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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명 성경공부] 갈대아인 바벨론 약탈자의 거처(욥 1:17-22)

성령의 능력 2021. 6.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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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성경공부 중에서 갈대아인 바벨론이 약탈자의 거처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욥기에 보면 갈대아인이 욥의 집의 재산을 습격한 내용이 나옵니다. 낙타에게 달려들어 빼앗고 종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바벨론 민족은 이렇게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가게 됩니다.

갈대아 Chaldaea

 

약탈자들의 거처

욥 1: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욥 1: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욥 1: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욥 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고대 세계의 문명 발상지들은 나일, 인더스, 황하, 그리고 메소보다미아 문명이며, 이들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메소보다미아 문명은 유브라데스와 티그리스 강 유역의 문명으로 이 지역에서 바벨론, 앗수르, 페르시아 같은 대제국이 일어났으며, 그 제국들의 주역이 바로 본문 욥의 재산을 약탈한 갈대아인들입니다. 이 갈대아인들이 제국의 힘을 통해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패망하게 만든 사실이 구약 역사의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갈대아와 그 거민들은 성도의 삶을 약탈하려는 사단 세력의 한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그와 같은 관점으로 본문을 살펴보며 교훈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 그들 삶의 수단은 약탈이었습니다

1) 이웃의 것을 약탈해왔음

욥의 재산과 그 종들의 생명을 빼앗은 갈대아인들 삶의 방법은 약탈이었습니다. 갈대아라는 지명을 그리이스 말로 번역하면 '칼라이아'(Caldaiva)인데 이는 '약탈'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그들을 가리켜 "보라…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의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 아닌 거할 곳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합 1:6)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들이 건설한 갈대아, 앗수르, 그리고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 모두가 이웃 민족의 삶을 약탈하여 건설하고 유지시킨 것입니다. 그들은 이웃 민족을 침공하여 강제로 빼앗아 오거나, 식민지 정책을 통해 자신들의 제국을 부흥시켰던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대제국들은 이처럼 다른 민족, 다른 나라의 것을 약탈하고 수탈하는 습성을 지녔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야수적이며 이기적인 삶의 습성은 곧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요 10:10) 사단의 속성을 본받은 것입니다. 성도들은 반대로 주님을 본받아 나누고, 돕고, 베푸는 삶의 방식을 택해야 하겠습니다.

 

2) 자신들도 약탈당하게 되었음

이와 같은 갈대아인들의 약탈 습성은 자기들끼리도 자행되었습니다. 갈대아 제국은 앗수르 제국에게 약탈당해 멸망하고, 앗수르는 바벨론에게, 바벨론은 메데파사, 즉 페르시아에게 차례로 멸망해 갔습니다. 평화적으로 권력이 이동된 것이 아니라 기습을 당하거나, 점령당해 전멸하거나 또는 포로로 잡고, 잡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과정과 결과를 되풀이하며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는 이웃의 것을 약탈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방법입니다.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로라"(렘 50:10)고 하나님께서 선고하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긍휼 없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내려집니다. 총칼로 다른 민족을 짓밟고 일어선 나라는 또 그렇게 망하는 법이요, 약탈을 그 삶의 원리로 삼는 자들 역시 자신들의 모든 것을 허망하게 빼앗겨 버리는 비극을 당할 것입니다.

 

2. 그들의 약탈 방법은 교활했습니다

1) 떼로 나뉘어 약탈함

욥을 약탈한 갈대아인들은 세 떼로 나뉘어 왔다고 했습니다. 서너패로 무리 지어 약탈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기습 공격의 한 방법으로 고대 전투에 자주 등장하는 공격 방식입니다. 한 패는 경계를 보고, 한 패는 노략질하고, 한 패는 살생하여 끝맺음을 합니다. 이는 사단이 교회를 공격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세상의 허영으로 유혹하고, 한편으로는 무지막한 탄압으로 박해하기도 하고, 또는 세속화와 이단화시키는 방식으로 교회의 신앙 생명과 자산을 약탈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약탈 공격은 한두번으로 그치지 않고 항구적으로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2) 약하고 고난중에 있는 자를 약탈함

갈대아인들이 욥을 공격해 왔을 때 욥은 이미 큰 재난을 당해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스바 사람들의 공격과 천재지변의 재앙으로 인해 많은 하인들과 재산을 잃어버린 처지였던 것입니다(14-16절). 이처럼 대항할 힘이 약해진 틈을 보고 갈대아인들은 노략질을 한 것입니다. 사단도 성도들의 힘이 연약해졌을 때 공격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한순간 조금이라도 틈을 보인다면 느슨해진 그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 사단의 속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우리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신앙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3. 그들이 약탈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1) 하나님께 대한 신앙임

이와 같은 갈대아인들도 욥에게서 약탈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욥의 진실한 신앙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잃고 약탈당했음에도 하나님의 섭리로 알고 찬송하며 원망하지 않았습니다(21,22절).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욥과 같은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갈대아인들이 제국 바벨론에게 패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었지만 그곳에서 회개하고, 회당을 만들고, 율법 교육을 열심히 하여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더욱 부흥된 것이 구약 역사의 결론입니다. 사단은 성도들의 재산과 목숨을 빼앗을 수는 있지만, 우리가 지닌 그리스도 예수께 대한 신앙과 사랑은 결코 손을 댈 수 없습니다.

2) 영생에 대한 소망임

바벨론에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이사야, 다니엘 같은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셨으며,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을 건설하실 것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상실했을지라도 진실한 선민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결국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도 구약 시대의 선민들보다 더 온전하고 확실한 천국 약속을 예수를 통해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세상에서 사단에게 속고, 빼앗기며, 때로는 순교를 당하게 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신 부활과 영생의 소망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빼앗긴 욥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19:26)고 고백했고, 갈대아 바벨론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패망당하게 될 것을 예언했던 하박국 선지자도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기뻐하리로다"(합 3:17,18)고 고백했습니다.

 

성도들이 거하는 이 세상은 결국 갈대아인들 같은 약탈 속성을 지닌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우리가 비록 욥처럼 세상에서 많은 것을 약탈당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상급으로 보상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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