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출애굽기 히브리어 원어 성경 강해] 모세를 위로하는 여호와(출 6:1-9)

성령의 능력 2021. 12. 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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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6장에서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바로 왕에게 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려 했지만 바로 왕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을 더 혹독하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빼내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도 무거운 죄악 가운데서 건져내 주셨습니다.

 

모세를 위로하는 여호와(출 6:1-9)

 

1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 모셰 아타 티리에 아셰르 에에세 리파리오 키 비야드 하자카 이샬르헴 우비야드 하자카 이가리솀 메아리초

성 경: [출6:1]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이제 - 히브리어 '아타'는 곧 ''이란 뜻도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이 말속에는 큰 격려의 뜻이 들어 있다. 즉 모세의 불평은 하나님께서 약속 이행을 지체하신다는 점을 골자로 하였거니와, 이에 대해 하나님 즉시 당신의 권능을 나타내시겠다는 결의를 표하신 것이다.

󰃨 강한 손을 더하므로 - 여기서 '강한 손'이란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하는 신인 동형동성론(Anthropomorphism)적 표현이다.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크게 나타내시겠다는 뜻이다. 한편 이처럼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대상과 연결시켜 간결하고 평이하게 표현하는 것은 히브리 문학의 주요 특성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동일한 말('강한 손을 더하므로')을 중첩 사용하는 것은 그것이 명확성과 불변함을 나타내는 강조법적 기교이다.

󰃨 보내리라(솰라흐) - '포기하다', '내던지다'는 의미로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못해 가게 내버려둔다는 뜻이다.

󰃨 쫓아내리라(가라쉬) - '축출하다', '추방하다' 로서 전술(前述)한 '솰라흐'보다 훨씬 강한 의미를 지닌다. 즉 이 말은 자의로 추방한다는 의미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내어준다는 의미가 강하다. 즉 이는 여호와의 이적적 징벌로 말미암아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도리어 쫓아내듯 황급하게 내어 보내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임을 예시한 말이다(12:33).

2절 바이다베르 엘로힘 엘 모셰 바요메르 엘라이브 아니 아도나이

성 경: [출6:2]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여호와(예호와) - 이 이름(3:15)은 이중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1)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시는 절대자란 뜻이다. (2) 선민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반드시 성취시키시는 구속주란 뜻이다. 본문에서는 특히 (2)의 의미가 강하게 표출되어있다. 낙담 중 탄원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계시하신 이유는 출애굽 사건이 당신의 언약과 성취라는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을 모세에게 주지 시키기 위함이었다.

3절 바에라 엘 아브라함 엘 이츠하크 비엘 야아코브 비엘 샤다이 우쉬미 아도나이 로 노다이티 라헴

성 경: [출6:3]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전능의 하나님(엘 솨다이) - '솨다이'는 '공략 불가능한'이란 뜻의 '사다드'에서 온 말로 '전능자'(Almighty)를 가리킨다. 그리고 '''' 혹은'힘센 자'란 의미의 '아일'에서 유래한 말로 '사다이'와 비슷하게 '강하고 능력 있는 자'란 뜻이다(17:1;49:25).

󰃨 여호와로는...알리지 아니하였고 - 여기서 '알리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다'의 기본 개념은 '확실히 깨닫게 하다', '체험하게 하다'란 뜻이다. 따라서 이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여호와'라는 이름이 전혀 계시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15:7;22:14;28:13). 다만 이 칭호가 '언약의 주'로서의 의의를 지닌 것으로 확연히 알려진 것은, 구속사의 분수령을 이루는 출애굽을 전후한 때라는 의미이다.

4절 비감 하키모티 에트 비리티 이탐 라테트 라헴 에트 에레츠 키나안 에트 에레츠 미기레헴 아셰르 가루 바흐

성 경: [출6:4]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가나안 땅 - 좁게는 요단 동편에 위치한 가사에서 시돈 사이의 땅을(10:19). 넓게는 역시 요단 동편의 애굽 강에서부터 유프라테스강에 이르는 지역을 가리킨다(창15:18).

󰃨 우거하는(구르) - (손님으로서)'체류하다', ' 숙박하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애굽에 들어가기 전까지 대부분 가나안 땅에서 살았다(12:6;13:7; 23:7; 27:46).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 땅을 두루 다니며 그저 나그네로서의 삶을 살았을 뿐이다. 따라서 훗날 여호수아의 인솔 하에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하게 된 것은 결코 자연적 기득권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인적 은총에 근거한 것임을 알 수 있다(1:2).

󰃨 언약하였더니(쿰 에트-베리트) - '''설립(제정)하다', '선포하다'의 뜻이고, '베리트''자르다'의 뜻인 '바라'에서 온 말로 곧 '언약'을 가리킨다. 특히 여기서 언약은 상호 간의 협의에 의해 이뤄진 언약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불가항력적인 은혜에 근거하고 있는 언약이다. 한편 하나님과 족장들 간에 체결된 언약에 대해서는 창 15:18-21;17:7, 8;26:3;28:13 등에 기록된 바, 이들 언약에서는 가나안 땅에 관한 약속이 한결같이 등장한다.

5절 비감 아니 샤마이티 에트 나아카트 비네 이스라엘 아셰르 미츠라임 마아비딤 오탐 바에즈코르 에트 베리티

성 경: [출6:5]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신음(네아카) - 이 말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신음하다'란 뜻의 '나아크'(욥 24:12;겔 30:24))에서 온 말로 2:24에서는 '고통 소리'로 번역되었다. 이렇듯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고통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다. 그럼에도 본절에 이 말씀이 반복된 것은 (1) 당신의 약속을 다시 한번 강하게 확신시키며 (2) 아울러 모세의 탄원에 대한 응답을 보이시기 위함이었다(5:22;23).

󰃨 기억하노라(자카르) - 본래 의미는 (알아볼 수 있도록)'표시하다'이다. 그리고 여기서 '회상하다'란 뜻이 파생되었다. 그러나 본절에서는, 과거에 잊고 있다가 돌연 생각났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언약을 성취할 때가 비로소 도래하였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당신의 경륜을 따라 역사를 운행해가신다(1:9;딤후 1:9).

6절 라켄 에모르 리비네 이스라엘 아니 아도나이 비호체티 에트켐 미타하트 시빌로트 미츠라임 비히찰리티 에트켐 메아보다탐 비가알리티 에트켐 비지로아 니투야 우비쉬파팀 기돌림

성 경: [출6:6]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무거운 짐 -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겪은 모든 압제를 통칭한 말이다(Modern Language Bible, Egypt's burdens). 한편 이에 비해 다음의 '고역'은 이런저런 이유로(1:12-14;5:7-9) 더욱 가중된 고난을 특별히 암시하는 말인 듯하다.

󰃨 빼어 내며 - 이 말은 (대가를 지불하고) '사다', '택하다'(4:20), '빼앗다'(삼상 2:16), (원수를)'갚다'(20:10) 등 다양한 뜻을 내포한 말이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속박에서 구출해 내시기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하셨는가를 잘 보여 주는 말이다. 한편 이를 통해 우리는 성도를 피로 사시사(5:8),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건져내신 구속주의 무한하신 은총을 연상할 수 있게 된다(1:13).

󰃨 건지며 - '탈취하다'(대하 20:25), '구원하다', (14:14), '탈출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구원 활동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3:8).

󰃨 편 팔 - 팔을 편다는 것은 어떤 행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편팔''강한 손'(1)과 더불어 하나님의 적극적이고도 강력한 활동을 의미하는 신인동형성론적 표현이다(11:2;왕상 8:42;20:33).

󰃨 재앙(쉐파팀) - '미쉐파트'와 동의어로서(32:41;8:3) '심판'(9:29)이란 뜻이다(KJV, RSV-judgement). 이는 애굽에 임하게 될 심판이 단순한 이적 사건이 아니라(3:20),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

󰃨 구속하여(가알) - '무르다', '복수하다', (가장 가까운) '친척이 되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에는 누가 살해당했을 때 그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 대신 복수하고(20:5), 땅을 팔았을 때는 대신 물어주고(3:13), 또한 무자(無子)한 채 죽었을 때는 그 아내와 혼인하여 자손을 잇게 해주는 '고엘 제도'라는 관습이 있었다(룻 4:10).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바로 그 일을 담당하는 가까운 혈족 곧 '고엘'(구속자, 갚는 자)이 되어 주시겠다는 뜻이다. 한편 이러한 구속자 고엘의 개념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완연히 드러났으니, 곧 그분은 성도의 복수자요(딤후 4:14), 신랑이요(9:15), 잃었던 유업을 되찾아 주신 분이다(롬 8:17).

7절 비라카히티 에트켐 리 리암 비하이티 라켐 렐로힘 비다이템 키 아니 아도나이 엘로헤켐 하모치 에트켐 미타하트 시빌로트 미츠라임

성 경: [출6:7]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삼고 - 기본 동사 '라카흐''지정하다', '인정하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뽑힌 것이 결코 그들의 민족적 우월성에 기인함이 아니라, 오로지 당신의 은총에 근거한 주권적 선택으로 말미암았음을 시사한다(7:6-8). 한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 당신의 백성 삼으신 것은 시내 산 언약 사건에서이다(19:5). 즉 이 사건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를 구체화한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족장들과 맺어왔던 구속의 언약이 이제는 한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과 맺은 구속의 언약으로 발전, 구체화되었던 것이다.

8절 비헤베티 에트켐 엘 하아레츠 아셰르 나사티 에트 야디 라테트 오타흐 리아브라함 리이츠하크 우리야아코브 비나타티 오타흐 라켐 모라샤 아니 아도나이

성 경: [출6:8]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삼고(나사 야드) - 문자적으로는 '손을 들어 올리다'는 뜻이다(Modern Language Bible, I raised my hand). 이는 고대 근동의 맹세 습관을 반영하는 말이다(9:15). 실로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초라한 일개 노예 족속과 더불어 손을 들어 엄숙히 맹세하였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택함 받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크신 사랑을 엿볼 수 있다(15:3, 4).

󰃨 기업(모라솨) - (원주민을 쫓아내고)'점유하다', '유산으로 이어받다'의 뜻인 '야레쉬'에서 온 말로 향후 가나안 정복 전쟁을 통해 이루어질 기업 분배를 암시한다. 우상에 물든 가나안 원주민들을 무찌르고 가나안 정복이 일단락된 후, 이스라엘은 제비뽑기와 인구 수효 형평의 원칙에 따라 기업을 분배하였던 것이다(26:52-56).

9절 바이다베르 모셰 켄 엘 비네 이스라엘 비로 샤미우 엘 모셰 미코체르 루아흐 우메아보다 카샤

성 경: [출6:9]

주제1: [하나님의 위로와 모세의 가문]

주제2: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약속]

󰃨 마음(루아흐) - '바람이 불다', '숨쉬다'란 뜻의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 개역성경에서는 대체로 ''()이라 번역되었다(28:3;왕상 22:21;31:5). 여기서는 단순한 기분 정도가 아니라 전인격을 나타낸다. 한편 이와 유사한 단어인 '네페쉬'는 주로 ''()으로 옮겨졌고(35:18;삼하 11:11;31:9), 또한 보통 '마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레브'로 표현된 예가 많다(6:5;11:20;왕상 3:9).

󰃨 상함(코체르) - '토막으로 자르다'란 뜻의 '카차르'에서 유래된 말로 '참을 길 없는 마음의 고통' 혹은 '조급하여 안달하는 심경'을 뜻한다. 모세로부터 출애굽에 관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뻐 경배하던 모습과는 현저하게 대조된다(4:31). 이러한 이스라엘의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심리는 출애굽 후 광야 여정을 통해서도 줄곧 재현되었었다(14:1-4;20:2-5).

󰃨 혹독함(카쉐) - '호되다', '잔인하다'란 뜻의 동사 '카사'에서 온 형용사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극심한 고역에 시달린 것도 그들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었음을 뜻한다. 그러나 근본적 원인은 역시 전술한 바, 고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영적 무지'에 있었다.

󰃨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 민족 해방이란 대전제에는 찬동하였으나, 그에 수반되는 고통은 마다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마치 복음이 돌짝 밭에 뿌리워진 것과 같다(13:20).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들이 모세를 무시한 것이라기보다 모세를 그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과 권위를 우습게 여긴 어리석음이다. 야고보 선생은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1:20)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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