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출애굽기 십계명 강해설교] “안식일 성수”(출 20:8-11, 신 5:12-15)

성령의 능력 2021. 5.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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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십계명 강해설교 중에서 안식일 성수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고 나서 시내산에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십계명의 율법을 주시면서 안식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애굽에 있을 때는 안식일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애굽의 달력은 10일을 사용하는 달력이었기 때문에 안식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월절을 제정하면서 7일을 사용하는 달력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유월절을 기점으로 새로운 달력을 사용하게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10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도는 7일의 달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일성수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는 주일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구약 성도들은 안식일을 지켜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다면 신약 성도는 주일을 성수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주님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성도는 7일의 달력을 사용하여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목: “안식일 성수”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출 20:8-11, 신 5:12-15

 

요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 20:8, 11)

 

주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성수주일을 하자.

 

오늘은 십계명(Ten Commandments, Ten Words) 4 계명을 강해합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 20:8). 십계명 1-3계 명인 하나님과 관계, 5-7 계명 이웃과의 관계, 8-10 계명 자연(물질)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평화의 끈에 해당하는 계명이 바로 4 계명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1절에서는 안식일에 아무 노동을 하지 말고 쉰 이유를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일곱째 날에 쉬시고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신 5:15에 보면 안식일 준수의 이유를 ‘이집트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가 출애굽보다 40년 광야 교회 시대를 지난 후 모세의 마지막 설교이기 때문에 종살이에서 해방받은 생활을 잊지 않기 위해 이를 4 계명에서 강조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창세기 2:1-4절을 생략했다기보다는 출애굽의 사건의 배후에는 창조 사건이 있음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안식일에 아무 노동이나 세상일을 쉬게 함으로 ‘죄’도 쉬는 날입니다.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의 주기도문 간구를 실현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 예배, 이웃에게 사랑, 세상과 평화를 실천하는 날로 영과 혼과 몸이 다 안식하게 되어 죄도 짓지 않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최고의 인사는 안식일에 ‘샬롬 샤바트’(Shalom Sabbat)입니다. “안식일에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주일날 최고의 평화와 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The greatest peace and blessing be in the Lord’s Day”라고 인사 하십시다.

 

정확하게 안식일은 금요일 해 지는 시각부터 토요일 해지는 시각까지를 말합니다. 성경은 음력을 지키는 달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게셀 칼렌더). 농경과 유목 사회에 맞는 칼렌더입니다. 그래서 매일 달의 모양이 바꾸기에 매일 새로움(하다쉬=새롭다, 달의 매일 모양) 속에 살아가며, 달이 뜨는 저녁부터 달이 지는 아침까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창세기 1장)라고 표현합니다. 안식일은 창조의 완성으로 나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창 2:1-3)

 

1)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지으시던 일을 마치시고 안식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이 날을 복 주십니다

3) 하나님께서 이 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모든 노동에서 쉬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과 관계 회복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자연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날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안식일 대신이 주일을 성수합니다. 초대 교회는 토요일 안식일도 지켰고, 주일날도 성수하던 것을 AD 135년 로마 황제 하드리안 때부터 점차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했다가, 325년 니케아 교회회의에서 일요일을 주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1700년 동안 교회 전통이 주일을 성수합니다. 성경적 의미의 주일은 구약의 안식일은 앞으로 주님께서 새로 제정하신 부활하신 날의 그림자입니다(골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또한 오늘날 주일날에

 

1)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던 날로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2)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던 날입니다(칠칠절, 오순절)

3) 예수님께서 호산나 찬송을 받으시면서 입성하신 종려주일입니다.

4)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성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5)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셔서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된 날입니다

6) 초대교회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고전 16:2)

7) 밧모섬에서 사도 요한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계시를 받던 날입니다(계 1:10)

 

그래서 성수주일은 성경적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 57. 제4계명이 무엇인가?

 

◇ 제4 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 날로 지키라 엿새 동안에 네 모든 일을 힘써 하고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니 너나 네 자녀나 네 노비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일하지 말라.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제 칠일에 쉬셨으니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삼고 복을 주셨느니라 하신 것이니라.

 

◆ 58. 제4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제 4 계명에 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중에 명하신 절기를 그의 앞에 거룩히 지키는 것이니 특별히 칠일 중에 하루를 종일토록 그의 거룩하신 안식일로 삼으라 하는 것이다.

 

◆ 59. 하나님께서 칠일 중에 어느 날을 안식일로 명하셨는가?

 

◇ 세상 시작으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 시기까지는 하나님이 이레 중에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명하셨고 그 후로부터 세상 끝 날에 이르기까지는 이레 중에 첫날로 명하셨으니 곧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이다.

 

◆ 60. 어떻게 하여야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겠는가?

 

◇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날 종일을 거룩하게 쉼으로 할 것이니 다른 날에 합당한 여러 가지 세상일과 오락까지 그치고 그 시간을 공사 예배에 바쳐 사용할 것이요, 그 외에는 사세 부득이한 일과 자선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 61. 제4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제4 계명에 금하는 것은 그 명한바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혹 주의하지 아니하여 나태함으로써 그 날을 더럽게 하거나 혹 주의하지 아니하여 나태함으로써 그 날을 더럽게 하거나 죄 되는 일을 행하거나 세상의 여러 가지 일과 오락에 대하여 불필요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다.

 

◆ 62. 제4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가 무엇인가?

 

◇ 제 4 계명에 지키라 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행할 여러 가지 일을 위하여 여섯 날을 허락하시고 제 칠일은 자기가 특별히 주장하는 이가 되었다 하심과 자기가 친히 모범을 보이신 것과 안식일을 축복하신 것이다.

 

칠일 중 하루를 거룩히 구별하여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니 만큼, 우리는 그날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억해야 합니다. 또 이 계명은 엿새 동안 힘써 우리의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전제(前提)합니다. 이 계명의 정신은 엿새 동안도 게으르고 제7일도 쉬는 것이 아닙니다.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는 자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엿새 동안에 우리의 할 일을 부지런히, 열심히 해야 합니다.

 

또 이 계명은 종과 손님을 포함한 온 가족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은 집안의 한두 사람이 대표로 지키면 되는 것이 아니고, 자녀들을 포함하여 온 가족이, 심지어 집에서 일하는 자들이나 손님들까지도 함께 거룩히 지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 안식일에는 세속적인 일들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날에 우리는 직업상의 일, 물건을 사고파는 일, 세상 공부, 오락 등을 중단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34:21,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느헤미야는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매매하는 일을 안식일을 범하는 악한 일로 정죄하며 경계하였습니다(느 13:15-22). 또 그 대신, 그날은 ‘성회(聖會)’ 즉 공적 예배의 날로 지켜야 합니다(레 23:3).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쉬심에 근거하였습니다. 그는 그날을 복되게 하셨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날을 귀하게 여기며 구별하여 거룩히 지키는 자는 복됩니다. 이사야 58:13-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안식일을 성취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마가복음 2:27=28에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골로새서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판단] 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그러나 그 성취는 구약보다 더 풍성한 방향으로의 성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모범을 따라 토요 안식일 대신에 주일을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온종일 거룩히 구별하여 교회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고 기쁨과 자원함으로 지키며 주 안에서 쉽니다. 만나도 안식일 전날 2배로 내려주셔서 안식일 양식을 준비하게 하셨고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아니했습니다.

 

방지일 목사님 가족 300여 명 중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이 많으십니다. 한 번은 방 목사님 가정이 훌륭한 믿음의 가정에 된 비결을 물었더니 (1) 성수주일에 힘썼고 (2) 십일조 생활(一條全納) (3) 세계선교에 힘쓴 결과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공산당이 점령하여 주일에 노동 나오라 해도 절대 나가지 아니했고, 주일에 학교 행사 있어도 절대 가지 아니하셨답니다. 하나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면 가문에 주님의 복이 임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니 자여 손 복을 받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에 와보니 성수주일 개념이 많이 희박하고 온전한 성수주일을 보지 못합니다. 예배의 경건성도 많이 떨어지고 심지어 자녀들을 주일날에 학교나 학원에 보내기도 합니다. 1부 예배 참석하고 놀러 다니기도 합니다. 어떤 교회는 아예 주일날 말고 토요일이나 월요일에 주일 예배식으로 드리기도 합니다. 2000년 동안 세계 교회가 주일예배를 지켜 왔는데, 오늘날 현대 21세기라고 그런 전통을 무시해도 됩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냐고요? TV나 인터넷을 통해 집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또 어떤 예배학 교수는 앞으로 모이는 예배가 점차 없어질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 공예배(Corporate Worship)는 반드시 모여서 함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두, 세 사람이 모이는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마 18:20). 유대인들은 바미쯔바(계명의 아들)를 행한 성인 10명이 모이면 회당 예배를 드렸는데 2000년 이상 문화와 장소와 환경이 바꿔도 그대로 안식일 성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성수주일은 반드시 했습니다. 청교도의 신앙 따라 주일에 반드시 2번 예배를 드려야 온전한 성수주일이라 배워 주일예배 및 저녁 찬양예배(요즘은 오후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날 돈 쓰지 않고, 공부하지 않고, 오락을 금하고, 예배드리며 전도하고 심방하고 찬양드리며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며 자랐습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복을 누리며 자랐습니다.

 

예배회복운동(나이스크 NYSKC)는 1993년 뉴욕에서 최고센목사(뉴욕서광교회)에서 시작하여 "예배가 없는 곳에서 예배가 있는 곳으로" “하나님이 없는 곳에서 하나님이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자는 구호 아래 아래 5가지를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5대 신조이자 강령은:

 

(1) 새로운 생활(New life) - 영혼의 호흡인 새벽기도

(2) 만나로 양육(Yielding for Manna) - 영혼의 양식인 성경애독

(3) 구령생활 (Salvation for one by one) - 성도의 열매인 개인전도

(4) 주일을 거룩히 지킴(Keeping for LORD's Day) - 성령의 교통이며 성수주일

(5) 온전한 헌금생활 (Complete Offering) - 축복의 도리요 헌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일조전납

 

이 다섯 가지 강령에서 영어의 첫 자를 따서 NYSKC라 부릅니다. 지상에서의 예배회복을 위한 훈련을 통하여 Leader 즉 주님의 복음의 군사와 제자들로 훈련되어 마지막 때의 성령의 사람이 되어 예배회복운동(Nyskc Movement)으로 무너진 교회를 일으키고 사마리아와 온 유대와 땅 끝까지 복음을 통한 예배회복을 전파하려는 것입니다. 이 예배 회복 운동이 전 세계에 번져나가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번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를 통해 “예배가 회복되면 교회가 살고, 나라와 가정이 산다” 구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회복신학 학회가 있어 학문적으로도 정립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예배를 사랑하며 성수주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 전쟁 중에도 성수주일을 철저히 했고 백악관을 기도의 집으로 바꾼 분입니다. 전쟁이 어려질수록 더욱 많은 시간을 내어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생가에 가보면 기도의 방석이 있는데 무릎을 꿇은 자리가 낡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59년 9월 27일 주일, 구소련의 흐루시초프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흐루시초프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교회에 가자고 권했습니다. 흐루시초프가 교회 가기를 거절하자 아이젠하워는 1시간 3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예배에 참석한 후 회담장으로 갔습니다. 당시 초강대국 소련의 총리를 예배 때문에 기다리게 한다는 것은 외교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젠하워는 주일성수의 경건함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독일 이민가의 6형제 중 셋째로 태어난 Germerican(독일계 미국인) 드와이트 데이비드 아이젠하워(Dewight David Eisenhower)라는 이름의 드와이트(Dewight)는 대부흥사 드와이트 무디의 이름이고, 데이비드(David)는 다윗 왕의 이름이며 아이젠하워는 가족의 이름(Family Name)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늘 성경을 그에게 읽어 주면서 평화를 사랑하라 들려주었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경건한 신앙교육으로 믿음을 훈련받은 그였기에 한 때 급성패혈증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위기를 당했을 때도 기도로 극복했고 전쟁 중에도 늘 성경을 읽었으며 군 입대 후 14년 동안 진급이 안됐을 때도 철저히 인내했던 그의 가치관이 미국의 34대 대통령이 된 후 세계의 거물급 정치인인 처칠, 몽고메리, 드골 등 까다로운 세계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미국을 이끈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944년 6월 6일 폭우와 안개 등 극한 상황에서 전개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전쟁은 연합군 총사령관 아이젠하워의 기도로 시작돼 기도로 마무리된 전쟁이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모든 지식과 훈련받은 것을 동원하는 시간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으니 이제 우리는 행동을 개시해야 합니다."라며 전쟁을 시작했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통해 위기에 처했던 연합군으로 2차 대전에서 이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1952년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아이젠하워는 참모들을 불러놓고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정치, 기독교 정치를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반드시 선의와 평화와 우애가 넘치는 사랑의 정치를 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의 대통령, 철저한 주일성수의 대통령이었기에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은 미국 역사상 유래 드문 부강 시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영향으로 모든 각료가 크리스천이었던 때, 가장 선교사를 많이 파송했던 때, 각급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기도로 수업을 시작했던 때였으며 현재 백악관에서 해마다 이어져오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도 그 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성수주일을 지킨다는 것은 율법의 차원이 아니라 성령의 교통함을 위함입니다. 그래서 회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주님 앞에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또 회복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구체적인 열매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전도(Evangelism) 일 것입니다. 구원의 기쁨, 주님을 만난 기쁨과 감격, 이 모든 것들이 이웃들에게 전해지고 그들 중에 이 소식을 듣고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열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열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도는 회복을 위한 도구이며 또한 회복이 이루어진 현상이라고 말해도 될 것입니다.

예배는 이처럼 회복의 도구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중에 아주 중요한 또 하나가 있는데 산제물(Sacrifice)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내 것이라고 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십일조(말 3:10)인데 이것 역시 율법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드러내고 안티적(Antichristian)인 말로 욕설을 담아내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구약과 신약의 성경말씀을 통해서 이것을 거부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물론 형식적으로 십일조를 하는 것을 책망하는 말씀은 있지만 그 외에는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온전한 헌신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따라서 복을 받은 자 즉 기업을 얻는 자는 십일조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귀납적 논리(Inductive logic)로 보면 십일조를 하는 사람은 기업의 회복이 이루어진 사람이라는 회복의 의미가 있음을 봅니다. 예수님도 문둥병자를 고쳐주고는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막 1:44)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현대적으로 적용한다 하더라도 “물질은 생명과도 같고 목숨보다 더 귀하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물질욕은 예수님의 능력을 능가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예배가 무너진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정성과 마음과 육신을 다 드린다는 십일조의 정신을 생각해 볼 때 헌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서를 보더라도 성벽을 복원하고도 마지막 하나님께 드릴 헌물이 없다면 그것은 완전한 회복이 아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의 소중함을 깨닫고 온전히 성수주일 하여 하나님의 평화와 안식을 받아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성수주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게 하시며 성별 된 시간으로 주님께서 일하시는 날로 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매주일 주님께 예배로 영광을 돌리고 모든 악과 죄도 안식하게 하시며, 주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옵소서. 새벽기도에 힘쓰고 성경 애독하고 전도하고 성수주일 하며 온전한 일조 전납의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예배를 회복하며 교회를 회복하며 나라와 가정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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