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주석 강해설교말씀] 문지기들의 반(대상 26:1-32)

역대상 26장에서는 레위인 문지기와 창고 관리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전 문지기 24 반열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지기들의 반(대상 26:1-32)

 

다윗은 아직 성전을 짓기도 전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또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심으로 성전 봉사의 모든 필요한 일들을 계획적이고 조직적이게 다 분담시켰다(대상 25:1). 본장은 문지기들과, 창고 맡은 이들, 관리들과 재판관들에 대해 말한다.

 

[1-11절] 문지기의 반차가 이러하니라. 고라 족속 아삽의 자손 . . . .

 

문지기의 반차(마클레코스)[반]은 다음과 같다. 고라 족속 아삽의 자손 중에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와 므셀레먀의 아들들 맏아들 스가랴와 둘째 여디야엘과 셋째 스바댜와 넷째 야드니엘과 다섯째 엘람과 여섯째 여호하난과 일곱째 엘여호에내가 있었다.

고라는 레위의 아들들 중 그핫의 손자이었다(민 16:1). 그는 유명한 족장 250명과 함께 지도자 모세를 대적하다가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땅이 갈라져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이 산 채로 땅 속에 매장되었다(민 16:32).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진노 중에서도 그 자손을 남겨두셨고 성전의 문지기를 삼으신 것이다. 민수기 26:11,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역대상 6:22, 37, “그핫에게서 난 자는 곧 그 아들 암미나답이요 그 아들은 고라요 그 아들은 앗실이요,” “스바냐는 다핫의 아들이요 다핫은 앗실의 아들이요 앗실은 에비아삽의 아들이요 에비아삽은 고라의 아들이요.”

 

또 문지기 중 오벧에돔의 아들들이 복을 받았다. 오벧에돔의 아들들 맏아들 스마야와 둘째 여호사밧과 셋째 요아와 넷째 사갈과 다섯째 느다넬과 여섯째 암미엘과 일곱째 잇사갈과 여덟째 브울래대니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며 그 아들 스마야도 두어 아들을 낳았으니 그들 족속을 다스리는 자이며 큰 용사(깁보레 카일)[유능한 용사들]이었다. 스마야의 아들들은 오드니와 르바엘과 오벳과 엘사밧이며 엘사밧의 형제 엘리후와 스마갸는 능력이 있는 자(이쉬 카일)[유능한 사람]이었다. 이들은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었다. 그들과 그 아들들과 그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었다.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62명이었다.

 

또 므셀레먀의 아들과 형제 열 여덟 명은 능력이 있는 자(베네 카일)[유능한 아들들]이었고, 므라리 자손 중 호사가 아들들이 있었는데 그 장자는 시므리이었다. 시므리는 본래 맏아들이 아니나 그 아비가 장자를 삼았고 둘째는 힐기야요 셋째는 드발리야요 넷째는 스가랴니 호사의 아들과 형제가 열 세 명이었다.

 

[12-19절]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 . . .

 

앞에 말한 자들은 다 문지기의 반장들로서 그 형제들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자이었다. 그들은 각 문을 지키기 위해 그 종족을 따라 큰 자나 작은 자나 다 제비 뽑혔다. 셀레먀는 동쪽에 당첨되었고 그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의사(議士)(요에츠)[조언자]라. 그를 위해 제비 뽑으니 북쪽에 당첨되었다. 오벧에돔은 남쪽에 당첨되었다. 또 그 아들들은 곳간[창고]에 당첨되었다. 숩빔과 호사는 서쪽에 당첨되어 큰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지켰다. 동쪽에 레위 사람이 여섯 명이었고, 북쪽에 매일 네 사람이었고, 남쪽에 매일 네 사람이었고, 창고에는 둘씩이었고, 낭실 서편 큰길에는 네 사람이었고, 낭실에는 두 사람이었다. 고라와 므라리 자손들의 문지기의 반이 이러하였다. 이들은 성전을 잘 지켜야 하였다.

 

[20-28절]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 . . .

 

20-28절은 창고를 맡은 자들을 말한다. 레위 사람들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창고]과 성물(聖物) 곳간[하나님께 바쳐진 물건들을 보관하는 보물창고]을 맡았으며 라단의 자손은 곧 라단에게 속한 게르손 사람의 자손인데 게르손 사람 라단에게 속한 족장은 여히엘리이었다. 여히엘리의 아들은 스담과 그 아우 요엘인데 여호와의 전 곳간[창고]을 맡았고, 아므람 자손과 이스할 자손과 헤브론 자손과 웃시엘 자손 중에 모세의 아들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은 곳간[창고]을 맡았다. 그 형제 곧 엘리에셀에게서 난 자는 그 아들 르하뱌와 그 아들 여사야와 그 아들 요람과 그 아들 시그리와 그 아들 슬로못이었다. 이 슬로못과 그 형제들도 성물의 모든 곳간[창고]을 맡았는데, 그것들은 다윗 왕과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군대의 모든 장관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전쟁할 때에 노략하여 얻은 물건 중에서 구별하여 드려 여호와의 전을 중수(重修)하게 한 것이었다. 또 선견자 사무엘과 기스의 아들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무엇이든지 구별하여 드린 성물은 다 슬로못과 그 형제의 수하에 있었다.

 

[29-32절] 이스할 자손 중에 그나냐와 그 아들들은 이스라엘 . . . .

 

29-32절은 바깥일을 다스리는 관리들과 재판관들을 말한다. 이스할 자손 중에 그나냐와 그 아들들은 이스라엘 바깥일을 다스리는 유사(쇼테림)[officers, 관리들]와 재판관이 되었다. 헤브론 자손 중에 하사뱌와 그 동족의 용사(베네 카일)[유능한 아들들] 1,700명은 요단 서편에서 이스라엘을 주관하여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을 맡았다. 헤브론 자손 중에 여리야는 그 족보와 종족대로 헤브론 자손의 족장이 되었다. 다윗이 위에 있은 지 40년에 길르앗 야셀에서 그 족속 중에서 큰 용사(킵보레 카일)[유능한 용사들]를 얻었는데, 그 형제 중 2,700명이 다 용사[유능한 아들들]요 족장이었다. 다윗 왕은 그들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주관하여 하나님의 모든 일과 왕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문지기 중에 고라의 자손이 있음을 기억하자. 1절, “문지기의 반차가 이러하니라. 고라 족속 아삽의 자손 중에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와.” 고라의 자손들은 다 죽었어야 할 자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고라의 아들들이 죽지 않게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에 의존한다. 우리의 우리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긍휼과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바르게 살자.

둘째로, 우리는 문지기들 중에 오벧에돔이 복을 받은 것을 기억하자. 5절,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며.” 오벧에돔은 문지기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 그의 자손들과 가문은 복된 자손들이며 복된 가문이 되었다. 이것은 참으로 우리가 사모할 만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복의 근원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우리 자손을 복 주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 읽기와 묵상과 기도를 힘쓰는 가운데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 무엇이든지 충성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자.

 

셋째로, 우리는 각자 맡은 일에 유능한 봉사자가 되자. 본장은 레위인들이 문지기나 창고 지킴이나 바깥일을 다스리는 관리나 재판관 등의 여러 일을 하였음을 말한다. 본문에 자주 나오는 단어는 ‘큰 용사,’ ‘능력이 있는 자,’ ‘용사’라는 말이다(6, 7, 8, 9, 30, 31, 32절). 그들은 유능한 자들이었다. 우리가 무슨 일을 맡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맡은 일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즉 얼마나 바르게 잘 수행하는가 중요하다.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이다(고전 4:2).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직분에 충성하자. 유능한 봉사자가 되자.

[잠언 강해 성경 좋은 말씀] 하나님 의지, 의, 교만, 노 억제(잠 1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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