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신약히브리어성경 요한복음] 왕의 신하의 아들 치유 사건(요 4:43-54)

성령의 능력 2023. 4. 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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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이 사마리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시고 갈릴리로 가셨다. 갈릴리 사람들도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않았다. 예수님이 갈릴리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하시고 왕의 신하의 아들의 병을 고쳐주셨다. 이것이 예수님의 두 번째 이적이다.  갈릴리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기적과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는 신앙이었다. 이런 신앙은 오래가지 못한다.

 

왕의 신하의 아들 치유 사건(요 4:43-54)

 

4:43-44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친히 증거 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예수께서 갈릴리로 가시며 친히 증거 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육신의 부모와 친척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자랄 때에 육신적으로 친하고 그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으므로 선지자를 육신적으로만 취급하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누누이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하고 배척을 받았다(눅 4: 4, 13:57 참조). 그러나 배척받을 때에도 예수님은 싸우지 않으셨다. 단지 능력을 더 많이 행하지 않으시고 거기를 떠나곤 하셨다.

4: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 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라

고향 사람들이 이번에는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그들도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배척한다고 해서 늘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 육신적으로 평가하고 취급할 때는 배척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에는 영접하고 환영한다. 우리도 복음을 증거 하다가 배척을 받을 때에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받으신 대접을 나도 받는 줄 알고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또 배척하는 사람이 항상 배척만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면 그들도 들이켜서 영접하게 될 날이 온다는 것을 믿고 사랑과 소망을 가지고 화평적으로 이별도 하고, 떠나기도 하여야 한다.

4:46-47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에 오심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주소서 하니 저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왕의 신하 이 왕은 대 헤롯의 아들인 헤롯 안디바스를 가리킨다(13:1 참조). 그의 신하가 가버나움에서 살고 있는데 그의 아들이 병들어 있었다. 그러므로 왕의 신하가 가나에까지 와서(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는 약 80(32km)쯤 된다) 자기 아들이 죽게 된 것을 예수님께 고하여 병을 고쳐주시기를 간청하였다.

4:4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예수께서는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믿지 않는다고 한탄하셨다.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이 더 복이 있는데(20:29 참조) 그들은 육에 속하여 그러한 믿음이 없었다.

그들은 영적으로 어두워졌고, 완악하기 때문에 육신의 눈으로 보아야만 믿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보지 못하고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다. 이적을 보고, 병이 낫고, 방언을 하고, 계시를 받아야 믿겠다는 것은 아직 어린아이의 신앙이요, 불완전한 신앙이다. 마귀도 계시를 보여 주고, 음성을 들려주며, 이적을 행할 수 있다(7:22 참조). 그러므로 보고 믿으려는 사람은 신앙이 잘못되기 쉽다.

4:49 신하가 가로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왕의 신하는 사회적 신분으로 볼 때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고, 예수님은 외면적으로는 아무 보잘것없는 분이지만 그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자기를 낮추고 겸손히 주님의 긍휼을 간구한 것이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구하는 자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4:50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예수께서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라고 말씀하실 때에 그가 그 말씀만 믿고 가버나움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것은 그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은 증거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만능인 것을 믿었다. 그러므로 그 아들의 병이 나은 것을 믿고 간 것이 분명하다.

4: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았다 하거늘

왕의 신하가 돌아가는 길에 그 종들이 마주 오는 것을 만났는데 그 아이가 다 나았다고 말하였다. 그 종들은 선생님을 괴롭히지 않게 하고, 자기 주인에게 속히 기쁨을 전하기 위하여 빨리 온 듯하다.

4: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제 칠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그 아이의 병은 열병이었던 것 같다. 제 칠 시는 오후 한 시이다. 이때 종들이 출발하러 80리를 걸어갔으니 밤 9시경 가버나움에 도착했을 것 같다. 그 당시는 해지기 전을 어제라고 한다.

4:53 아비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 말씀하신 그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이 다 믿으니라

예수께서 네 아들이 나았다고 하신 그 즉시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능력이 80리밖에 있는 그의 아들의 병을 고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전쟁할 때에 모체가 산 위에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전쟁터에서 싸우는 여호수아와 모든 군사에게 나타나서 아말렉 군대를 이길 수가 있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서 아무리 먼 거리에서도 능력이 나타난다. 영의 역사는 공간의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4: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첫 번째 표적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이고(요 2:1-11참조), 이것은 두 번째 표적이다. 이곳 갈릴리 가나는 예수님이 진리를 많이 나타내신 곳이므로 축복받은 곳이다.

[요한복음 예수님 말씀] 예배의 정신(요 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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