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민수기 3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레위인의 장자를 계수하라(민 3:40-51)

성령의 능력 2022. 5. 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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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레위인을 장자로 돌리라고 했습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의 첫 것이 되었습니다.

 

레위인의 장자를 계수하라(민 3:40-51)

 

40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 모세 피코드 콜 비코르 자카르 리베네 이스라엘 미벤 호데쉬 바마일라 비사 에트 미시파르 쉬모탐

성 경: [민3:40]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 수]

주제2: [이스라엘 장자(長子)의 총계]

󰃨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남자 - 일 개월 이상 된 자들로써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남자의 수효는 도합 22,273명이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20세 이상된 장정의 수효만 60만 이상인 것과 비교해 볼 때 극히 적은 수효이다. 따라서 이들은 출애굽 이후 시내 산에서 인구조사를 실시하기까지 약 1년여 어간에 태어난 장자들로만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Patrick, Keil).

41절 비라카히타 에트 하리비임 리 아니 아도나이 타하트 콜 비코르 비베네 이스라엘 비에트 베헤마트 하리비임 타하트 콜 비코르 비베헤마트 비네 이스라엘

성 경: [민3:41]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 수]

주제2: [이스라엘 장자(長子)의 총계]

󰃨 처음 난 자의 대신해 레위인을 - 12절 주석 참조.

󰃨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 애굽에서의 첫 유월절 사건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보호하셨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가축의 첫 태생까지 모두 보존하셨다(12:29). 그러므로 하나님은 가축의 첫 태생에 대해서도 그것이 당신의 소유임을 선언하시고 그것을 바치도록 명하셨던 것이다. 물론 바치는 방법은 사람의 경우처럼 '대속의 원리'에 따라 레위인의 가축 전부로 하여금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소유한 가축의 첫 태생을 대신케 했다. 이처럼 가축에까지 대속 원리를 적용시킨 것은 모든 생명체에 대한 당신의 주권을 선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성경에는 가축에 대한 사회적이고 종교적인 관심을 표명한 곳이 몇 군데 있는 데(21:28, 29; 34:20;3:7, 8; 4:11),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대 근동 지방의 몇몇 족속들처럼 가축을 인간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보지는 않았다. 성경은 분명 영혼을 지니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과 무인격체인 짐승과의 차이를 확연히 강조하고 있다(욥 12:10). 이 차이를 무시하고 동물을 우상시하거나, 또는 힘의 근원으로 오해한다든지 짐승과의 수간(獸姦)을 일삼는 자는 하나님의 징계로 죽음을 면치 못한다.(레 18:23; 20:15, 16).

43절 바예히 콜 비코르 자카르 비미시파르 세모트 미벤 호데쉬 바마일라 리피키데헴 쉬나임 비에시림 엘레프 쉘로샤 비쉬브임 우마타임

성 경: [민3:43]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 수]

주제2: [이스라엘 장자(長子)의 총계]

󰃨 총계가 이만 이천 이백 칠십 삼명 - 이 숫자는 이스라엘의 20세 이상 남자들의 총수(603,550)에 비해 상대적으로 극히 적은 수이다. 만일 이 숫자에 근거한다면 적어도 이스라엘 각 가정은 20세 이상의 남자만 계수하더라도 남자 30명당 장자 1명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이는 무리가 따르는 견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숫자는 아마도 출애굽 이후에 태어난 장자들의 총계일 것이다(Keil Matthew Henry). 왜냐하면 출애굽 이후에 비로소 처음 난 자가 당신의 것이므로 구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주어졌기 때문이다(13:1, 2).. 한편 장차 적용을 받게 될 '처음 난 자'의 한계에 대해서도 여러 이견이 있으나, 보편적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결혼하지 않은 장남만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무난하다. 왜냐하면 첫 유월절 당시 이스라엘 자손 이외의 가정에서는 장자 한 명씩을 잃었었다. 그런데 그 가정의 부친이 비록 장자이더라도 그 가정에서는 아들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위치에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무사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도 여기서 처음 난 자란 이스라엘의 장자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결혼하지 않은 첫아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Pulpit Commentary).

45절 카흐 에트 하리비임 타하트 콜 비코르 비베네 이스라엘 비에트 베헤마트 하리비임 타하트 비헤미탐 비하이우 리 하리비임 아니 아도나이

성 경: [민3:45]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 수]

주제2: [장자의 대속(代贖)]

󰃨 처음 난 자의 대신에 레위인을 - 12절 주석 참조.

󰃨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 41절 주석 참조.

46절 비에트 피두예 하쉴로샤 비하쉬브임 비하마타임 하오디핌 알 하리비임 미비코르 베네 이스라엘

성 경: [민3:46]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 수]

주제2: [장자의 대속(代贖)]

󰃨 이백 칠십 삼 인이 더한즉 - 레위 자손들의 수는 그들이 대신 책임져야 할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의 수보다 273명이 모자란 숫자였다. 1개월 이상의 남자로서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장자)의 수는 일 개월 이상된 레위인의 숫자보다 273명이 더 많았다. 따라서 273명에 대해서는 한명당 5세겔씩의 속전(贖錢, the money for theredemption-NIV)을 냄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종교적 의무를 다할 수 있었다(47-51).

󰃨 속(贖)하기 위하여 - 여기서 '속하다'(파다)는 말은 원래 얽매인 것을 '끊다'는 의미이다. 이 의미가 발전하여 어떤 사람이 값을 지불하거나 혹은 그에 상당하는 대체물을 줌으로써 다른 사람으로부터 특정한 사물의 소유권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런 고로 이 말의 용례가 구속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 까닭은 애굽의 노예로 전락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속하신' 역사적 사실(15:15)은 끊임없이 이방 세력에 의해 괴로움을 겪던 이스라엘에게 무한한 소망을 주곤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망한 전체 이스라엘의 회복의 출애굽과 같은 하나님의 대속 행위로 말미암아 성취될 것이라고 선포했다(35:10;51:11). 그리하여 이 말은 마침내 죄악으로부터의 용서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되었으며(130:7, 8),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는 택한 백성을 죄와 저주에서 자유케 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자신의 몸을 대신 십자가에 바치신 행위를 나타내는 '속량하다'(엑사고라조)라는 말로 이어졌다(3:13; 4:5).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신을 가리켜 친히 '대속물'(뤼트론)로 칭하신 것도 이러한 구속 사상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20:28). 한편 이 대속의 은혜를 깊이 체험했던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우리의 윤리적 삶과 연결시키고 있다(딛 2:14).

즉 그에 의하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고 죄 아래 팔렸으나(3:23; 7:14),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그 은혜를 입은 자들은 죄에서 해방되어 이제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종으로 헌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6:17-19, 21). 여기 민수기 규례에 나타난 바 은 5세겔 곧 일반 노동자들의 20일 품삯으로 성역(聖役)에서 면제된 이스라엘 장자들도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죄악 된 문화와 이방 대적과 싸우는 일에 동참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죄에서 속량 된 우리 성도들도 우리 몸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6:13), 죄와 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겠는가(딤전 6:12).

47절 비라카흐타 하메셰트 쉬칼림 라길로골레트 비세켈 하코데쉬 티카흐 에시림 게라 하샤켈

성 경: [민3:47]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수]

주제2: [장자의 대속(代贖)]

󰃨 오 세겔씩 - 레위인 수보다 더 많은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 273명을 속하는 방법으로 한 명 당 속전 '오 세겔'씩이 요구되었다. 여기서 5세겔(Shekel)의 가치는 일반 노동자의 20일 품삯에 해당하는 가치인데, 이 물질이 한 생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라 한다면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생각하시는 하나님 자신의 뜻과 상층 된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께서 '오 세겔'을 요구하신 것은 생명의 가치가 그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적은 물질을 통해서도 생명을 속하시겠다는 당신의 의지와 은혜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히려 이는 인간의 구원이 인간의 노력과 헌신에 달렸다기보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달렸다는 사상을 잘 반영해 준다.

󰃨 성소의 세 겔 - 성경에는 '세겔'의 단위를 (1) 성소의 세겔(30:13)(2) 왕의 세겔(삼하 13:26) (3) 일반 세겔로 구분하였다. 그런데 세겔(Shekel)은 본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로서 오늘날의 미터법으로 약 11.4g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무게는 고대 도량 기술의 취약으로 인해 시간과 장소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났다. 그래서 혹자는 변치 않는 절대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성소에 표준 무게 단위를 보관했는데 그것을 '성소의 세겔'이라 명명했다 한다. 사실 하나님이 실질적인 왕으로 통치하던 그 당시에는 모든 표준이 하나님의 뜻과 성소에 근거할 수밖에 없었다. 즉 신정 정치 하의 성소는 곧 하나님의 통치의 핵이었다. 한편 1세겔이 화폐 단위로 쓰일 때는 은() 1세겔이 금의 1/15 해당하며 이는 노동자 4일의 품삯이었다. 그리고 1세겔은 중량의 최초 단위인 '게라'(0.57g)로는 20 게라(Gerah)에 해당한다(Vol. I. p. 43, 성경의 도량형과 화폐 및 월력).

48절 비나타타 하케세프 리아하론 우리바나이브 피두예 하오디핌 바헴

성 경: [민3:48]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수]

주제2: [장자의 대속(代贖)]

󰃨 속전(贖錢)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 여기서 '속전'(하케세프 페두에)이란 속량 대금 또는 속량 은()을 의미한다. 그 당시 팔레스틴 지방에서는 은이 물물교환의 기준으로 사용되었기에 여기서 속전 대금도 은으로 사용된 것 같다. 한편, '속전'(46; 21:30; 30:12, 13)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어졌다. 그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성막 봉사와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38), 하나님께서 백성의 장자들을 대신하여 레위인을 그들에게 주셨던 것처럼(9), 장자를 대신하는(46) 속전도 역시 그들에게 주신 것이다(8:9-26; 18:3-7). 구속사적으로 볼 때 이는 대제사장 예수께서 우리들을 위하여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구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그분에게 주신 사실의 전형(典型)이라 할 수 있다(53:11; 17:6, 9).

49절 바이카흐 모세 에트 케세프 하피디욤 메에트 하오디핌 알 피두예 하리비임

성 경: [민3:49]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수]

주제2: [장자의 대속(代贖)]

󰃨 모세가 ... 받았으니 - 이는 모세가 행정상 최초 지도자였음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에 근거하여 레위인의 수보다 더 많은 273명의 처음 난 자로부터 속전을 착오 없이 거두어들여(각지파 족장들의 도움으로 가능했을 것이다)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인계해야 했다(51).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신정(神政) 국가 이스라엘 내의 지위는 군림하거나 압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봉사와 충성만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50절 메에트 비코르 베네 이스라엘 라카흐 에트 하카세프 하미샤 비쉬쉼 우쉘로쉬 메오트 바엘레프 비세켈 하코데쉬

성 경: [민3:50]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수]

주제2: [장자의 대속(代贖)]

󰃨 일천 삼백 육십 오 세겔 - 이는 레위인보다 많은 273명의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들(46)이 속전(贖錢, the money for the redemption)으로 각각 5세겔씩을 낸(2735 세겔) 결과이다. 이처럼 정확한 수치를 언급한 것은 (1) 하나님의 명을 받은 자들의 절대적 순종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2) 속전 수납 사건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51절 바이텐 모세 에트 케세프 하피디임 리아하론 우리바나이브 알 피 아도나이 카아세르 치바 아도나이 에트 모세

성 경: [민3:51]

주제1: [레위인들의 직무와 가족 수]

주제2: [장자의 대속]

󰃨 이 속전을...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었으니 - 즉 레위인의 수효(22,000)로 대속하고 남은 273명의 처음 난 자의 속전금 1,365세겔을 당시의 대제사장 아론과 일반 제사장들인 그의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것'인 이스라엘의 장자를 레위인으로 대속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준 원리에 입각하여(9), 레위인으로 대속한 이외의 장자를 대속하는 속전금 역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준 것이다. 한편, 이 속전 금액은 제사장 개인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틀림없이 회막 운용 및 회막 보수 기금 등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에스겔 6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남은 자 구원과 우상숭배자 멸망(겔 6:8-14)

 

[에스겔 6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남은자 구원과 우상숭배자 멸망(겔 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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