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여호수아 히브리어 성경말씀] 아간의 범죄와 아이 성 정복 실패(수 7:1-5)

성령의 능력 2021. 8. 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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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히브리어 성경말씀 중에서 아간의 범죄와 아이 성 정복 실패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나서 교만해졌습니다. 자신들의 능력으로 여리고 성을 정복한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만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간은 하나님께 바친 물건에 손을 대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손을 대지 말라고 했는데 아간은 욕심이 들어가서 손을 대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가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아이 성 정복 실패는 아간의 죄와 이스라엘 백성의 자만과 교만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간의 범죄와 아이 성 정복 실패(수 7:1-5)

 

1절 바이메알루 베네 이스라엘 마알 바헤렘 바이카흐 아칸 벤 카르미 벤 자브디 벤 제라흐 레마테 예후다 민 하헤렘 바이하르 아프 아도나이 비베네 이스라엘

성 경: [수7:1]

수7: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아간의 범죄]

󰃨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 이 문구는 2절부터 전개되는 아이(Ai) 성 공격이 실패한 원인에 대한 설명으로서, 곧 그 원인이 하나님께 '바친 물건'(헤렘)으로 인한 범죄임을 밝혀주고 있다. 여리고 성은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가나안의 첫 열매 된 성으로서(6:17), 그 바친 물건을 취하면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화를 당하게 된다는 경고도 이미 주어져 있었다(6: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하나님의 엄한 경고를 무시한 것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한 패역한 대신(對神) 범죄 행위였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범죄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알'은 대체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는 범죄 행위를 뜻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Hamilton, Keil), 따라서 이 문구에서 '하나님'이란 말이 나오지 않아도 아간의 범죄가 곧 하나님께 대한 대신(對神) 범죄임을 알게 해 준다(11, 20; Woudstra).

󰃨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 여기서는 아간(Achan)의 범죄에 대해 일반적으로 언급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범죄 내용은 21절에 나타나 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범죄를 보지 못했으나 하나님께서는 똑똑히 보셨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람을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결코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Matthew Henry).

󰃨 바친 물건(헤렘) - 6:17; 27:28 참조.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 여기서 '여호와의 진노'는 범죄한 아간 한 사람만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미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음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 그 결과 아간의 범죄는 아이 성 정복에 실패를 가져오게 했고, 이스라엘 온 백성을 큰 비탄에 빠지게 하였다(4, 5). 한 사람 아간(Achan)의 범죄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유기적(有機的) 통일체임을 알면 쉽게 이해된다(Lias). 즉 이스라엘 민족은 순수한 '혈연 공동체'였을 뿐만 아니라, 한 분 하나님을 모시는 '언약 공동체'였고, 아간은 이 공동체의 일원이었다(11;Maxwell, Goslinga). 따라서 아간 한 사람의 범죄는 곧 이스라엘 전체의 범죄가 된 것이다. 이는 마치 한 지체(肢體)의 고통으로 온 몸 전체가 고통받는 것과 같다(Keil). 이러한 예는 삼하21:1-10에도 나타나있는데, 여기에는 다윗 시대에 있었던 삼 년 동안의 기근이 사울과 그의 집 때문이라고 설명되어 있다(Maxwell). 한편 여기서 '진노'라는 말은 '불붙는듯한 분노'를 뜻하는 말로(Luther), 사람에게도 적용되었지만(4:5; 삼하 12:5), 특별히 하나님께 적용되는 단어이다(11:1, 10; 22:22; 19:11; 42:7; 슥 10:3; 합3:8). 실로 하나님의 불타는 듯한 진노는 불의로 진리를 막는 모든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난다(1:18; Fay, Woudstra).

2절 바이쉘라흐 예호슈아 아나쉼 미리호 하아이 아쎄르 임 베이트 아벤 미케뎀 레베이트 엘 바요메르 알레헴 레모르 알루 베라겔루 에트 하아레츠 바야알루 하아나쉼 바예라겔루 에트 하아이

성 경: [수7:2]

수7: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

󰃨 여리고 - 6:1 참조.

󰃨 벧엘 - 예루살렘 북쪽 약 19km 지점에 위치한 '벧엘'(Bethel, '하나님의 집'이란 뜻)은 팔레스틴 남북(南北) 대로의 경계를 이룸과 동시에 요단 건너편 서쪽에서 여리고를 지나 지중해에 이르는 동서(東西) 교통의 요충지였다. 따라서 이 성읍은 구약 성경에 65번이나 언급될 정도로 중요한 곳인데, 족장 시대 때에는 '루수'란 명칭으로 불리웠다(창 28:19). 가나안 정복 후 이곳은 베냐민 지파의 기업이 되었는데, 사사 시대에는 오랫동안 법궤가 안치되기도 했던 곳이다(20:26; 삼상 10:3). 사무엘의 활동 중심지이기도 했던 이곳은(삼상 7:16), 그러나 여로보암 당시에는 금송아지 제단이 세워져 우상 숭배를 한 곳으로 유명하기도 했다(왕상 12:28-13:5). 그 후 바벨론 군대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 이곳은 후일 포로 귀환 후 베냐민 자손에 의해 재건되기도 했다. 오늘날 이곳은 '베이틴'(Beitin)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Robinson, Nablus).

󰃨 벧아웬 - '사악한 집'이란 뜻을 지닌 '벧아웬'(Bethawen)'벧엘'동쪽 가까이에 위치한 성읍으로, 유명한 '벧엘'이 우상 숭배의 장소로 전락하자 이를 모멸하는 의미에서 반어적으로 주어진 명칭이다(4:15; 5:8; 10:5). 한편 삼상 13:5; 14:23의 내용을 살펴보면, '벧아웬''믹마스' 동쪽 내지는 북쪽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Keil).

󰃨 아이 - '벧엘' 동남쪽 약 3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아이'(Ai)는 전통적으로 현재의 '엣 텔'(et-Tell)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것은 '아이'의 뜻이 '돌무더기'(heapof stones) 또는 '파괴의 무더기'(heap of ruins)란 뜻인데(8:28), 오늘날 '엣 텔'(et-Tell)의 지명 뜻도 이와 같기 때문이다.

󰃨 그 땅을 정탐하라 - 가데스에서 모세가 처음 가나안에 정탐꾼을 파견했을 때, 여호수아는 자신이 직접 정탐꾼으로서 활약했었다. 그런데 모세와 마찬가지로 여호수아도 처음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먼저 정탐 전략을 사용하였고(2), 지금의 아이 성 점령을 위해서도 이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3절 바야슈부 엘 예호슈아 바요메루 엘라이브 알 야알 콜 하암 케알핌 이쉬 오 키쉘로쎄트 알라핌 이쉬 야알루 베야쿠 에트 하아이 알 테야가 솨마 에트 콜 하암 키 메아트 헴마

성 경: [수7:3]

수7: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

󰃨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치게 하소서 - 아이 성의 주민은 12,000명이었다(8:25;Fay, Keil). 따라서 싸움에 출전할 수 있는 장점은 대략 3,500 - 4000명가량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탐꾼들이 아이 성이 여리고 성과는 달리 해발 800m가량의 산지(山地)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인근 벧엘의 군사들과 합동 작전을 펼 가능성이 있다는 점(8:17)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이스라엘 군사 2,000 - 3,000명 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한 것은 분명 상대를 얕잡아 보고 이스라엘 군대의 힘만을 믿은 교만 심의 발로였다(Matthew Henry, Calvin). 즉 최근의 요단 동편 아모리 두 왕의 진멸 사건(2:10), 요단 강 도하 사건(3), 여리고 성 정복 사건(6) 등 지금까지의 연전연승만을 믿은 지나친 자만심에서 나온 잘못된 보고였다. 물론 아이 성 전쟁 실패의 근본적 요인이 아간의 범죄 때문인 것은 사실이지만(1), 이들의 자만심 또한 실패의 한 요인으로 분명 작용했을 것이다. 한편, 여기서 '치게 하소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카''때리다', '죽이다'란 뜻으로서, 종종 한 번의 치명적인 타격으로 어떤 대상을 치거나 죽일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Wilson).

󰃨 그들은 소수 - 8:25에 따르면 아이 성 주민은 12,000명이었다. 그런데도 단순히 '소수'라고 평가한 것은 정탐을 성실하게 하지 않았거나 그 정도의 주민이 있음을 알고도 그들을 깔보고 보고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4절 바야알루 민 하암 솨마 키쉘로쎄트 알라핌 이쉬 바야누수 리프네 안셰 하아이

성 경: [수7:4]

수7: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

󰃨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 아간의 범죄(1)와 백성들의 자만심(3)등으로 인해 아이(Ai) 성의 1차 전투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스라엘 군대는 전사자만 남긴 채 비참하게 패주해야만 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삼상 17:47)이라는 교훈을 뼈저리게 깨달아야만 했다.

바야쿠 메헴 안셰 하아이 키쉘로쉼 베쉬솨 이쉬 바이르드품 리프네 하샤아르 아드 하쉐바림 바야쿰 바모라드 바이마스 레바브 하암 바예히 레마임

성 경: [수7:5]

수7: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

󰃨 삼십 육인쯤 죽이고...쳤으므로 - '죽이고''쳤으므로'의 기본형은 둘 다 '나카'인데, 이는 '치명적 타격'을 가리키는 말이다(3). 이들 36명의 이스라엘 용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전쟁에서 기록된 이스라엘의 유일한 사상자로서 이들이 죽게된 것은 이스라엘의 자만심에 정당한 응보였지만(Calvin). 그 근본적 원인은 하나님께 '바친 물건'(6:17)을 범한 아간의 죄 때문이었다(1;Dake).

󰃨 스바림 - '깨드리다'(break), '부수다'(crush)란 뜻을 지닌 '솨바르'에서 파생된 지명으로, 아마 아이 근처 산록의 채석장(採石場, stonequarries)인 듯하다(Lias, Keil).

󰃨 내려가는 비탈에서 - 이 말은 아이(Ai) 성이 높은 산지(山地)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실제로 고고학적 발굴 결과 아이 성은 해발 약 800m가량의 고산지에 건축된 견고한 성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된지라 - 한때는 이스라엘의 요단 강 도하 사건으로 가나안 모든 족속들의 마음이 녹았었는데(5:1), 이제는 그 반대로 아이 성 전쟁 실패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녹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 승리만을 계속해 온 그들에게 이러한 비참한 패배는 큰 두려움과 당혹감을 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즉 실패에 익숙하지 않은 그들이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쉽게 당황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을 더욱 두렵게 한 것은 36명의 죽음과 3000명의 패주가 아니라, 지금까지 도와주시던 하나님의 힘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그 두려운 사실이었다(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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