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0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지 말 것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방 나라의 풍습을 받아들여 우상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이방인이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를 만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눈에 보이는 형상을 만들어 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눈에 보이는 형상은 그 어떤 것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십계명에 이미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을 숭배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만을 섬기고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으라고 했습니다. 이제 이방인의 길로 가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렘 10:1-25)
1-16절, 우상 대신 참 하나님을
[1-5절]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 . . .
예레미야는 말한다.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열방인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 말라. [이는] 열방의 규례는 헛된 것이라[것임이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열방의 길’은 이방 사람들의 종교적 행위, 즉 우상숭배의 행위를 가리킨다. ‘하늘의 징조’는 이방인들이 미신적으로 세상의 어떤 기쁜 일이나 슬픈 일에 결부시키는 해와 달과 별들의 어떤 징조들을 가리킨다. 이방인들은 그 징조들을 두려워하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두려워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열방의 규례’ 즉 우상숭배의 풍습은 헛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 위하는 것은 삼림에서 벤 나무요 공장의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마치, 망치]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요동치 않게 하나니 그것이 갈린 기둥[오이밭의 기둥, 허수아비] 같아서 말도 못 하며 걸어 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에게 메임을 입느니라. 그것이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 말라.”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들은 삼림에서 벤 나무들이며 기술자들이 도끼로 찍고 칼로 다듬고 거기에 은과 금으로 꾸미고 못과 망치로 단단히 고정하여 흔들리지 않게 한 것이다. 그것은 마치 오이밭의 허수아비 같아서(BDB, KB, NASB, NIV) 말도 못 하고 걸어 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들이 메고 옮긴다. 그것들은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들을 두려워할 것이 없다.
[6-10절]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세상에는 하나님과 비교할 자가 아무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크시며 그 권능이 크시다. 하나님께서는 ‘열방의 왕’ 곧 온 세상의 왕이시다. 그는 온 세상을 홀로 통치하신다. 이 사실을 아는 자는 그를 경외치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들 중에 주와 같은 자는 없다.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도는 나무뿐이라.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공장(工匠)과 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감으로 그 옷을 삼았나니 이는 공교한 사람의 만든 것이어니와.”
예레미야는 우상숭배의 어리석음을 증거한다. 우상숭배자는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들이다. 왜냐하면 우상은 나무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무에다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기술자들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천으로 옷을 만드는 기술 좋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우상들은 가짜 신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참 하나님이시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왕이시다. 그는 실제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능력자이시다.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고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할 수 없다. 그는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악인들의 악을 징벌하신다.
[11-16절]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하기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라고 한다. 본절은 원문에서 아람어로 되어 있다. 천지를 짓지 않은 신들은 온 세상에서 멸망할 것이다. 모든 우상은 결국 다 망할 것이다.
이와 대조하여, 예레미야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증거 한다.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람마타르)[혹은 ‘비올 때’(KJV, NIV)]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그의 지혜와 명철, 그의 권능으로 창조하셨다. 또 그는 물과 구름, 비와 번개, 그리고 바람을 주관하시는 섭리자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우상은 금장색이 부어 만든 것이다. 그것은 신이 아니다. 그것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다. 그것은 헛것이며 ‘망령되이 만든 것’ 곧 ‘조롱받을 작품’(NASB, NIV)이다. 그것은 결국 다 멸망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상과 다르다. 그는 만물의 조성자 곧 창조자이시며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신 자이시다.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다. 그는 하늘의 천군 천사들을 소유하시고 사용하시고 동원하시고 능력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본문에 담긴 중요한 진리와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우상의 헛됨을 알자. 우상은 나무일뿐이다. 8절, “우상의 도는 나무뿐이라.” 우상은 나무에다 금이나 은을 입힌 것이다. 그것은 거짓 것이며 생기가 없으며 헛것이며 조롱을 받을 만한 것이다. 14-15절,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우상은 가짜 신이며 죽은 우상에 불과하다. 그것들은 결국 다 멸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열방의 길을 배우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2절). 우리는 이방 종교를 배우지 말고 우상숭배를 배우지 말고 이방 종교에서 통찰력을 얻으려 하지 말고 또 이방 신들이나 미신적 행위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고 하나님만 바로 섬기며 그의 뜻과 계명만 힘써 순종하자.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온 세계의 왕이시다. 6-7절,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자이시요 홀로 섭리하시는 자이시다. 10-12절,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16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왕 곧 섭리자, 통치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 하나님 곧 창조자와 섭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고 그를 사랑하고 그를 높이고 그를 섬기고 그의 뜻과 계명만 순종하자.
17-25절, 다가오는 하나님의 진노
[17-18절]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네 꾸러미를 이 땅에서 . . . .
예레미야는 또,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여, 네 꾸러미[짐꾸러미]를 이 땅에서 수습하라(이스피)[모으라]”고 말한다. ‘에워싸인 가운데 앉은 자’는 장차 포위될 유다 성읍의 사람들을 가리킨다. 본문은 유다 성읍의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갈 것이므로 짐을 싸서 이주하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거하는 자를 이번에는 내어 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내어 던지신다’는 것은 그가 그 땅에 사는 자들을 내버리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내버리실 것이다. 그들은 고난을 당하며 멸망할 것이다. 그러나 그 고난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과 인생의 바른 길을 깨닫게 될 것이다.
[19-20절]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重傷)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내 장막이 훼파되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帳)[휘장]을 칠 자가 다시없도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중상(重傷)을 당할 것을 말한다. 그들의 장막이 파괴되고 그 모든 줄이 끊어졌고 자녀들이 떠나가 버렸고 있지 아니하므로 그들의 장막을 세울 자가 없고 그들의 휘장을 칠 자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유다 백성이 그러한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그들이 그 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받아야 할 당연한 징벌이었기 때문이다.
[21-22절] 목자들은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이는] 목자들이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아니함이로다. 그러므로 그들이] 형통치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풍성이 오니 유다 성읍들로 황폐케 하여 시랑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그는 유다 나라의 멸망의 이유를 말한다. 그것은 유다의 목자들, 곧 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등 유다 지도자들의 어리석음과 불경건 때문이다. 그들은 어리석어서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였다. 또 유다 지도자들의 죄 때문에 유다 백성도 부패하였다. 그러므로 유다 지도자들의 죄 때문에 유다 나라는 형통치 못하고 그 모든 양 떼 곧 모든 백성은 흩어지고 그 온 땅은 황폐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범죄 한 교인이 회개치 않고 교회를 떠나는 것은 양들이 흩어지는 것은 아니다. 믿음 없는 자나 위선자나 악한 자는 교회에서 책망과 징계의 대상이며 예수님 때도, 초대교회 때도 그러했다. 또 교인이 다른 교회로 출석하는 것도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교회 직분자들이나 교인들의 위선과 부도덕함 때문에 교인들이 방황하고 교회를 떠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큰 문제이다.
[23절]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 . . .
예레미야는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의 신앙 지식과 고백이며 진리이다. 인생의 길은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고 오직 창조주이시며 섭리자이신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잠언 16:9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말하고, 잠언 20:24는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라고 말한다. 사람의 길은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성도의 악한 계획을 헛되게 만드신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 이 땅 위에서 다 이루어질 것이다.
[24-25절]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 . . .
예레미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베미쉬파트)[법도대로, 공의대로](KJV, NASB, NIV)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나로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라도 범죄 할 때는 그의 공의대로 징계하신다. 그러나 그를 죽여 없어지게 하지는 않으신다. 그는 그의 긍휼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케 하신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애가 3:22는,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다 죽지] 아니함이니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또,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하였나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호소한다.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은 완전히 멸망시키실 것이다. 그는 악인들의 악행에 대해 그의 공의의 영원한 형벌로 벌하실 것이다. 그것은 특히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먹었고 삼켰고 멸하였고 황폐케 하였기 때문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범죄치 말자. 우리는 하나님을 찾지 않는 불경건의 죄와 그의 계명들을 어기는 부도덕의 죄를 멀리하자. 죄가 이방인들의 멸망의 이유이며 하나님의 백성의 징계의 이유이다. 우리가 살려면 범죄치 말아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범죄 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자. 물론, 사람은 행위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우리의 의는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사역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철저히 회개하자.
셋째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자. 인생의 걸음은 자기에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주권적 섭리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의 뜻에 순종하자.
[고린도전서 6장 복음 설교말씀] 몸과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고전 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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