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신약성경강해

[고린도후서 13장 주일설교말씀] 은혜, 사랑, 교통하심(고후 13:1~13)

성령의 능력 2021. 10.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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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3장 말씀에서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얻는 것은 중요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질 때 믿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창세전에 선택받은 성도로서 구원받았습니다. 

 

제목: “은혜, 사랑, 교통하심” (고후 13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Grace, Love, Fellowship

본문: 고후 13:1~13

요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 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후 13:13)

주제: 항상 믿음 안에 있는가 자신을 시험하고, 성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거하자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복을 내리셔서 환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랜 시일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셔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어 이제 하나님이 세계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계시된 것으로 저희들은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린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마주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이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밖에 없는 줄로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옵소서.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들이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걸 생각할 때 지와 인과 용과 모든 덕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되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이 되는 모든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 우리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하는 이 사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옵시고, 또한 여기서 얌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이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모두 합하여 하나님께 영광,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대한민국은 기도로 국회가 시작되어 만든 헌법에 기초한 나라로 건국되었습니다. 애국가에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라고 부릅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李承晩, 1875년 3월 26일 ~ 1965년 7월 19일) 박사님은 민족 목회자로 철저한 반공사상으로 우리나라를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으로 기독교 국가를 건국하신 분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 고린도 후서 13장을 강해하겠습니다. 고린도후서를 마무리 지으면서 마지막 권면과 축도로 마치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둘째 서신을 마케도니아의 도시 빌립보에서 써서 디도와 누가 편에 보내졌습니다.

 

1.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라(고후 13:1-7)

 

1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려 하노라. 두세 증인의 입으로 모든 말이 확증되리라. 2 내가 전에 너희에게 말하였고 또 너희와 함께 있는 것 같이 두 번째 미리 말하노라. 지금은 내가 떠나 있으나 지금까지 죄를 지은 자들과 다른 모든 사람에게 쓰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3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하기 때문이니라. 그분은 너희를 향하여 약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4 그분께서 약하심을 통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오히려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살아 계시며 우리도 그분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그분과 함께 살리라. 5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살펴보고 너희 자신을 입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는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6 그러나 우리가 버림받은 자가 아닌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7 또 너희가 아무 악도 행하지 아니하기를 내가 이제 하나님께 기도하노니 그 목적은 우리가 인정받은 자로 나타나고자 함이 아니요, 우리는 버림받은 자같이 될지라도 너희만은 정직한 것을 행하게 하려 함이라.

 

1절.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려 하노라. 두세 증인의 입으로 모든 말이 확증되리라.” 바울은 세 번째 고린도 교회를 심방계획을 밝힙니다. ‘두세 증인의 입으로 확정되리라’고 말한 것은 고린도교회 방문 계획이 참되고 확실함을 나타냅니다. 율법은 “사람이 아무 악이든지 무릇 범한 죄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라”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신 19:15). 그리스도인은 범사에 진실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또 그의 진실성은 두세 증인의 입으로 확증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 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마 18:15~17)

 

2절. “내가 전에 너희에게 말하였고 또 너희와 함께 있는 것 같이 두 번째 미리 말하노라. 지금은 내가 떠나 있으나 지금까지 죄를 지은 자들과 다른 모든 사람에게 쓰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에 다시 가면 죄를 회개치 않는 자들에 대해 엄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바울의 주관심은 죄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주관심도 그러합니다. 우리의 주관심도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범죄자들의 문제입니다. 회개 없이는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범죄자들은 그 죄를 정직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죄씻음을 받은 자만 영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회개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어로 슈브(shuv)는 “돌아오다 return”이란 뜻이며, 헬라어로 메타노이아(metanoia)도 “돌이키다 repent”입니다.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짓고 봉헌예배(낙성식)을 가지고 일주일 동안 감사의 절기로 지킨 후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pestilences)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12~14) 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당하는 위기가 축복받는 기회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1)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2)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3) 내 얼굴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우리의 금식기도, 합심기도, 특별 기도를 들으시고 그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나라 땅을 고쳐주실 것입니다. 위기를 당할 때 회개 기도할 때입니다. 철저하게 회개할 때입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가 시들하면 나라가 어려워집니다. 한국의 조상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드린 죄를 내가 지은 것처럼 회개합시다. 한반도를 오염시킨 온갖 죄악들, 도둑질, 거짓과 싸움, 욕심과 자존심 대결, 이념갈등, 지방색, 정치인과 경제인과 연예인과 교육자들의 죄, 종교지도자들의 죄, 교회의 죄를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가정이 파괴되거나 분란하게 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탈선하며 청소년 범죄, 각종 성범죄, 자살 죄, 살인죄, 미움을 회개해야 합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회개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회복이 되려면 회개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쓴 120 문도에게 임하시던 날 베드로는 담대하게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할 때 3,000명이 되는 이들이 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려 they were pricked in their heart,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What shall we do?" (행 2:37) 하니 베드로 자신이 변화하여 성령 세례 받은 과정을 지도해 주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Repent," (행 2:38) 그랬더니 이들이 각자 철저히 회개하고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니 성령님을 선물로 받게 되어 그날 예루살렘 교회는 시작하던 날인데 3,000명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사도행전 3장에 이렇게 설교합니다: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Repent ye therefore, and be converted, that your sins may be blotted out,” (행 3:19).  마 9:13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러 왔노라 to repentance 하시니라” 마가복음 2:17에도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원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러 왔노라 to repentance 하시니라” 하셨는데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성경에서는 “회개”의 중심 단어를 삭제해 버리고 맙니다. 킹제임스는 대다수 사본대로 “회개”를 그대로 보존합니다. [2021년 7월 영락교회 선교지 <만남>에 투고한 내용: “회개와 회복”]

 

3절.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하기 때문이니라. 그분은 너희를 향하여 약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살아계셔서 바울 안에서 그리고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셨으나, 고린도 교인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약한 모습만 보았고 바울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향해 결코 약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강하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날도 주님께서는 주님의 신실한 종들 안에서 말씀하시고 그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비록 주님의 종들이 연약하게 보일지라도 그들 안에 계신 주님은 약하지 않으시고 강한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종들의 연약만 보지 말고 그들을 세우시고 그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능력의 주님을 보아야 합니다.

 

4절. “그분께서 약하심을 통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오히려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살아 계시며 우리도 그분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그분과 함께 살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으나 삼일 만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을 생각하면 참으로 약하게 보이지만 그분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셨던 것입니다(롬 1:4). 이와 같이, 주님의 종들은 주님 안에서 약하지만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며 일합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의 종들과 성도들의 능력이 되시는 것입니다.

5절.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살펴보고 너희 자신을 입증하라. Examine yourselves, whether ye be in the faith; prove your own selves.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는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들의 믿음을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요구합니다. 또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면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 안에 계심을 알지 못하는가라고 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성도들 속에 계십니다. 신인 양성(神人兩性, vere Deus, vere homo)을 가진 인격자로서 그분은 지금 하늘에 하나님 오른편에 계시지만, 그분의 신성의 영으로 지금 믿는 성도들 속에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신님을 받게 되었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게 된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바울 속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참된 믿음을 가졌다면 바울의 권면대로 회개하고 순종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 속에 계심을 알지 못한다면 그들은 버리운 자들일 것입니다.

 

6-7절. “그러나 우리가 버림받은 자가 아닌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또 너희가 아무 악도 행하지 아니하기를 내가 이제 하나님께 기도하노니 그 목적은 우리가 인정받은 자로 나타나고자 함이 아니요, 우리는 버림받은 자같이 될지라도 너희만은 정직한 것을 행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께 버리운 자가 아님을 확신하고, 고린도 교인들도 그 사실을 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진실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자는 자신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자신이 옳은 자임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고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죄에서 떠나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입니다. 참된 믿음과 구원은 선한 삶으로 나타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는 그들로 하여금 선한 삶을 살도록 이끄십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목적은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딛 2:14).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는다”라고 하십니다(마 7:17). 구원받은 자는 선하게 살아갑니다.

 

고후 13:1-7을 요약하면 첫째로, 교회는 죄를 짓는 자를 징벌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확증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악을 행치 말고 선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목회의 목표-온전하게 되는 것(고후 13:8-10)

 

8 우리는 진리를 대적하는 어떤 일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할 수 있노라. 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우리는 기뻐하노라. 또한 우리는 이것 즉 너희의 완전함을 바라노라. 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것들을 쓰는 것은 주께서 무너뜨리는 데 쓰지 말고 세우는 데 쓰라고 내게 주신 권능에 따라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엄하게 대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진리를 거슬러 행하지 않고 진리를 위하는 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진리만 위하고 진리대로만 행하고 사람 앞에서 진실만을 말합니다. 마귀의 세계는 거짓의 세계이지만, 하나님의 세계는 진실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진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진리만 위하고 진리대로만 행하고 진실만 말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기가 약할지라도 고린도 교인들이 믿음에 굳게 서서 강건하게 행한다면 그것으로 기뻐하며, 또 그들이 온전하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후에도 육신의 죄악성이 남아 있어 아직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은 완전한 의를 실제의 삶 속에서 나타내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화(聖化)의 과정입니다. 성화의 목표는 도덕적 완전입니다. 우리는 온전케 되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기도하고 애써야 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온전함을 위해 일하는 일꾼입니다. 고린도 교회를 떠나 있을 때에도 그들의 온전함을 위해 편지를 썼습니다. 만일 그들이 죄를 회개치 않는다면 그는 사도의 권세로 그들을 징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이 모든 부족을 회개하고 고침으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행하지 말고 오직 진리를 위하여 행해야 한하고, 개인의 성화와 목회의 목표를 도덕적 완전에 두고 힘써야 합니다.

 

3. 다섯 마디 권면(고후 13:11-12)

 

11 끝으로 형제들아, 잘 있으라. 완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한마음이 되며 평안히 지낼지어다.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라.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사도적 전통에 입각해서 번역한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11절의 마지막 부분인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라”가 12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개역의 12절이 13절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다섯 마디의 짧은 권면을 합니다.

 

첫째로, 그는 “형제들아, 기뻐하라”라고 말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죄를 범했을 때 바울은 많은 눈물로 편지했고 그들도 근심해야 했지만, 그들이 죄를 회개했으므로 이제는 너무 근심에 빠져 있지 말고 기뻐해야 합니다. 기쁨의 생활은 성도들의 정상적인 생활입니다.

 

둘째로, 그는 “온전케 되라”고 권면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각자 자신의 부족을 고치고 온전해져야 하며 또 교회 전체가 온전해져야 합니다. 우리는 개인의 성화(聖化)와 교회 전체의 온전함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받고 또 서로를 권면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로, “위로를 받으라”라고 말합니다. 그는 책망의 편지로 인해 근심하며 회개했던 교인들을 위로합니다. 범죄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지만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선언됩니다.

 

넷째로, 그는 “마음을 같이하라”라고 권면합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분열과 파당이 있었고 거짓 교사들을 인해 바울을 향해서도 간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모든 교만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을 같이하고 겸손과 순종으로 일치 단합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평안하라”라고 권면합니다. 평안은 죄 씻음과 의롭다 하심에서 옵니다. 그것은 큰 복입니다. 또 평안은 성도 상호 간의 화목으로 나아갑니다. 지상에서의 성도의 거룩한 교제는 참으로 아름답고 복됩니다. 바울은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사랑으로 서로 문안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뻐하고 위로를 받으며 평안하고, 온전케 되고 마음을 같이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거룩하고 순결한 사랑으로 서로 문안해야 합니다.

 

4. 축도(고후 13:13 혹 13:14)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 하심이 너희 모두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방금 언급한 대로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이 구절이 14절로 되어 있습니다. 예배를 마칠 때 강복하는 이 축도문은 오늘날 기독교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서를 바꾸지 말고 이대로 해야 합니다. 구약시대 축도문은 민수기 6:24-26의 대제사장 축도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성부]

The LORD bless thee, and keep thee: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성자] The LORD make his face shine upon thee, and be gracious unto thee: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성신] The LORD lift up his countenance upon thee, and give thee peace.”

구약의 축도문과 신약의 축도문을 동시에 해도 은혜가 됩니다.

고후 13:13의 킹제임스 영어로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and the love of God, and the communion of the Holy Ghost, be with you all. Amen.”

헬라어로 (헤 카리스 투 퀴리우 예수 크리스투 카이 헤 아가페 투 쎄우 카이 헤 코이노니아 투 하기우 프뉴마토스 메타 판톤 휘몬. 아멘 ῾Η χάρις τοῦ Κυρίου ᾿Ιησοῦ Χριστοῦ καὶ ἡ ἀγάπη τοῦ Θεοῦ καὶ ἡ κοινωνία τοῦ ῾Αγίου Πνεύματος μετὰ πάντων ὑμῶν. ἀμήν.)

 

‘있을지어다’라는 개역의 번역보다 ‘있기를 원하노라’는 번역이 더 좋습니다(벧전 1:2; 벧후 1:2; 유 1:2). (1)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代贖)하신 은혜입니다. 그분의 보혈은 우리의 과거의 추하고 더러운 죄들을 씻어주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또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부족과 실수와 연약을 씻어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만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구원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무제한적으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이끄셨고, 또 그 사랑이 우리를 구원의 완성 곧 영화의 단계에까지 이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은 너무 크고 놀라워 아무도 그 높이와 깊이와 넓이를 측량할 수 없습니다. (3) ‘성신님의 교통 하심’은 성령께서 죄인들의 영혼을 중생(重生)시키시고 회개와 믿음을 주시고 그들 속에 거하셔서 그들을 도우시고 위로 격려하셔서 의의 길로 가게 하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성신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과 구원받은 자들 속에 영원히 거하시는 목적은 바로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을 실제로 시작하시고 완성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 하심, 즉 삼위일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성도들에게 참으로 큰 은혜와 특권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신앙생활을 하며 성화를 이룹니다. 이 복이 하나님의 모든 성도들에게 항상 넘치기를 기도합시다.

[마태복음 헬라어 주석 강해] 동방박사의 예루살렘 방문(마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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