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교제(빌 1:3-11)
교회는 신자들의 집합체라고 했다.
신자들의 집합체가 교회인고로 신자 상호 간의 교제는 반드시 필요하고 또 중요한 요소이다. 사도신경은 성도가 서로 교제할 것을 공적으로 고백하고 있다. 성도의 교제를 중요시하고 필요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1. 교제의 의의
교제란 코이노니아인데 여러가지 뜻이 있다.
fllowship 사귐의 뜻이 있다(고후 6:14; 갈 2:9).
association 협력의 뜻이 있다 (고전 10:16; 빌 2:1)
contribution 헌금의 뜻이 있다 (고후 9:13; 롬 15:26).
그리하여 교제란 나눠가짐, 동참의 뜻을 나타낸다. 신학적인 각도에서 볼 때 교제란 두 가지 뜻이 있다.
(1) 교제란 신앙표현이다.
종적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신앙 표현이오 횡적으로 같은 신자끼리의 교제가 또한 신앙 표현이다.
같은 신자이기 때문에 서로 교제하는 것이다. 믿는 고로 서로 교제하는 것이다.
(2) 성도의 교제란 교회의 요소요 교회이다.
초대 교부들은 교회를 가리켜 성도의 교제라고 정의했다(communiosanctorum) 교회란 위로 하나님과의 교제와 옆으로 신자 간의 교제가 건전하고 신성할 때 존재하기 때문이다.
2. 교제의 필요
왜 성도의 교제가 필요한가?
(1) 교회가 되기 위해 교제가 필요하다.
즉 성도는 지체인고로 교제가 필요하다.
성도의 상호관계는 영적으로 이웃관계가 아니다. 그 이상이다. 형제 관계 이상이다. 성경은 성도를 주의 몸에 붙은 지체라고 했다(고전 12:26).
즉 성도는 공동체요, 공동운명체란 뜻이다. 만일 한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게 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성도가 모이면 교회가 성립될 수 다. 교회는 성도의 교제를 통해 이루어진다. 고로 성도의 교제는 필요한 것이다.
(2) 힘을 얻기 위해 교제가 필요하다.
즉 성도는 개별적으로 연약한 존재인 고로 교제가 필요하다. 하나만으로는 약하나 약한 여럿이면 강하게 된다. 약자끼리라도 다 합하면 강자가 될 수 있다. 약자끼리 단합하면 큰 일도 해낼 수 있다.
전 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킬 자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교제를 통해 어떠한 힘을 얻는가?
믿음의 힘을 얻는다. 열심히 주의 일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승리의 힘을 얻는다. 세상을 이길 힘을 얻고 유혹과 시험을 이길 힘을 얻는다.
(3) 성장을 위해 교제가 필요하다.
혼자 있으면 자기를 객체화해서 볼 수가 없다. 그러나 교제를 통해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교제를 통해 남도 알게 되고 또 남과 자기를 비교하게 되어 자기 정체를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자기의 장단점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반성과 분발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신앙을 발전되고 진보할 수 있게 된다. 고로 성도의 교제도 필요한 것이다.
3. 교제의 방법
성도의 교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은혜를 나누므로 교제해야 한다.
고전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11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시느니라.
롬 1:11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성도는 은혜와 은사를 받은 자이다. 그러나 받은 은혜는 동일하지 않고 다양하다.
고로 피차간 받은 바 각자의 은혜를 나눠 가져야 한다. 마치 농촌의 농산품과 도시의 공산품을 서로 유통하듯이 영적 은혜 역시 나눠 가져야 한다. 인간은 연약한 고로 농사와 공장을 일인 2역으로 다 감당할 수 없는 것처럼 성도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
(2) 기도를 나누므로 교제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위해 기도했고 (롬 1:9; 엡 1:16; 살전 1:2) 또한 교회를 향하여 부탁하기를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
(골 4:3) 성도끼리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 (엡 6:18; 살전 5:25) 이와 같이 피차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곧 성도의 교제인 것이다.
행 12:5에 보면 베드로가 투옥되었을 때 교회는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 결과 이적이 나타나 베드로는 출옥되었다. 그러므로 기도를 나누는 것은 성도의 교제의 중요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2) 물질을 나누므로 교제해야 한다.
롬 12: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딤전 6: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가난한 성도에게는 구제하고, 약한 성도에게는 봉사의 손길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물질이란 나만을 위해 쓰도록 주신 것이 아니라 일부는 하나님을 위해 다른 일부는 다른 이들을 위해 나눠 쓰도록 주신 것이다.
(4) 고락을 나누므로 교제해야 한다.
마 25:35-45에 나타난 있는 대로 성도의 아픔에 관심을 기울이고 성도의 슬픔에 마음을 씀으로써 교제가 되는 것이다.
가인과 같이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식의 태도는 반 교제적 자세일 따름이다.
성도의 고난을 자기의 고난으로 여기고 이를 다소나마 풀어주려고 마음을 솟고 신경을 쏟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곧 성도의 교제인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 그는 같은 자체이기 때문이다. 즉 그의 고난이 나에게 괴로움으로 통하여 그의 영광이 나의 즐거움으로 통하여지기 때문이다.
[구약성경 창세기 성경공부] 창조 만물을 하나님께서 정죄하심(창 6-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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