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열왕기상 주석 성경말씀 중에서 다윗 아도니야 요압 시므이 죽음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다윗이 죽게 됩니다. 다윗이 죽고 난 후에 아도니야가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다윗 생전에 열심히 따랐던 요압도 아도니야와 함께하므로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대제사장 아비아달도 파면됨으로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예언하셨던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시므이는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겨갈 때 저주하던 자입니다. 다윗은 그를 살려 주었지만 솔로몬은 시므이를 죽였습니다.
다윗 아도니야 요압 시므이 죽음(왕상 2:1-46)
본장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마지막으로 권면하고 당부한 일과 그의 죽음, 솔로몬이 부친의 부탁대로 악한 자들을 처단한 일, 그리고 그의 왕국이 견고해진 사실을 증거한다.
[1-4절]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여 . . . .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울 때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였다.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는 원문은 ‘너는 강하고 남자다워라’는 뜻이다.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고 명하며, 그러면 그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 그는 솔로몬의 후손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하나님 앞에 행하면 그에게서 이스라엘 왕위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하였다. 이것은 어느 시대에나 적용되는 말씀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신구약 성경책을 주야로 묵상하며 거기에 기록된 대로 믿고 담대히 실행해야 하며 그러면 우리의 삶이 평안하고 형통할 것이다.
[5-6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 . . .
다윗은 또 자기 시대에 다 처리하지 못한 몇 가지 일들에 대해 그의 아들에게 잘 처리하기를 부탁하였다. 첫째는 요압에 대한 일이다. 다윗은 말하기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저가 저희를 죽여 태평시대에[평안할 때]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로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 백발로 평안히 음부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고 하였다. 요압은 그의 행한 악한 일에 대해 참으로 회개치 않았던 것 같다. 회개치 않은 악은 반드시 징벌되어야 한다.
[7절] 마땅히 길르앗 바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 . . .
둘째는 바실래에 대한 일이다. 바실래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피난할 때에 길르앗에서 그를 도왔던 선하고 충성된 인물이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부탁하기를, “마땅히 길르앗 바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저희로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저희가 내게 나아왔었느니라”고 하였다. 다윗은 자신이 어려울 때 받았던 특별한 호의에 대해 잊지 않고 갚기를 원하였다. 받은 큰 사랑에 대해 보답하는 것은 사람의 당연한 도리이다.
[8-9절]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 . . .
셋째는 시므이에 대한 일이다. 다윗은 말하기를,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저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저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기로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그러나 저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인즉 저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 백발의 피를 흘려 저로 음부에 내려가게 하라”고 하였다.
다윗 왕에게 한 시므이의 독한 저주는 참으로 악한 것이었다. 그는 자기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뉘우치는 말과 행동을 하였지만, 그의 악에 대해서는 적절한 권징이 필요하였다.
[10-12절] 다윗이 그 열조와 함께 누워 자서 다윗성에 장사되니 . . . .
다윗은 그 열조와 함께 누워 자서 다윗성에 장사되었다. 그가 이스라엘 왕이 된 지 40년이었다. 그는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다. 성경은 사람의 죽음을 ‘잔다’고 묘사한다. 그것은 부활을 예상하는 표현이다. 자는 사람이 깨듯이, 죽은 자는 마지막 날 다 부활할 것이다. 솔로몬은 그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았고 그의 나라는 심히 견고하였다.
[13-18절]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에게 . . . .
13절 이하는 솔로몬이 악한 자들을 처단한 일들에 대해 증거한다. 악은 공의로 처단되어야 한다. 죄를 징벌치 않고 용납하는 것은 결코 평안을 위하는 일이 아니고 오히려 평안을 해치는 일이다. 악한 자는 권징을 받고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에게 나아왔다. 밧세바가 말하였다.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뇨?” 그는 대답하였다.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또 그는 “내가 말씀할 일이 있나이다”고 하였다. 밧세바가 “말하라”고 하자, 그는 말하였다. “당신도 아시는 바여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을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위가 돌이켜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 이제 내가 한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말하라”고 하자, 그는 말했다. “청컨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얼굴을 괄시치 아니하리이다.” 밧세바는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고 말했다.
[19-25절]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 . . .
밧세바가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위에 앉고 그 모친을 위하여 자리를 베풀게 하고 그 우편에 앉게 하였다. 밧세바는 말하였다. “내가 한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였다. “내 어머니여, 구하시옵소서. 내가 어머니의 얼굴을 괄시하지 아니하리이다.” 그는 말하였다. “청컨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솔로몬 왕은 그 모친에게 대답하였다.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위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위하여 구하옵소서.”
또 그는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며 말하였다.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나를 세워 내 부친 다윗의 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날 죽임을 당하리라.”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청원이 악하다고 판단하였다. 아비삭은, 비록 다윗이 그와 동침치 않았으나(왕상 1:4) 형식적으로는 다윗의 마지막 아내와 같았다. 그런데 아도니야가 아버지의 아내이었던 자를 아내로 요청한 것이니 이것은 극히 무례한 일이요 근친상간적인 악이 아닐 수 없었다. 솔로몬은 전에 아도니야에게 “저가 만일 선한 사람이 될진대 그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저의 가운데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고 말했었다(왕상 1:52). 이제 그는 죽임을 당해야 할 말을 하였다. 그래서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었고 그는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다.
[26-27절]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 . . .
솔로몬 왕은 제사장 아비아달에게는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로되 네가 내 부친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부친이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날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고 말하며 그를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였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의 성취이었다(삼상 2:31-33). 제사장 아비아달은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자손으로서 엘리의 자손이었다. 한편, 제사장 사독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자손이다(대상 24:3).
[28-35절]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저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 . . .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자, 요압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았다. 왜냐하면 그는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좇지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좇았기 때문이었다. 어떤 이가 솔로몬 왕에게 고하였다.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너는 가서 저를 치라”고 말하였다. 브나야는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그에게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고 말하자, 그는 대답하였다.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는 돌아와 왕께 고하기를,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라고 하였다.
왕이 말하였다. “그의 말과 같이 하여 그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 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부친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은 그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죽였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대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대장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였음이라. 이 일을 내 부친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 그들의 피는 영영히 요압의 머리와 그 자손의 머리로 돌아갈지라도 다윗과 그 자손과 그 집과 그 위에는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곧 올라가서 그를 쳐죽였고, 요압은 거친 땅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되었다. 왕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대장관을 삼았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였다.
[36-46절] 왕이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 . . .
왕은 시므이를 불러 말하였다.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정녕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그것은 자유를 주는 형벌이다.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였다.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하겠나이다.” 그는 그 후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물었다.
그런데 3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갔다. 어떤 이가 시므이에게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고 고하자, 시므이는 그 종들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 종들을 가드에서 데려왔다. 어떤 이가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솔로몬에게 고하였다.
왕은 시므이를 불러 말하였다. “내가 너로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고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가리켜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왕은 또 시므이에게 말하였다. “네가 무릇 네 마음의 아는 모든 악 곧 내 부친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왕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하였고 그는 나가서 시므이를 쳐서 죽였다.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졌다.
우리는 본장에서 두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로, 우리는 성경말씀을 지키면 형통함을 얻을 것이라는 교훈을 얻는다. 3절,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다윗의 이 유언적 교훈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다. 이것은 성경에 증거된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역사에서 증거된다. 의는 나라를 견고케 하고 평안케 하지만, 죄는 반란과 반역, 분열과 전쟁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완전한 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며 날마다 그의 보혈의 샘에서 우리의 부족과 연약을 씻음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성경 교훈을 다 믿고 행하며 악을 떠나자. 그것이 복된 길이며 평강과 형통의 길이다.
둘째로, 교회의 견고함은 공의의 치리에 있다는 교훈을 얻는다. 본장은 솔로몬의 왕국이 견고해졌음을 강조한다(12, 46절). 잠언 25:5,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 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이스라엘 왕국은 오늘날 교회와 같다. 교회의 발전은 단지 수적인 증가가 아니고 내실 있는 진행과 성장이다. 그것은 악을 제거함으로써만 이루어질 수 있다. 권징은 교회의 힘줄이다. 참된 교회는 단지 수적인 증가에 있지 않고,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들이 진술하는 바와 같이, 바른 말씀의 전파와 신앙의 훈련과 권징의 바른 시행에 있다. 교회의 평안과 견고함은 공의의 치리에서 나온다. 우리는 악한 일은 동참치 말고 악한 자를 공의로 징벌하자. 로마서 16:17,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데살로니가후서 3:6, 14,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 없이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저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창세기 9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노아의 축복과 피의 식용금지(창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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