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준비 찬송가 중에서 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는 주일예배를 드리기 전에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리는 찬송가입니다.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주일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마음을 정돈하고 온전하게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계 4:1-11)
서론 : 성경에 하나님께 대한 기사가 여러 곳에 많이 기록되어 있으나 본문이 가장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천국에 관하여 세밀하게 알려고 하면 요한계시록을 보아야 하고, 하나님께 대한 사실을 좀 더 자세히 알려고 하면 그 가운데에서도 4장을 읽으면 된다.
본 찬송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매우 장엄한 곡이며, 최상급에 속하는 찬송이다. 요아킴 넨타(J. Neander, 1650-1680) 목사는 청년 시절에 매우 부도덕한 생활로 사회와 교회에 반발하는 생활을 하다가, 성마틴 교회에 새로 부임한 운데에이크 목사님의 설교에 큰 감명을 받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어 크게 수학한 후 라틴어학교 교장이 되었으나, 그의 독특한 강직성 때문에 결국 학교장도 물러나서 라인 강변 메트만 근방 동굴에 은거하여 깊은 명상과 기도로 영적 무장을 쌓는 중에 여러 편(60여편)의 찬송을 지었는데, 이 찬송도 그중에 하나다. 그는 후에 목사가 되어 목회에 봉사하다가 30세의 젊음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찬송 시는 모두 은혜로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되며, 300년이 지난 현대에도 매우 권위 있는 찬송으로 세계 각국에 퍼져 나가고 있다.
1. 보좌에 앉으신 전능하신 왕 하나님 <1-3>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다가 높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다(사 6:1-5). 스랍들이 날아다니며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그 성호를 찬양하였다.
선지자 다니엘도 왕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다(단 7:9-10).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 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라"라고 하였다.
본서의 저자 사도 요한도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을 들은 후 성령에 감동되어 하늘에 베푼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게 되었다. 그는 먼저 공의의 하나님으로 보았다. "벽옥과 홍보석"같다고 하였는데, 벽옥의 희고 투명하니 하나님의 성결성을 상징하고, 홍보석은 붉은 색깔이니 진노의 상징이다. 하나님은 죄를 추호도 용납할 수 없으리만큼 성결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사람이 그 죄를 회개치 않을 때에는 반드시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해 주고 있다.
둘째는 사랑의 하나님으로 보았는데,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라고 하였다. 에스겔도 무지개를 보았다(겔 1:28). 무지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우신 언약을 상징한다(창 9:3). 사람들은 구름 사이의 무지개를 보고 다시는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하시지는 않는다고 믿는다.
전능왕 오셔서 주 이름 찬송케 하옵소서
영광과 권능의 성부여 오셔서 우리를 다스려 주옵소서
성부 하나님 되시는 전능하신 왕에게 간구한다. 이는 "옛부터 항상 계신 분"(단 7:22)이신 아버지 하나님께 복종과 충성을 바쳐 다스림을 받겠다는 기도요, 찬양이다. 영광과 권능이 한이 없으신 전능자이신 왕이심을 찬양하자.
2. 보좌에 둘린 하나님의 영광 <4-6>
하늘 보좌에 둘려 24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24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것은, 24 장로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는데, 이들은 구약의 12지파 대표와 신약의 12 사도들로 세워진 교회의 대표들이니, 곧 신구약 교회의 대표격이다. 이들이
①흰옷을 입었으니 성결을 상징하고,
②머리에 금 면류관을 썼으니 상 받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발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나타낸다. 또, 일곱 등불 켜 놓은 것이 있다. 일곱 등불은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키는 것인데(스 4:10, 계 1:4), 특히 일곱 등불은 완전수인 7 수로서 나타내고 있다. 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다. 이는 하나님의 성결과 의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아야 하며, 성화된 성도들은 수정 같은 유릴 바다를 통과하여 영원한 보좌가 마련된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3.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다. <6-9>
네 생물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모시는 고급 천사들이다(사 6:2).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바로 파악하여 그 뜻을 전달하는 책임을 완수하기 위함이다. 네 생물의 특성은, 앞뒤에 눈이 가득한 것은 광명한 영안을 나타내고, 각각 여섯 날개가 있는데 이사야 6장 2절에 보면, 두 날개도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두 날개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두 날개로는 날아다니며 창화 한다고 설명하였다.
네 생물의 모양은 각기 특성이 있으니;
①첫째는 사가 같다. 이는 용맹을 표상한다.
②둘째는 송아지 같다. 이는 희생을 상징한다.
③셋째는 독수리와 같다. 이는 지혜가 있음을 뜻한다.
④넷째는 독수리와 같다. 이는 신비와 힘을 나타낸다.
이 네 생물이 밤낮 쉬지 않고 찬송하며 영광을 돌리는데 그 내용인 즉,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그 성결성을 나타낸다. 또, 그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못하시는 일이 하나도 없으시고 무엇이나 뜻하시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능히 하신다. 그러므로, 무소불능의 하나님이라도 한다. 또,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고 찬양하였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영원성을 찬양하는 일이다. 그는 과거·현재·미래에 걸쳐서 생존하시고 관찰하시는 신이시다. 때문에, 천상에서나 지상에서나 피조된 만물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의무와 사명이 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의 삼중적인 찬양, 삼 연속적인 찬양을 삼위일체 되심을 나타내는 찬양이다.
①성부 하나님을 찬양함이, 이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만사·만건을 주관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②성자 예수님을 찬양함이니, 이는 본래 하나님과 동등되시나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사, 만민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구주를 찬양한다.
③성령 하나님을 찬양함이니, 이는 완악한 인간의 마음을 감화 감동시켜 회개케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찬양한다.
결론 : 24 장로들의 경배 <10-11>
24 장로들이 경배하였는데, 이는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경배하였으니 인간은 마땅한 경배의 대상자를 하나님으로 바로 정하고 해야 한다. 경배받으시는 분께 엎드려 경배하니, 겸손과 순종과 경의의 표시이다. 또한 면류관을 던지면서 경배하였으니, 내가 수고하여 받은 상이지만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겸손의 뜻으로 경배드렸다.
[시편 히브리어 원어 주석 강해] 악인의 심판과 의인의 승리(시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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