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창세기 28장 주석 강해설교] 야곱의 꿈과 서원(창 28:1-22)

성령의 능력 2022. 4.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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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8장에서는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고 나서 밧단 아람으로 도망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서가 자신의 축복을 동생인 야곱이 빼앗아 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꿈을 꾸게 됩니다. 벧엘에서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합니다.

 

야곱의 꿈과 서원(창 28:1-22)

 

[1-2]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부탁하여 가로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이삭은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할아버지 브두엘 집에 이르러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고 말했다. ‘밧단아람하란을 가리키는 말로서 성경에 10번이나 나온다(25:20; 28:2, 5, 6, 7; 31:18; 33:18; 35:9, 26; 46:15).

이삭의 이 말은 단순히 인종 차별의식이나 인종 우월의식이 아니고, 노아의 예언에 근거한 것이었다. 노아는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리라”고 예언했다(9:25-26).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아브라함은 그 예언에 근거하여 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려 할 때 그의 거하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가 아니고 그의 고향 그의 족속에게서 구하게 하였다(24:3-4).

[3-4]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 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삭은 야곱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축복하였다.

이삭은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고 믿고 있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인생에게 은혜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생과 달리 전지전능하시고 영원하시다. 이 하나님께서만 참 하나님이시며 오직 그 분만 인생에게 복을 주실 수 있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있다.

이삭은 야곱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기원하였다. 출산과 번성은 분명히 하나님의 복이다. 인간 사회가 잘 유지되려면 좋은 인재들이 많이 출산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이루어지려면 경건하고 충성된 인물들이 많이 출산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복은 출산에서부터 시작된다. 출산은 확실히 복된 일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복은 메시아 약속을 포함하였다. 그것은 14절에서 증거된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만민이 구원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구원은 영육의 복과 현세와 내세의 복을 포함한다.

[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었더니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미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야곱이 아버지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갈 때 나이가 얼마나 되었을까?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몇 가지의 단서로 그의 나이를 추측할 수 있다. 후에 야곱은 애굽에 내려가 바로 앞에 섰을 때 자신의 나이가 130세라고 말했고(47:9), 그때는 애굽에서 7년간의 풍년이 지나고 2년 동안 흉년이 든 때이었으므로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지 9년 후쯤, 즉 요셉의 나이 39세쯤이었다(41:46-54; 45:6). 야곱이 하란에 14년 거주했을 때 요셉을 낳았으므로(30:25), 야곱이 130세된 때는 그가 하란에 내려간 때로부터 14년과 39, 53년이 지난 때이었다. 그러면 야곱이 하란에 내려갔을 때의 나이는, 130세에서 53년을 뺀 77세이었다. 야곱은 나이에 비해 매우 건강했던 것 같다.

[6-9]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취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라 하였고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좇아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못하는지라.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취하였더라.

야곱의 형 에서는, 이미 가나안 땅 헷 족속의 딸들인 유딧과 바스맛, 두 여자를 자기 아내로 삼았었고, 그들은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큰 고통이 되었었다(26:34-35). 에서는 또 이스마엘의 딸 마할랏을 세 번째 아내로 취하였다. 에서는 일부일처의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과 부모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의 육신적 생각과 욕심을 따라 세 명의 아내를 취하였다. 그것은 경건한 하나님 백성의 모습은 아니었다.

[10-11]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야곱은 가나안 땅 남쪽 끝부분에 위치한 브엘세바에서 떠나 대략 750킬로미터 북쪽에 있는 하란으로 향하여 갔다. 그가 80킬로미터쯤 갔을 때 해가 저물었고 들판에서 밤을 지내려고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잤다. 사랑하는 부모와 편안한 집을 두고 먼 곳에 있는 친척집을 향해 막연히 떠나온 야곱은, 비록 하나님을 경외했고 하나님의 복을 사모했고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지 않는 것 같고 하나님께서 그를 돌아보시지 않는 것 같아, 아마 불안하고 쓸쓸하고 두렵기까지 했을 것이다.

[12-15]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은 그 밤에 한 꿈을 꾸었다. 하나님께서는 옛 시대에 사람들에게 종종 꿈으로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다. 야곱이 꾼 꿈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적 꿈이었다. 야곱은 꿈에 한 사닥다리가 땅위에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과 사닥다리 위에 서 계신 하나님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몇 가지 내용을 말씀하셨다. 첫째,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둘째,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하리라. 셋째,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이 세 가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반복하여 주셨던 약속의 내용이었다. 창세기 12:3, 7, “(아브라함에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창세기 22:18,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창세기 26:3-4, “(이삭에게)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특히, 세 번째의 내용은 메시아 약속이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되었다고 증거하였다(갈 3:13-14, 28-29; 4:16).

하나님께서 주신 네 번째 말씀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다. ‘네게 허락한 것이란 앞에 말씀하신 여러 내용들을 가리킨다.

[16-19]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야곱은 잠을 깨어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말하며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 기름을 붓는 것은 거룩하게 구별하는 뜻이 있다(8:10-11). 그는 그곳 이름을 벧엘,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였다.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이었다.

[20-22]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또 야곱은 하나님께 몇 가지를 서원했다. 서원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할 때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약속하면서 구하는 것이다. 야곱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세 가지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셔서 나의 가는 길에서 나를 지켜주옵소서. 둘째, 내게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옵소서. 셋째, 나로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야곱은 이런 내용을 구하면서 하나님께 세 가지를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첫째, 그러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이다. 둘째,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되리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창세기 28장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언제나 함께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집을 떠나 쓸쓸히 먼 길을 가던 야곱과 함께하셨고 항상 함께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후에 요셉과 함께하셨다(39:2-3, 21, 23). 그는 여호수아와도 함께하셨다(1:5, 9). 주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28:20). 또 그는 그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고(14:16) 성령께서는 이미 세상에 오셨다. 그는 지금 우리 속에 계시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계신다. 단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범죄치 말아야 한다(1:7-8). 우리는 이스라엘의 아이성의 실패, 삼손의 실패, 사울의 실패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항상 믿음과 순종으로 주 안에 거해야 한다(15).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섬겨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을 아는 자의 당연한 응답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구하면서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를 섬기며 그를 위해 성전을 짓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을 바로 섬길 것이다. 초대 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기도하기를 매우 힘썼다(2:42). 그들은 모일 때 찬송을 부르며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배웠다(고전 14:26). 이런 경건한 모임은 중단되거나 폐지되지 말고 주의 재림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10:25).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의 첫 자리에 모시고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자.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와 찬송과 기도와 말씀의 교훈과 헌금으로 하나님을 바로 섬기자.

[마태복음 성경 지명 설교말씀] 의인이 없는 도시 고모라(마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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