됩니다. 또 요한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 이마와 손에 표를 받지 않았던 자들을 봅니다. 그들은 순교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진실한 성도들을 가리키며 그들이 다 심판 권세를 받은 보좌에 앉아 있는 자들입니다. 적그리스도들의 활동은 초대교회와 중세 교회를 거쳐 교회 역사상 항상 있어 왔고 주님의 재림 직전에는 더욱 절정적으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들의 세력에 복종하지 않고 신앙의 정절을 지킨 자들도 교회 역사상 항상 있어 왔고 마지막 때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4절에 성도들은 앞에 언급한 모든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은 다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동안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다음절에 언급된 ‘첫째 부활’(the first resurrection)입니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만일 앞에 언급된 자들이 순교자들만을 묘사한 것이라면,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예수 믿는 나머지 사람들을 가리킬 수 있을 것이나, 앞에 언급된 자들이 모든 성도들을 가리킨다고 보기 때문에,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불신자들과 악인들을 가리킵니다. 즉 이 구절은 의인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을 구별한 것이라고 봅니다. 고전 15:23-24,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3) 첫째 영광의 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천년왕국(계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리라.

‘첫째 부활’은 성도들의 혼의 중생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성도들의 몸의 부활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부활’이라는 원어(아나스타시스 ἀναστάσις “resurrection”)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죽은 자들의 ‘몸의 부활’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됩니다(12, 13, 21, 42절). 그 단어가 성경에서 중생을 위해서는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은 복됩니다. 그들은 몸의 구속(救贖), 즉 몸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받은 자들이므로 완전히 거룩함을 얻은 자들입니다. 둘째 사망 곧 지옥의 형벌이 그들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계 5:10)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통치할 것입니다. 그 천년은 사탄이 결박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온 세상에서 불법이 상당히 제압되고 풍성한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천년왕국은 복된 시대가 될 것입니다.

 

계 20:1~6의 교훈을 요약하면

첫째로, 사탄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감금하기도 하시고 활동하게도 하십니다. 사울 왕을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사울 왕을 버리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로, 성도는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심판권입니다. 인간 스스로가 심판자가 되어 남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종말에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마귀를 심판할 권세를 위임하십니다. 고전 6: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셋째로, 성도에게는 복된 부활이 있습니다.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그것은 썩지 않고 영광스럽고 강한 몸을 가지는 부활이며(고전 15:42-44), 무궁한 생명의 부활입니다. 그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며 둘째 사망, 곧 지옥 불못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습니다.

넷째로, 승리한 자들은 주님과 함께 천년왕국에서 다스릴 것입니다. 예수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들[순교자들]과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그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않은 자들은 살아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동안 왕 노릇 할 것입니다.

다섯째, 계 20:1-7에 천년(1000년)이 여섯 번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천년왕국에 대한 몇 가지 이론을 살펴봅니다.

① 무천년설(A-Millennium)인데, 천년이란 개념은 상징일 뿐 실제적으로 없다는 설입니다. 천년왕국을 신약 교회시대로 봅니다. 마귀의 결박과 감금이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의 효력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으로 말미암아 마귀가 감금되었기 때문에 그는 복음의 힘 있는 전파를 방해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다면 사탄의 잠시 놓임에 대해 설명을 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것입니다. 무천년설을 받아들이려면 계시록 20장 5절에 제시되고 있는 ‘부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요구됩니다. 주님께서 백마 타고 오셔서 적그리스도와 거짓 대언자를 폐하신 후에 사탄을 천년 동안 감금시키실 것이라고 보는 것이 본문에 가장 적절한 해석일 것입니다.

② 후(後) 천년설(Post-Millennium)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는 주장입니다. 천년왕국 후에 예수께서 재림하신다는 견해로서 천년왕국을 중세 가톨릭 시대 즉 후기의 복음의 황금시대로 봅니다. 후 천년 설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복음 전파와 과학의 발달 등을 제시합니다. 한쪽에서는 복음 전파를 통하여 평화의 시대가 세워진다고 믿고 있으며, 한쪽에서는 과학의 발달로 살기 좋은 시대가 도출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재림 전 평화의 시대가 만들어지고, 천년왕국이 세워질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③ 전(前) 천년설(Pre-Millennium)은 천년왕국 전에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는 견해로 즉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천년왕국을 세우신다는 견해입니다. 요한계시록 20:1-10은 무천년설이나 후 천년설로는 해석이 어렵고, 전 천년설로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천년을 중심으로,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시점에 사탄이 결박당하고, 무저갱에 갇힙니다. 말씀과 증언의 삶으로 인하여 순교를 당한 영들과, 우상에게 경배를 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납니다. 이것을 첫째 부활이라고 하였습니다. 천년을 중심으로,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에는, 사탄이 잠시 풀려나고, 사단이 세력을 모아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성을 둘러섬으로 전쟁이 일어납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사탄의 세력을 부숩니다. 이때 사탄은 유황 불못에 던져짐을 받습니다.

전 천년 설을 믿는 세대주의자들은 시한부 종말론, 즉 어떤 날짜를 정해놓고 종말론을 가르치는 것도 위험합니다. 모든 역사와 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속박하면 안 됩니다. 그날과 그 시간은 아버지의 권한에 있기에 함부로 이 날을 예측하거나 구체적인 종말 일자를 가르치면 안 됩니다. “말씀하시기를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It is not for you to know the times or the seasons, which the Father hath put in his own power.” (행 1:7) 항상 우리는 그때를 준비하고 깨어있어 회개하며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2. 크고 흰 보좌와 둘째 사망 선언(계 20:7-15)

1) 사탄의 일시적 석방과 마지막 영적 전쟁(계 20:7-8)

7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천년의 감금 기간이 다하면 사탄은 그 무저갱에서 놓여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되어질 것이다. 사탄은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천년 동안의 긴 감금 기간 동안 회개하거나 반성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히려 하나님을 대항할 결심을 합니다. 그는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즉시 거대한 일을 도모합니다. 그것은 지구 상의 모든 백성을 속이고 미혹은 데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기극을 벌입니다. 에스겔 38-39장에 예언된 “마곡(Magog)땅의 곡(Gog)”의 전투입니다. 마곡은 노아의 첫아들 야벳의 아들로 흑해 연안에 사는 러시아를 마곡의 땅이라고 합니다. 마곡의 왕인 ‘곡’은 ‘로스(러시아)’와 ‘메섹(모스크바)’과 ‘두발(두볼스크’ 혹은 ‘토볼스크, 시베리아의 중심부, 거대한 군수보급기지, 미사일 기지)’ 왕입니다. 곡과 마곡은 이스라엘 백성의 대적자로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천년왕국 중에도 회개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사탄은 그들을 미혹하여 마지막 전쟁에 참여케 할 것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에게 아마 이렇게 선동할 것입니다. “저 그리스도인들은 특권 계급처럼 너무 오랫동안 우리를 통치해왔다. 우리는 자유를 원하고 우리 스스로의 민주적 통치를 원한다. 자, 우리가 단합하여 저들을 쳐부수고 영구적인 자유를 되찾자.” 그러나 사탄의 이 선동은 순전한 속임수입니다. 왜냐하면 그 전쟁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기는커녕 자신과 인류의 멸망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는 바다의 모래같이 많을 것입니다.

 

2) 사탄의 패배(계 20:9~10)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거처(camp)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소멸하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대언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for ever and ever)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성도들의 거처’는 부활한 성도들이 거주한 곳을 가리키고 ‘사랑하시는 성’은 예루살렘을 가리킨 것 같습니다. 재림하신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시며 부활한 성도들도 한 곳에 모여 살게 됩니다. 성도들은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온 세계를 통치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놓여난 후 세상을 미혹하자 그 미혹을 받은 사람들은 성도들의 통치권을 부정하며 대반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이 세계적인 반란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마지막 형벌의 때입니다. 이 전쟁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들을 소멸하시고 마귀를 처단하실 것입니다.

무천년설이나 후 천년설에 의하면, 사탄의 미혹을 받은 모든 사람들의 대반란은 대체로 주님의 재림 전에 있을 기독교회를 향한 세상의 대 핍박을 가리키고, 하늘에서 내리는 불은 주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은 멸망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계 6-19장의 대환난 후의 천년왕국 예언의 문맥상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곡과 마곡의 연합군을 하늘의 불로 소멸하신 후 그들을 미혹한 마귀를 잡아 불과 유황 못, 즉 영원한 지옥에 던져 넣으실 것입니다. 거기에는 이미 짐승 곧 적그리스도와 거짓 대언자도 있을 것이고 마귀와 적그리스도와 거짓 대언자는 다 거기서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 동안 짐승이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가리키고 거짓 대언자가 배교한 교회를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그들이 지옥 불에 던지운다는 표현은 그들이 어떤 인물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짐승은 적그리스도 나라의 우두머리이며 거짓 대언자는 배교한 교회의 지도자일 것입니다. 이제 마귀 즉 사탄은 그들과 함께 지옥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인류 역사 6천 년간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했던 사탄의 형벌입니다.

 

3) 큰 흰 보좌(백보좌 the Great White Throne) 심판 (계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곳 없더라.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마지막 크고 흰 심판 보좌를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후 땅 위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을 심판할 큰 심판 보좌입니다. 그 심판 보좌가 흰 보좌인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거룩하고 정결하며 의로울 것을 나타냅니다. 그 보좌 위에 앉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성경에 마지막 심판주로 증거 되어 있습니다. 요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행 10:42,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 하게 하셨고.” 땅과 하늘은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고 심판받을 모든 자들이 그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사도신경에서도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He will come again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고백합니다.

 

4) 심판의 생명 책(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the dead, small and great),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 책이라. 죽은 자들이 그들의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죽은 자들은 어른이나 아이나 다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부활하여 서게 됨을 가리킬 것입니다. 의인들은 천년왕국 전에 부활했으므로 이때는 악인들이 부활할 것입니다. 사람은 육신의 죽음이 끝이 아니고 죽은 후에도 그 영혼이 의식을 가지고 존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차 다 부활하여 심판 보좌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가장 공평한 처분입니다. 그분은 사람을 가장 존귀하게 창조하신 대신에 마지막 날에 공의롭게 심판하실 것을 성경에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바르고 정당한 처분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 공평한 처분을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설 자들로서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심판대 앞에서 여러 권의 책들을 봅니다. 그것들은 다 펴져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책들’은 사람들의 행위들을 기록한 책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행위들을 보시고 그 행위들에 따라 공의롭게 심판을 하실 것입니다. 죽은 자들은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 행위록들과 구별되는 다른 한 책은 생명 책이라고 불립니다. 그것은 구원받은 자들의 이름들을 기록한 책이 분명합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귀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눅 10:20).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이 생명 책에 기록되며, 기록된 자들만 지옥 형벌을 피하며 구원을 얻습니다(계 20:15).

 

5) 사탄이 둘째 사망 불 못에 던지움(계 20:13-15)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자들은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자들입니다. 바다에 빠져 죽은 자들도 부활할 것입니다. 모든 무덤들이 죽은 자들을 내어줄 것입니다. 온 세상에서 죽은 자들의 원소는 다시 결합되어 부활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육신의 죽음이 끝이 아니고 그 후에 부활이 있고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주이십니다. 모든 죽은 자들은 다 부활하여 하나님의 심판 보좌 앞에 서서 각각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행위에 대해 받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결코 핑계하거나 불평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지극히 공의롭고 공정할 것입니다.

육신의 죽음과 무덤, 또 악인들이 부활 전까지 머물며 고통받던 음부 곧 지옥도 최종적 지옥인 불 못에 던지우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불 못은 부활 후에 악인들이 들어갈 형벌의 장소입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의 삶보다 이 둘째 사망으로 그의 행과 불행이 나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0:28).

계 20:7~15의 교훈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사탄이 아무리 무섭고 강한 원수일지라도 우리는 사탄이 결국 지옥에 던지울 것입니다. 그것이 사탄이 받을 최후의 심판과 형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을 두려워하거나 그에게 굴복하지 말고 당당히 대적합시다. 약 4:7,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합시다.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바로 안다면 우리는 바른 행위에 힘쓸 것입니다. 우리는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을 것”이기 때문에 오직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고후 5:9-10).

셋째로, 우리의 이름은 반드시 생명 책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 예수께 대한 참 믿음으로 됩니다. 그 믿음은 성령의 역사로 또 성경말씀을 통해 생기며 견고해집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부요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할지라도 장차 영원한 지옥 불못에 들어간다면 그것은 복된 삶이 아니지만,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 부자로 살지 못했을지라도 우리의 이름이 생명 책에 기록되었다면 우리는 확실히 행복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불못에 던지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됩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을 바르게 믿어 모두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계시록 20장 말씀 감사드립니다. 사탄의 최후 멸망과 둘째 사망을 미리 보여 주셔서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 하도록 성도의 반열에 들어가게 하시며 매 순간 정직하고 겸손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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