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 성경 지명을 통해서 우리가 골로새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 말씀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골로새 성도들은 복음 말씀을 통해서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이 아니면 새롭게 거듭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새롭게 거듭난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골로새 교회 성도들처럼 새롭게 거듭나서 천국 백성이 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골로새 Collossae
골로새 교회에 대한 교훈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로마 사람들은 14세가 되면 '토가'라는 옷을 입고 성년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는 곧 이제부터는 어린이가 아니고 어른이기 때문에 그 신분에 합당하게 어른다운 삶을 살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런 로마 풍습은 당시 로마 제국의 모든 식민 국가 백성들에게 아주 친숙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향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그에 합당한 삶을 살라는 뜻에서 "새 사람을 입으라"(골 3:10)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새사람을 입는다는 말이 성도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영생을 얻은 존재가 됐음을 알리는 교훈입니다
1)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입은 자임
"새사람을 입는다" 함은 곧 "영생을 얻었다"는 뜻입니다(골 3:1).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리심을 입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았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실 때, 우리도 죄의 권세를 물리치고 승리한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그리스도를 믿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와 함께 죄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의 영광을 확실히 약속받은 성도들이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사망의 종노릇하고 있다면 이는 그리스도로 옷 입은 성도의 삶이 아닐 것입니다.
2) 하늘 영광을 사모하는 자임
새사람을 입은 자는 장래 하늘의 영광을 사모합니다(골 3:4). 왜 그렇습니까? 성도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약속받고 장차 주님이 왕 노릇 하시는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로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는 슬픔과 고통이 없고 영원한 복락과 기쁨만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약속받은 천국을 갈급한 심령으로 간절히 사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이는 마치 신부가 혼인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며 신랑 만나기만을 사모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사람을 입은 우리의 심령 한가운데 이런 간절함이 자리 잡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땅에 속한 존재에서 벗어나라는 명령입니다
1) 땅엣 것을 생각지 않음
골로새 성도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사람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향해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하였습니다(골 3:2). 모든 행동은 마음의 생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악한 마음을 품는 자는 악을 행하고, 선한 생각을 품는 자는 선한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주님도 모든 악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셨습니다(마 15:17-20). 그러므로 성도는 무엇보다 먼저 성령의 거룩하신 뜻을 좇아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 죄악 된 삶을 살 때 가졌던 습관에서 비롯된 추하고 악한 생각들과 싸워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새사람을 입은 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2) 옛사람의 습관도 탈피함
당시 초대 교회 성도들이 그러했지만, 골로새 성도들도 여전히 과거의 죄된 습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분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새사람인데, 삶의 모습은 과거 죄악에 속한 옛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향해 "죄된 옛 습관을 버리라"(골 3:9)고 당부하였습니다. 흔히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성도들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죄의 습관을 벗어던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끊임없이 경건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다운 좋은 신앙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이 사역은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성도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3. 거룩한 그리스도로 옷 입는 존재가 되라는 권고입니다
1) 피차 용서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됨
새사람을 입은 성도는 삶의 모습이 달라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향해 "피차 용서하고 사랑하라"라고 하였습니다(골 3:13-14). 새사람을 입은 성도의 가장 큰 변화는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고 그리스도로 옷 입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크신 사랑과 은혜를 입은 자가 그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단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 5:44 마 22:39).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가 살아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2)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됨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는 이웃을 사랑해야 하지만, 그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 고백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인을 향해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골 3:16)고 권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며 감사할 줄 아는 자는 정녕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기쁜 마음으로 이웃도 자연히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빌립보 옥중에서 수없이 많은 고초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을 찬미했듯이 말입니다(행 16:25).
골로새 교인들은 많은 이단들로 인해 신앙생활에 큰 혼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몸은 교회에 나오지만 실상은 과거 우상 숭배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현대의 성도들과 흡사합니다. 우리나라 성도들도 보면, 신분은 교인인데 그리스도를 믿기 전의 미신과 악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러나 정녕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는 그 생활 모습까지 온전히 그리스도화 해야 합니다. 그것이 새사람을 입은 자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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