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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명 설교말씀] 갈라 Calah-니므롯의 도성(창세기 10:11-12)

성령의 능력 2021. 7.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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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설교말씀 중에서 갈라라는 지명의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니므롯은 자신만의 성읍을 건설했습니다. 이것이 바벨탑이 됩니다. 바벨론을 건설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됩니다. 후 바벨론의 거처가 되며 느부갓네살 왕은 이곳에 금 신상을 건설하게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도성과 같은 교회를 건설하면 안 됩니다. 인간의 의를 세우는 바벨 교회를 만들면 안 됩니다.

갈라 Calah

 

니므롯의 도성

창 10: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창 10: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데카메론이라는 세속의 음담패설을 내용으로 한 책을 쓴 보카치오는 말하기를 "기독교의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맞지도 않는 너무 작은 신발을 신고 다니라고 강요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얽매이기에는 인간들이 너무 위대하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위대한 영웅호걸들을 추앙하며 또 자신들도 그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본문은 인류 최초의 영웅이요, 제국을 창설한 니므롯과 그가 건설한 성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가 과연 어떤 영웅이며 그 영웅 니므롯이 건설한 성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함께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위인은 누구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그 성은 영웅 니므롯이 세웠습니다

1)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영웅이 됐음

함의 후손 니므롯이 '여호와 앞에서' 영걸이라고 본문은 강조합니다. 영걸이란 그 기질과 행동이 강하고 걸출한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70인 역 성경에는 '여호와 앞에서'라는 말을 '에난티오 퀴리오', '하나님을 대적하여'라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니므롯이 하나님에 대적하여 영웅이 됐다는 뜻입니다. 니므롯이라는 이름은 '마라드'라는 히브리 말에서 유래한 것인데 그 마라드의 뜻은 '대적하다'라는 의미요, 니므롯은 '늠름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니므롯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섬긴 조상들과는 달리 그분을 대적한 영웅이었습니다. 이처럼 인류 역사에는 니므롯 이후 그와 같은 행동과 가치를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영웅으로 추앙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국의 황제들, 인본주의 사상가들, 유물주의 사상을 구호로 내건 정치가들 등 인류는 그와 같이 반 하나님 사상을 가지고 인간들의 자존과 힘을 외친 사람들을 영웅시 해온 것입니다.

 

2) 인본주의 세계의 창시자임

그 다음, 그는 "특이하다"라고 했습니다. 즉 조상 아담, 노아, 셈과 야벳과 함과는 아주 다른 삶과 가치관을 지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숭배하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인간의 힘과 지혜를 강조하는 새로운 가치와 사상을 지녔다는 뜻이요, 그의 나라는 시날 땅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10). 즉 하나님 나라를 거역하는 인간 중심의 나라를 니므롯이 이 세상에 처음 세웠으며, 그 성들 중 바벨도 있고 니느웨도 있으며 갈라도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성들은 결국 인류 역사를 좌우하게 된 바벨론, 앗수르, 페르시아 제국 같은 불신 인본주의 대제국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2. 갈라는 불신앙과 교만을 상징하는 도성입니다

1) 견고하고 억센 힘을 지닌 자들의 성임

니므롯이 건설한 갈라는 니느웨와 함께 고대 중근동에서 가장 큰 성 중 하나였습니다. 후에 앗수르 왕들이 재건한 유적을 고고학계에서 발굴했는데 성벽 둘레만 20여 리나 되는 거대하고 화려한 성이요, 제국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갈라라는 이름은 히브리말 '켈라흐'에서 유래됐는데 그 뜻은 '견고하다, 힘과 정력이 세다'는 의미입니다. 니므롯의 후손들인 갈대아 사람들은 바벨론, 앗수르, 메데 파사(페르샤) 제국의 주역들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그 갈대아인들을 "그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1:11)들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드디어 하나님 대신 인간의 힘을 자랑하고 의존하는 불신 집단 세계가 갈라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인간의 힘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1:17)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오늘도 니므롯의 갈라 성 안에서 자신들의 힘을 신으로 삼고 사는 불신 인본주의 사람들과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사는 신앙인들, 즉 두 종류의 삶의 원리를 지닌 존재들로 갈라져 있는 것입니다.

 

2) 스스로 완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성임

또한 갈라는 '성숙하다, 장년이 됐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즉 더 이상 배울 것도, 부족한 것도 없는 온전하고 완성된 존재들의 성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 진리도 필요 없이 인간들의 힘과 지혜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교만한 사상은 그 뒤를 이어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니체, 하이데거 같은 철학자는 "인류는 더 이상 어린아이들이 아니다. 이제 하나님을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자"라고 하며 더 이상 의존할 신은 없으며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인류는 온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한 현 세계를 보면 물질과 지식은 풍요하나 그 정신과 영혼들은 옛날보다 더 퇴화되고 원시인처럼 되어가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3. 약탈자들의 거처입니다

1) 인간 사냥꾼들의 거처임

성경은 또한 니므롯을 '특이한 사냥꾼'(9)이라고 했습니다. 아담, 노아 같은 조상들은 가축을 기르거나 농사를 지어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사냥은 땀 흘려 증산, 증식하는 것이 아니요, 다른 존재의 생명과 재산을 탈취하여 소비하는 생활 방식입니다. 생육, 번성하라는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삶의 원리인 것입니다. 본문 '특이한 사냥꾼'이라는 뜻은 '순수와 힘이 뛰어난 인간 사냥꾼'이라는 의미입니다. 니므롯과 그 후예들은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자비와 의로 이루어진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힘으로 빼앗고 술수로 속여 이웃의 것을 약탈하여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불의한 자들의 원류가 된 것입니다.

 

2) 약탈의 진출지임

이 갈라 성은 그 후에 앗수르 제국의 살만에셀, 디글랏 빌레셀, 사르곤 왕들이 유다, 이스라엘 왕국을 침략할 때 출격한 곳입니다. 갈라의 중심에는 나부의 신전이 있으며 그곳에서 발굴된 큰 비석에는 자신들이 약탈하고 정복한 정복민들과 맺은 계약 내용이 자랑스럽게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결국 니므롯의 도성 갈라는 진정한 영웅의 성이라기보다는 이웃의 것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단의 속성을 기반으로 하는 약탈자의 거처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처럼 진정한 영웅, 참으로 큰 사람은 이웃을 위해 자신의 것을 희생할 용기를 지니고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니므롯의 갈라 성은 이 세상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 세력들의 원시적인 모형이요, 상징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장 큰 영웅은 바로 사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영웅의 성, 영웅의 세계를 성도들은 피해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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