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신약성경강해

[히브리서 1장 주일 설교문]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히 1:1-14)

성령의 능력 2022. 3.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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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장에서는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 계시의 완성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히 1:1-14)

 

1-3, 최종적, 절정적 계시

[1-2]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 . . .

본문은 말한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본문은 신약계시의 탁월함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이스라엘의 선조들에게 말씀하셨다. ‘옛적에는 구약시대 약 4,115년을 가리킨다. ‘선지자들로라는 말은 노아나 아브라함이나 모세 등 하나님과 밀접히 교제했던 인물들을 비롯하여 사무엘로부터 시작하여 엘리야, 엘리사,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등을 거쳐 말라기에 이르기까지 구약시대의 공식적 선지자들을 다 포함한다.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라는 말씀은 구약시대에 주어진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여러 부분들과 여러 방식들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간혹 사람의 모양으로 직접 나타나기도 하셨고 그보다 빈번하게는 꿈이나 환상 중에 나타나기도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타나심 속에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고 그보다 더욱 빈번하게는 성령의 특별한 감동 중에서 자신의 뜻을 선지자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셨다. 성령의 이러한 감동을 받은 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명백히 구별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이렇게 임하셨다,’ 혹은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분명하게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본문의 표현은 하나님의 이러한 특별한 나타나심과 말씀과 또 때때로 행하신 기적들을 모두 포함한다. 우리는 이것들을 통틀어 하나님의 특별계시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하나님이시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격성을 전제한다. 하나님께서는 돌이나 나무 같은 무인격체나 비인격체가 아니시고, 인간과 같이 생각하시고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 인격적 존재이시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타나시고 말씀하시고 기적을 행하신 모든 행위들을 기록하고 설명한 책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특별계시들을 성경책에만 기록되게 하셨기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의 권위가 있고 이 책의 내용을 가감해서는 안 된다(4:2; 12:32; 22:18-19).

그 하나님께서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라는 말은 신약시대를 가리킨다. 신약시대를 이 모든 날 마지막이라고 부른 것은 그 시대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역사(歷史)에서 마지막 시대임을 나타낸다. 이것은 신약계시가 최종적, 절정적 계시임을 보인다. 구약계시와 신약계시를 비교하면 계시의 내용상 진전이 있지만, 신약계시를 넘어서서는 아무런 내용의 진전이나 보충이 없을 것이다. 신약계시는 최종적 계시이기 때문에 더 이상 계시의 내용상 진전이나 추가가 없을 것이다.

또 구약계시에 비해, 신약계시는 절정적 성격을 가진다. 신약계시는 가장 탁월한 계시이다. 구약계시에서는 예표적으로, 모형적으로, 그림자적으로, 예언적으로 주어졌던 계시의 내용들이 신약계시에서는 실체적으로 드러났고 완전히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중심 인물이시다. 그는 구약시대에는 예표, 모형, 예언으로 감취었으나 때가 되어 나타나셨다. 그는 사람으로 오셨고 하나님의 작정하신 대로 속죄사역을 다 이루셨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한, 신약성경은 하나님께서 계시하기를 원하시는 만큼, 우리가 우리의 구원과 온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만큼 충분히 계시하였다.

아들로 말씀하셨다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그의 교훈하심, 그의 기적 행하심, 그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그의 독특한 인격과 그의 행위들과 사건들에 대한 의미의 해설 등을 포함한다. 이것은 신약계시 전체를 가리킨다. 아들로 말씀하신 하나님의 최종적, 절정적 계시가 신약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신약성경의 독특성과 신적 권위성이 여기에 있다. 신약성경은 구약의 예표와 예언들의 성취라는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바로 거기에 그 내용들의 신적 권위성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일진대, 신약성경은 더욱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2-3절] . . .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後嗣)로 세우시고 또 . . . .

본문은 또 말한다.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後嗣)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본문은 신약계시의 중심 인물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에 대해 증거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일곱 가지 내용을 증거한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둘째로,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 이 표현들은 물론 성육신하신 예수께도 적용될 수 있지만(14:9; 고후 4:4, 6), 창조와 보존의 사역이라는 문맥으로 볼 때(2, 3) 그것은 그의 성육신 이전 상태를 가리키는 것 같다. 아버지와 아들 간의 영원한 관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신비에 속한다. 단지 성경은 몇 구절들에서 이 영원한 관계를 언급한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h\n)[계셨으며]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빌립보서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그는 근본 하나님의 형체로 계셨으며 하나님과 동등됨을 탈취물(하르파그모스)[획득물, 상급]로 생각지 않으셨으나](KJV, NKJV). 골로새서 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에 속한 자 즉 피조물이 아니시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참여하신 창조주이시다. 요한복음 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골로새서 1:16, “만물이 그에게(엔 아우토)[그에 의해]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넷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는 자이시다. 이것은 창조된 천지만물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다. 골로새서 1: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다섯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셨다. 죄를 정결케 하신 일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핵심이다. 죄는 인간과 세상의 근본 문제이었고 죄 문제의 해결은 구주 예수께서 하신 바로 그 일이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인자(人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代贖物)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고(20:28), 또 마지막 유월절 식탁에서 잔을 가지고 감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26:27-28).

여섯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높은 곳에서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다. 이것은 그의 승천과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심을 가리킨다. 마가복음 16: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사도행전 7:55-56,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로마서 8:34,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일곱째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유의 후사로 세우셨다. ‘만유의 후사라는 말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목표이심을 증거한다. 이것은 우리의 구원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점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만물 창조의 방법인 동시에 목표이시다. 골로새서 1:16,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를 위하여라는 말(에이스 아우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의 목표, 창조의 목적이심을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때로부터 타락을 예상하셨다. 타락도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속에 있었다. 타락한 세계의 구속(救贖)으로 세우실 새 세계는 누구에게 상속될 것인가? 그것은 신인(神人)이실 예수, 죄 없는 새 인류의 시작이시요 둘째 아담이신 예수께, 그리고 그와 더불어 그의 대속사역으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로마서 8:16-17,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1절부터 3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신약계시의 탁월함을 알자. 하나님께서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으나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셨다. 구약시대에 예표적, 예언적으로 주어졌던 하나님의 계시들은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실체적으로 성취되었다. 신약계시는 하나님의 최종적, 절정적 계시이다. 우리의 구원과 온전한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시는 이제 충분히 다 계시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약성경의 가치를 감사하자. 또 우리는 구약성경을 해석할 때 신약성경의 빛 아래서 해석해야 한다. 또 우리는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함같이 신약성경을 하나님의 권위로 인쳐진 말씀으로 더욱 확신해야 한다. 또 우리는 신약성경을 넘어서서 더 이상의 계시가 없음도 알아야 한다. 이 책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려는 자는 이단이다(22:18-19).

둘째로, 우리는 신약계시의 중심 내용인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영광을 보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그의 본체의 형상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자이시다. 또 그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섭리자, 즉 보존자와 통치자이시다. 또 그는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셨다. 그것이 그가 하신 가장 큰 일이었다. 또 그는 지금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아 계신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한 권세와 동등한 영광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과 그가 지금 하늘에서 통치권을 행사하고 계심을 나타낸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만유의 후사이시다. 죄 없는 새 세계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피로 구속(救贖)함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예비되었다. 그는 우리의 놀라운 신적 구주이시다. 우리는 그의 신적 영광을 보고 그를 믿고 의지하며 사모하고 소망하자.

4-14, 천사보다 뛰어나심

[4-5]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 . . .

본문은 말한다.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이는]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하셨는가 함이라.]”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보다 얼마나 뛰어나신지에 대해 증거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보다 뛰어나심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더 아름다운 이름, 더 뛰어난 이름을 얻으시기 때문이다. 시편 2편은 메시아에 대해 예언적으로 말하기를,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내 아들이라고 부르신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그 자손 가운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가 있을 것을 예언하셨다(삼하 7:14). 물론, 욥기 38:7에 천사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표현되어 있고,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표현되어 있다(8:14). 그러나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런 것들과 다른 독특한 의미가 있다. 그것은 그가 신성(神性)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의미가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들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6]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 . . .

본문은 또 말한다.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맏아들이라는 원어(톤 프로토토콘)는 ‘첫 번째로 나신 자라는 뜻이다. 골로새서 1:15(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고 번역하였다. 골로새서에서는 그 말이 모든 피조물과 구별된 특별한 관계, 즉 아버지와의 영원적인 관계를 가리켰다. 이 말은 또한 예수께서 마리아가 낳은 맏아들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고(1:25 전통본문; 눅 2:7), 또 예수 믿는 많은 형제들 가운데 맏아들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8:29), 본절에서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본다.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신다는 구절에서 다시라는 말이 들어오다는 말에 관계되는지(NASB), 아니면 ‘또 다시’라는 뜻으로 5절 중반의 ‘또 다시’처럼 단지 성경구절의 반복된 인용을 가리키는지(KJV, NIV) 확실하지 않다. 후자(後者)라면, 이 구절은 단순히 예수님의 탄생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전자(前者)라면, 그것은 주님의 재림을 가리키는 것 같다. 주께서 탄생하셨을 때 천사들이 그에게 경배했다는 성경의 기록은 없으나, 그 밤에 많은 천군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송했다는 기록은 있는데(눅 2:13-14), 그 천사들이 그때 아기 예수에게도 경배했을 것이다. 또 주의 재림 때에는 모든 천사들이 더욱 더 예수님을 찬송할 것이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지금 하늘에서 천군 천사들에게 찬송을 받고 계신다(2:9-10; 5:11-12). 천사들에게 경배를 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과 비교할 수 없이 존귀한 분이시다.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 . . .

본문은,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에는 천사들이 있다. 물론 그들 중 일부가 타락하여 사탄 혹은 마귀와 악령들이 되었지만, 타락하지 않은 선한 천사들은 지금도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룹이라는 천사는 에덴 동산이나 법궤를 지키고(3:24; 25:20), ‘스랍이라는 천사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6:2-3), ‘가브리엘이라는 천사는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눅 1:26), ‘미가엘이라는 천사는 악령들과 싸우는 일을 한다(10:21; 12:7).

천사들은 지혜와 능력이 많다. 성경은 천사들이 소돔성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한 일(19:10-11), 많은 불말과 불병거로 도단성을 둘러싸 선지자 엘리사를 보호한 일(왕하 6:16-17),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하룻밤에 죽게 한 일(37:36) 등을 기록한다. 또 선한 천사는 죄가 없고 거룩하므로 죄악된 인간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천사들이 하나님의 사역자들로서 바람과 같이, 불꽃과 같이 사용되는 자들임을 알아야 한다.

[8-12]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 . . .

본문은 또 말한다.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네가[주께서] 의를 사랑하고[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주께] 부어 네[주의]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하였고.”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친히 하나님으로 불리신다. 인용된 시편 45편은 메시아를 하나님으로 부르며 그의 보좌는 영원하며 그의 나라의 홀()은 공의로운 홀이라고 말한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1과 요한일서 5:20과 디도서 2:13도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9절의 주의 동류들은 다윗, 히스기야, 요시야 같은 왕을 가리킬 것이다.

본문은 또 말한다.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 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본문은 시편 102:25-26을 인용한 것이다.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 피조세계는 다 쇠하여지고 낡아지지만, 그는 영존하시다. 본문은 메시아께서 이 피조세계에 속하지 않는 신적 존재이심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13-14]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 . . .

본문은 또 말한다.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하신 인간 구원의 일, 즉 천국을 기업으로 얻을 자들의 구원을 위해 봉사하는 영들이다. 이에 비해,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는 말을 들으셨고, 그는 지금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아계신다. 아들 예수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계시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한 권세와 영광을 가지심을 나타낸다. 이것은 아무 천사도 가지지 못하는 권세와 영광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과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시고 존귀하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나시다. 그는 하나님께서 낳으신 아들이라고 불리셨다.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드린다. 천사들은 바람처럼, 불꽃처럼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게 하셨으나,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으로 불리시고, 영원한 보좌에 앉으셔서 공의로 통치하시는 왕으로 불리신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피조세계로서 다 낡고 쇠하여지지만, 하나님은 영존하시며 불변하시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께서도 피조세계에 속하지 않으신다. 그는 지금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계시며 하나님과 동등한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온 교회와 세상을 통치하신다. 천사들은 구원얻을 백성을 위해 섬기라고 보냄을 받은 자들일 뿐이다. 우리는 신적 구주이시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영원히 죽지 않고 변하지 않는 신적 구주를 찬송하며 감사하고 사랑하고 의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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