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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성경말씀]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갈멜산 대결(왕상 18:1-46)

성령의 능력 2023. 11. 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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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성경말씀은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이 갈멜산에서 영적으로 대결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가뭄은 3년이나 지속되었습니다.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은 갈멜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불을 내리는 신이 진정한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열심히 불을 내리려고 애를 썼지만 내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렸습니다.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갈멜산 대결(왕상 18:1-46)

 

기근이 심한 때에 하나님의 명령이 임함(1-6)

18:1-2 많은 날을 지내고 제 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한재가 든 지 제3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비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셨다. 오랜 가뭄으로 사람은 물론 말과 노새까지 먹을 것이 없었고 물도 구하기 힘들었다(5). 이런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깨달을 만큼 징계한 후에 권고하신다. 죄악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많은 징계를 받아야만 깨닫고 돌아오게 되어 있다. 36 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으므로 흉년이 들어 많은 백성이 기아로 죽었을 것이다. 왕궁에 있는 말이나 노새가 기갈로 죽을 지경이니 다른 곳에 있는 짐승은 또 어떠하겠는가?

이렇게 심한 재앙이 올 때에 그 원인을 생각하게 된다. 전에 하나님을 잘 섬길 때에는 이와 같은 큰 재앙이 없었는데 왜 이런 기근이 임했는가 깊이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백성이 이세벨 의 꾀임을 받아 바알과 아세라 신을 전국적으로 섬겼기 때문에 그 극심한 고난이 온 것을 생각했을 것이다. 큰 징계가 올 때에는 여러 면으로 생각해 보고 죄를 찾아 회개하게 된다. 그때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아합왕에게 보낸 것이다.

18:3-6 아합이 궁내 대신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크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 인을 가져 오십 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러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아합왕이 궁내 대신 오바댜를 불러서 함께 그 땅에 물 근원을 찾아서 짐승들의 꼴을 얻으려고 사방을 두루 다녔다. 오바댜는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하나님의 선지자 100명을 50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주어 먹게 한 신앙의 사람이었다. 궁내 대신이 환난 때에 참 선지자를 살린 것은 생명을 내놓고 한 신앙 행위이다. 모세의 부모가 애굽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세를 석 달 동안 집에서 기른 것도 생명 내놓고 행한 신앙 행위였다. 모세는 마침내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바로의 궁에서 자라났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사람은 그저 하나님께 순종할 따름이다. 순종만 하면 하나님께서 살릴 자를 살리시고 당신의 할 일을 하신다.

엘리야가 오바댜를 만남(7-15)

18:7-12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저를 만난지라 저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가로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붙여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저희가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신이 나의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엘리야가 물 근원을 찾아 돌아다니는 궁내 대신 오바댜를 만났다. 그때 엘리야가 오바댜에게 말하기를 아합에게 가서 엘리야를 찾았다고 보고하라고 했다. 그러나 오바댜는 엘리야를 본 사실을 왕에게 고하는 일을 꺼려했다. 왜냐하면 아합왕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각처에 그를 찾지 않은 족속이 없었으며 만일 그 곳에 엘리야가 없다하면 그 곳 사람들에게 맹세까지 시켰는데 이제 가서 엘리야가 있다고 보고한 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다른 곳으로 데려 가시면 자기는 죽임을 당하게 되겠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신이 나의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오바댜가 생각하기에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잡혀 죽도록 하나님이 내버려두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18:12-14 내가 가서 아합에게 고하였다가 저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일 백 인을 오십 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께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저가 나를 죽이리이다

오바댜는 자기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한 것과 선지자 일 백 인을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여서 살린 일을 보아서 자기 생명을 보존케 해 달라는 것이다.

18: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모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날 아합에게 보이리라

오바댜가 죽을까봐 염려하는 것을 엘리야가 알고 자기가 반드시 아합왕을 만나겠다고 하며 안심을 시켜 주었다. 엘리야의 말을 듣고 오바댜가 안심이 되었다.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 모든 선지자를 갈멜산으로 모으라고 함(16-19)

18:16-18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고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려 하여 가다가 엘리야를 볼 때에 저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네냐 저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엘리야의 말을 듣고 안심이 된 오바댜가 아합왕에게 가서 엘리야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아합왕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서 엘리야를 만나게 되었다.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네냐 아합은 36 개월 흉년 든 책임을 엘리야에게 전가시키려 했다. 그때 엘리야는 자기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아합과 아합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다고 했다. 즉 아합의 아비 집과 아합왕과 이세벨이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고 바알들을 좇았기 때문이라고 바로 가르쳐 주었다. 오늘날도 환난과 고통과 괴로움의 원인을 이 두 가지에서 찾아야 한다. 그것은 여호와의 명령을 어긴 것과 우상을 섬긴 것이다. 고난이 오는 이유를 성경에서 찾고 성경을 상고해 보아야 한다.

18:19 그런즉 보내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인을 갈멜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오게 하소서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을 갈멜산으로 모아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원인을 해결해 보자고 왕에게 제의했다.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신임(20-24)

18: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보내어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으니라

엘리야의 요구대로 아합이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를 섬기는 선지자 400 인을 갈멜산으로 모이게 했다. 그 말을 듣고 백성들도 갈멜산으로 올라갔다.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 지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는지라

엘리야는 갈멜산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고 외쳤다. 이세벨에게 미혹된 백성들은 36 개월 동안 재앙을 당하면서 아직도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과 우상 중간에서 머뭇머뭇하는 태도였다. 한 번 미혹에 들면 이렇게 나오기 힘들다. 이들을 깨우치는 것이 참선지자의 사명이다. 엘리야는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이면 그를 섬기고, 바알과 아세라가 참신이면 그를 섬기라고 백성에게 외쳤다.

18:22-24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 백 오십 인이로다 그런즉 두 송아지를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저희는 한 송아지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놓지 말며 나도 한 송아지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놓지 말고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엘리야는 모든 백성에게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신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모든 백성이 그 말이 옳다고 받아들였다.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하나님은 살아 계신 참신이시기 때문에 응답하실 수 있고 우상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응답할 수 없다. 거짓 선지자들도 어느 정도 능력을 행할 수 있으나(7:11,22, 8:7) 그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행하지 못한다. 마태복음 24:24에 거짓 선지자도 이적을 행해 할 수만 있다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한다. 데살로니가후서 2:9-10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라고 했다. 요한계시록 13:13에는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라고 했다. 그것이 참신인 증거는 성경에 맞아야 된다. 성경에 맞지 않으면 전부 미혹하는 이적 기사이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가리키며(출19:18) 또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기도 한다(렘5:14). 그러므로 불로 응답하는 것은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그 말씀대로 역사하여 이루어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계시며 오랜 역사를 통해서 말씀대로 이루어 나가고 계신다. 하나님의 역사는 오랜 시일을 두고 보면 명확히 드러난다. 말씀대로 하지 않은 것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오직 말씀대로 한 것은 창성하여 나가게 된다.

성도가 영적으로 하나님을 영접하고 말씀대로 이루어 나갈 때에 하나님이 그 말씀대로 일한 결과가 나타난 것을 보고 그가 섬기는 하나님이 참신이심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된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말씀대로 따라갔으므로 하나님이 말씀대로 역사하셔서 창성케 해 주셨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참신인 줄을 모든 사람이 보고 알게 되었다(창21:22).

거짓 선지자의 신은 응답이 없음(25-29)

18:25-26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한 송아지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놓지 말라 저희가 그 받은 송아지를 취하여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가로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저희가 그 쌓은 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먼저 바알 선지자들이 아침에 단을 쌓고 나무를 놓고 송아지를 잡아 그 위에 올려놓고 불로 응답해 주기를 바알에게 간구하였으나 오정이 되어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18:27 오정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저희를 조롱하여 가로되 큰 소리로 부르라 저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깐 나갔는지 혹 길을 행하는지 혹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하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그들의 신을 무시하는 말로 조롱하였다.

18:28-29 이에 저희가 큰 소리로 부르고 그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더라 이같이 하여 오정이 지났으나 저희가 오히려 진언을 하여 저녁 소제드릴 때까지 이를지라도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고 아무 돌아보는 자도 없더라

바알 선지자들은 몸이 달아서 그들의 규례대로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을 상하면서 광적으로 진언(嗔言)을 하며 저녁 소제 때까지 간구했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도 없었다. 마귀는 혹시 사람을 미혹시키고 속일 수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꼼짝 못 한다. 그 우상의 거짓됨이 확실히 드러난 것이다.

 

[열왕기하 3장 설교말씀] 엘리사가 남북 동맹군의 모압 승리 예언(왕하 3:1-27)

열왕기하 3장에서는 엘리사가 남북 동맹군이 모압에게서 승리할 것을 예언했다. 북 왕국의 속국이었던 모압이 배반했다. 모압을 치기 위해서 여호람과 여호사밧이 동맹을 맺었다. 엘리사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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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제단에 불로 응답해 주심(30-38)

18:30-35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저에게 가까이 오매 저가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되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열 두 돌을 취하니 이 야곱은 여호와께서 옛적에 저에게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저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단으로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용납할 만한 도랑을 만들고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 그리하라 하여 세 번 그리하니 물이 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하게 되었더라

이제는 엘리야의 차례가 되었다. 엘리야는 백성들로 자기에게 가까이 나오게 하고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였는데 단을 쌓을 때에 야곱의 열 두 아들(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열 두 돌을 취하여 단을 쌓았다. 이렇게 한 것은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을 백성에게 상기(想起)시켜 주기 위한 것이다. 즉 옛적에 야곱이 타락되었다가 회개하고 이스라엘이 된 것처럼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을 섬기면서 타락이 되었지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다시 옛날의 신앙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 또 한 가지 뜻은 하나님께서 옛날 열 두 지파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열 두 돌로 제단을 쌓은 것은 완전한 제단을 쌓기 위한 것도 된다.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하나님으로 인해서 단을 쌓은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그의 이름을 의뢰하면서 무너진 제단을 수축한 것이다. 그리고 단 주위에 곡식 종자 두 세아(한 세아는 7.7 )를 용납할 만한 도랑을 만들고 그 단 위에 나무를 놓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고 했다. 그렇게 3회를 붓게 하여 전부 12통의 물을 부었다. 그러므로 그 물이 제물과 나무와 돌을 적시고 흘러 도랑에 가득하였다.

18:36-37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저녁마다 하나님께 소제를 드렸는데 엘리야는 이때를 맞추어 기도하였다. 우리 성도들도 기도하는 때를 정해 놓고 매일 일정한 시각에 기도하는 생활을 하여야겠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것은 계약의 하나님과 승리의 하나님을 가리키는데, 엘리야가 말씀을 붙들고 승리를 확신하고 기도한 것이다. 우리도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대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여야 한다. 말씀에 어긋난 기도는 하나님께서 안 들어주신다. 말씀에 바로 서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하나님은 히브리 원어로 (엘로힘)인데 능력의 신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요 능력의 신이심을 알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영적 이스라엘의 하나님, 성도와 같이 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엘리야는 자기가 지금까지 한 것은 주의 종으로서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한 것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백성이 거짓 선지자의 미혹을 받아 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어도 모르고 하나님의 참 종을 알아보지 못하므로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하나님이 하시는 참된 일을 모든 백성이 알게 해 달라는 것이다.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여호와는 계약대로 구원해 주시는 신을 가리키는 말이고 하나님은 능력의 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주께서 계약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시는 능력의 신이심을 알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여 이스라엘의 마음을 돌이키게 해 달라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이 돌이켜 주시지 않으면 사람으로서는 어찌 할 수 없다. 이 기도는 엘리야가 자기의 전 생명을 다 바쳐 놓고 전심 전력을 다 기울여서 하는 결사적인 기도이다. 또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18: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셨다. 하나님의 역사가 말씀대로 나타난 것이다.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까지 마르게 하였다. 이것을 볼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이 참신이심을 알게 되었다.

엘리야가 거짓 선지자들을 숙청함(39-40)

18:39-40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까지 다 핥은 것을 볼 때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이시라고 외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그 때에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를 모두 잡으라고 하매 백성들이 그들을 잡아 가지고 기손 시냇가로 가서 죽였다.

여기서 아세라 선지자에 대한 언급이 없다. 어떤 주석가는 말하기를 청하기는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을 청했는데 그 산에 올라오기는 바알 선지자 450인만 올라오고 아세라 선지자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죽일 때는 그 산에 올라온 바알 선지자 450인만 죽였다고 한다. 그러나 엘리야가 아세라 선지자는 남겨 놓고 바알의 선지자만 죽였을 것 같지 않다. 또 왕명으로 소집했는데 바알 선지자만 오고 아세라의 선지자는 오지 않을 수가 있었겠는가? 그들 모두가 다 왕과 이세벨의 수하에 있는데 왕의 녹(祿)을 먹는 선지자가 왕명에 응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또 오지 않았다면 백성들이 생각하기를 바알 선지자들은 불을 내리지 못하였을지라도 아세라 선지자는 불을 내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할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엘리야가 그때 아세라 선지자 400인을 합하여 850인을 다 잡아 죽였을 것이다.

엘리야가 기도하매 비가 내림(41-46)

18: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이날 아합왕이 종일 굶은 것 같다. 왜냐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알 선지자들이 자기 신들을 불렀고 그 후에는 엘리야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응답이 내려오는 것을 보느라고 식사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하나님께서 벌써 엘리야에게 영감으로 비가 올 것을 알려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먼저 알게 해주시고 일을 하신다. 하나님께서 비를 주시게 된 것은 엘리야가 갈멜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백성들은 회개하고 돌아왔고 거짓 선지자들을 죽임으로 죄를 청산했기 때문이다. 이 비는 은혜의 단비이다. 죄를 청산하고 전적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은혜의 단비를 부어 주신다.

18: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엘리야가 갈멜산꼭대기로 기도하기 위해 올라갔다. 비가 올 것을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알게 하여 주셨지만 그래도 구해야 주시기 때문에 구하기 위해 산꼭대기에 올라갔다. 에스겔 36:37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고 했다. 산꼭대기로 올라간 것은 좀더 깊고 신령한 기도를 하기 위해서이다.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이것은 자기를 지극히 낮추고 자기를 부인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태도이다.

18:43-44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한 번이나 두 번 기도해서 안 된다고 중지하지 말고 일곱 번까지, 즉 완전 수가 차도록 까지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면 안 된다. 만수(滿數)가 차기까지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잘 안 된다고 중도에 중지하지 말고 끝까지 기간을 채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신다. 어려운 고비를 참고 견디며 통과해야 한다. 사환이 일곱 번까지 가보니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다. 그러자 엘리야가 사환에게 이르기를 왕에게 가서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속히 내려가소서 하라고 보냈다.

18: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큰비가 내리는지라 손바닥만한 구름이 일어난 것이 큰 구름이 되고 큰비가 내렸다. 작은 일이라고 멸시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면 점점 커져서 큰 역사를 나타내어 하나님의 일이 성취된다. 하나님의 일은 작은 데서 시작하여 큰일이 된다. 갑자기 큰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면 작은 것이 이루어지고 그 작은 것에 충성하면 큰 일도 이루어 주신다. 무슨 일이나 처음에 작은 일에 충성하면 얼마 후에 큰일이 된다.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엘리야의 말을 들은 아합왕은 급히 마차를 타고 자기 왕궁이 있는 이스르엘로 갔다.

18: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아합은 마차를 타고 가는데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허리를 동이고 아합 앞에서 달려갔다. 왕의 마차의 말은 가장 좋은 말이므로 상당히 빨리 갔을 것인데 그 말보다 엘리야가 앞서 갔으니 굉장히 빨리 달려간 것이다. 여호와의 능력을 힘입어 나가면 세상의 빠른 말보다 앞서 갈 수가 있다. 사람이 빠른 말이나 빠른 기구를 사용하여 빨리 갈 것 같지만 여호와의 능력으로 걸어 나가는 걸음은 사람의 수단으로 하는 걸음보다 더 빠르다.

 

[열왕기상 4장 설교 말씀] 이스라엘의 태평성대(왕상 4:1-34)

열왕기상 4장은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아 나라를 잘 관리하니 하나님이 축복했다. 솔로몬 왕국은 12 구획으로 분할하여 관리했다. 하나님이 축복하니 이스라엘에 태평성대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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