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 도착하게 됩니다. 애굽 땅에서 나온 지 2년 2월 1일입니다. 시내 광야 회막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명수를 계수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20세 이상인 남자로 전쟁에 나갈만한 자의 계수하라고 했습니다.
시내 산에서 첫 번째 인구 조사(민 1:1-4)
1절 바이다베르 아도나이 엘 모셰 비미드바르 시나이 비오헬 모에드 비에하드 라호데쉬 하셰니 바샤나 하셰니트 리체탐 메에레츠 미츠라임 레모르
성 경: [민1:1]
주제1: [첫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 명령]
애굽 땅에서 나온 후 -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10대 재앙으로 인해 마침내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풀려나 언약의 땅 가나안을 향해 출애굽을 감행한 시점과 장소는 B. C. 1446년 1월 15일 고센 지역 라암셋(Rameses)에서였다(출 12:37). 그리고 이때는 야곱이 요셉의 초청으로 그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한 (B. C. 1876년) 때로부터 430년이 흐른 뒤였다(출 12:40). 한편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후 2달 만에 시내 산에 도착했다(B. C. 1446년 3월 15일, 출 19:1). 그리고 시내 산에서 성막 계시와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규례들을 지시받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출애굽 2년(B. C. 1445년) 1월 1일에 성막을 건립했다(출 40:17). 그리고 성막 건립 후 곧 레위기 규례가 주어 졌다. 시기상 이 규례들은 출애굽 제2년 1월에 주어진 것이다. 이어 민수기 규례가 출애굽 제2년 2월 1일부터 주어지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이 모든 규례들은 시내산 기슭에서 주어 졌거나 혹은 일어난 사건들이었다.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제2년(B. C. 1445년) 2월 20일에 시내 산을 떠났다. 이때는 시내 산에 도착한 지 9개월 닷새가 지난 뒤였다(10:11).
제 이년 이월 일일 -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시점부터 만 1년 보름이 지난 후의 첫날로서, 성막이 세워진 지 한 달 후이며(출 40:2, 17), 이스라엘이 군대로서의 조직을 완료하고 시내 광야를 떠나기 20일 전이다(10:11). 여기서 '2월'은 '시브 월' 곧 바벨론식 명칭(바벨론 포로 이후)으로는 '이야르 월'이며, 오늘날 태양력의 4, 5월에 해당한다. 한편 이스라엘이 이곳 시내 산에서 근 1년 동안 계속 체류한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 된 선민으로서 그들의 삶에 필요한 종교. 도덕. 사회의 각종 율법을 계시받고, 또한 그들의 삶의 중심적 역할을 할 성막을 건축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출애굽의 감격에 도취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시간 내에 가나안에 입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따르는 신앙과 그분을 중심 한 경건한 생활이었다. 만약 이것 없이 가나안이 쟁취된다면 그곳은 그들에게 복된 땅이 아니라 타락과 방종의 땅이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일러 가라사대(와예다베르 예호와) - 직역하면 '그리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이다. 여기서 '그리고'라는 접속사가 본서와 레위기와의 연계 관계를 보여준다는 견해가 있으나, 차라리 먼저 전개된 출애굽기의 사건들을 이어받는 말로 보는 것이 좋다. 한편 원문에는 이 문구가 첫머리에 있어서 본서가 지니는 신적 권위를 처음부터 강변(强辯) 해 주고 있다. 본서는 이렇게 여호와의 분부로 시작해서 여호와의 명령으로 끝맺고 있다(36: 13). 이러한 구성은 하나님의 군대인 이스라엘의 광야 훈련과정을 기록한 본서의 내용 전개와 잘 부합되는 것이다. 실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군대를 조직했고, 질서 있게 진을 쳤으며(2:1-34), 질서 있게 행군했고(10:11-28), 대적들과 싸워 연전연승을 거두었다(21:1-3, 10-35; 31:1-54).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할 일에 대한 지시를 받았다(33:50-36:13). 비록 여러 번에 걸친 불신앙적 태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는 했어도, 전반적으로 광야의 훈련을 무사히 겪어낸 이스라엘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매우 크다. 즉 이스라엘 군대의 행동 원리였던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절대적 순종'은 오늘날의 십자가 군대인 교회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광야 회막에서 - 여기서 '광야'(미드바르)란 건조한 계절에는 생물이 살 수 없는 불모지가 되고 강우기(降雨期)에만 풀들이 자라는 '스텝'(steppe) 지역을 가리킨다. 결국 10월과 4월 사이에 내리는 약간의 겨울비와 8, 9월에 내리는 이슬로 1년을 버텨야 하는 팔레스틴의 기후 조건으로 볼 때 실로 '광야'는 인간이 견뎌내기 힘든 '죽음의 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식량 생산을 위해 아무런 노동도 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이 1년여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진정 기적 중의 기적이었다. 그런데 이 '죽음의 땅'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임재 처소인 '회막'은 바로 이 기적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한다. 즉 그들은 그들의 삶 중심부 깊숙이 개입하고 계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죽음의 땅 광야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광야에 세워진 회막은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고, 생명을 싹트게 하는 생명의 처소, 곧 '광야 교회'라 불릴 수 있다(행 7:38). 한편 본문에 언급된 회막(오헬 모에드)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만나는 장소'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개역 성경에는 '오헬'이라는 동일한 원어가 '성막'(출 26:9), '장막'(출 16:16), '회막'(출 33:8)등으로 별 구별 없이 혼용(混用), 번역되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처럼 '만남의 장소'라는 독특한 의미를 강조할 때의 원어는 '약속한 시간과 장소에서의 만남'이란 뜻의 '모에드'와 결합된 '오헬 모에드' 형태로 언급되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이며 동역자인 모세를 당신의 처소에서 친근히 만나 그에게 당신의 원대한 계획을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구약의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공의로우시기만 한 분으로서 인간이 도무지 접근할 수 없는 초월적인 분이라는 잘못된 개념을 떨쳐버릴 수 있다. 진정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과 만나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하시고 또한 기뻐하신다(사 55:1-7).
2절 시우 에트 로쉬 칼 아다트 비네 이스라엘 리미쉬피호탐 리베이트 아보탐 비미시파르 셰모트 칼 자카르 리길릴길로탐
성 경: [민1:2]
주제1: [첫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 명령]
회중 - 이 말의 원어 '에다'는 '약속하다', '징벌하다'는 뜻의 '야아드'란 말에서 유래했다. 그러므로 결국 이는 단순한 의미의 군중(콜 카할)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하에 있는 이스라엘, 곧 언약 공동체를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오늘날의 교회를 가리켜 '회중'이라 할 수 있다.
각 남자의 수 - 고대 이스라엘은 통상적으로 여자와 어린아이를 독립된 개체로 인정치 않았으며, 그렇기에 오직 남자 성인(20세 기준)만을 인구로 계수하는 것이 관행(慣行)이었다(마 14:21). 그러나 이는 그들이 여자나 어린이의 인격과 생명을 무시했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이것은 당시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가부장(家父長)이 그 가족을 대표했으며. 또한 하나님의 뜻이 주로 성인 남자들에 의해 수행되었다는 것 등의 종교적인 견지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전 11:3, 7-9; 딤전 2:12, 13). 특별히 본문에서는 여호와의 군대를 조직하려는 목적상 하나님의 거룩한 군사로의 부름 때문에 성인 남자들만이 계수되었다.
가족과 종족을 따라 - 가족(미쉬파하)이란 아버지와 어머니를 중심한 1세대의 가정을, '종족'(베트 아보트)이란 '아버지', '우두머리(조상)'를 의미하는 '아브'와 '집', '가족' 등을 의미하는 '바이트'의 합성어로서 곧 많은 가족들이 모인 집단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것은 '가족'보다는 크고 '지파'보다는 작은 규모의 집합체를 뜻한다(수 7:14). 한편 이와 같이 혈연관계를 중심 하여 각각을 계수하게 한 것은 결코 분열 의식이나 비정상적인 경쟁의식을 부추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1) 각자의 출생 근원을 기억하게 하며, (2) 각각의 가족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을 추진해 간다는 공동체 의식과 선민(選民) 의식 및 역사의식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명수(名數)대로 - 여기서 '명수'란 사람을 샘 할 때 각각의 대상이 되는 '머리'(HEAD), 또는 '계산된 수'(count, number)를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KJV에서는 '그들의 이름 수대로'(according to the number of names)라는 뜻으로 번역하였다. 이는 한 사람의 누락도 없이 모두 계수되어야 함을 나타낸 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마치 택한 백성들의 이름이 하늘 생명 책에 하나의 누락도 없이 등재(登載)됨을 연상시킨다(계 21:27).
계수(計數)할지니 - '계수하다'란 말은 히브리어로 '파카드'인데 '계수하다'는 의미보다 오히려 '점호하다', '정열하다'는 뜻의 군사적인 용어로 번역함이 좋다(Lange).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군대 조직으로 재편성하시기 위해 인구조사를 명하셨기 때문이다(출 12:17, 51). 한편 KJV에서는 '총계를 내다'(take thesum)로, 여타 영역본에는 '명부에 게재하다', '등록하다'(register)로 번역했다.
3절 미벤 에시림 샤나 바마일라 칼 요체 차바 비이스라엘 티피키두 오탐 리치비오탐 아타 비아하론
성 경: [민1:3]
주제1: [첫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 명령]
이십 세 이상으로 - 여기서 '20세'란 육체적으로 성숙하고 건장한 자인 동시에 정신적으로도 미숙하지 않은 자란 의미를 내포한다. 따라서 (1) 비록 체력적으로 건장하고 나무랄 데가 없다 할지라도 연령이 20세에 미달될 때에는 군대 조직에 계수함 받을 수 없었고 (2) 비록 연령상으로는 20세가 넘었다 할지라도 체력적으로 전쟁에 참가하기 어려운 자, 곧 신체 허약자 및 신체장애자들 역시 군대 편제상 계수함 받을 수 없었다(Matthew Henry).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 중 이 두 조건들이 모두 갖춰지지 못할 때 그는 '싸움에 나갈 만한 자'가 되지 못했다. 이는 오늘날 십자가의 군사로 부름 받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하고 강건할 때 비로소 대적 마귀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요일 2:13, 14). 한편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는 본장에서 무려 14회 반복되고 있다. 히브리 문학에서는 어떤 사실을 강조하고자 할 때 그것을 반복하는 역설체적(力說體的) 기법을 사용한다. 그런 점에서 위의 문구(文句)는 그러한 조건에 합당한 자는 계수에 있어 절대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은 단순히 인간적인 열정과 지혜로 수행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에 근거하여 수행되어야 했다.
그 군대대로 - 여기서 군대(체바오트)란 말은 '싸우다'(차바)에서 파생된 말이다.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죄악이 관영한 가나안 민족을 심판하기 위해 싸울 군대로 삼으셨고(출 12:17), 당신 자신은 그 군대의 총사령관이심을 분명히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가 이스라엘 군대 앞에서 행진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반영한다(10:33). 한편 사사 시대 이후에는 하나님을 전쟁의 신(神)으로 묘사하는 명칭인 '만군의 여호와'란 말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삼상 1:3). 그리하여 '체바오트'가 하나님의 이름과 연결되어 '만군의 여호와' 등으로 쓰인 경우가 구약 성경에 약 285회나 된다. 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아테네(Athene)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즉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는 무엇보다 죄와 싸우시는 분이시다. '만군의 하나님'이라는 명칭을 각각 77회, 62회씩 언급한 예레미야와 이사야가 한결같이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고 있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실로 성경은 만군의 하나님께서 장차 죄악 세상을 평정하시고 공편과 정의의 세상을 세우실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사 9:3-7). 따라서 오늘날 하나님의 군대인 교회의 사명도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롬 14:17)를 대망하며 '세상의 죄와 싸우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4절 비이티켐 이히우 이쉬 이쉬 라마테 이쉬 로쉬 리베이트 아보타이브 후
성 경: [민1:4]
주제1: [첫번째 인구 조사]
주제2: [인구 조사의 책임자들]
두령 - 각 지파 장로들의 모임을 대표하는 자(NIV, the chief leader)를 가리킨다. 그런데 '두령'을 뜻하는 히브리어 '로쉬'는 본서에서 '두령'으로 번역되었으나, 본서 이외에서는 대부분 '족장'으로 번역되어 있다(수 14:1; 19:51; 21:1; 대상 5:7; 스 8:16). 이처럼 '로쉬'라는 말이 혼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두령과 족장은 동일한 의미인 듯하다. 여하튼 이들은 모세와 아론을 보필하여 이번 연구 조사를 주도해 갈 자로 부름 받았다. 한편 이것은 성막 세를 거둘 때의 인구 조사 시 레위인들이 보필했던 것과는 대조가 된다(출 38:21). 그 이유는 아마 성막 세를 거들 때의 인구 조사는 순수한 종교적 목적으로 시행된 것인 반면, 여기서의 인구 조사는 군대 편제상의 목적에서 실시한 것이기 때문인 듯하다(Pulpit Commentary).
너희와 함께 하라(이트켐이흐유) - 직역하면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라'란 뜻이다. 이미 이스라엘은 수많은 민사 소송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행정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출 18:13-26). 하지만 광야 행진과 가나안 정복 전쟁을 조직적으로 수행해 낼 만한 군사 체계는 아직 미흡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군사조직으로서의 편재를 갖추는데 힘쓰며. 또한 정비된 군사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지휘관들을 직접 선택하심으로써 향후 광야 행진과 가나안 정복 전쟁을 위해 이스라엘을 명실상부한 군대로 재정비하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일단의 공동체를 이끌어 나가는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즉 군대는 한 사람의 독불장군이 지휘할 때보다 명석한 참모들과 유능한 일선 지휘관들의 협조가 뒷받침될 때, 보다 능률적으로 움직여진다는 사실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의 판단보다 여러 사람의 판단과 협력이 어우러질 때 교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謀士)가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잠 15:22).
[출애굽기 히브리어 원어 성경 강해] 모세를 위로하는 여호와(출 6:1-9)
'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히브리어 주석강해말씀] 여섯째 날 인간 창조 말씀(창 1:26-31) (0) | 2022.01.03 |
---|---|
[아가서 4장 히브리어 성경강해] 솔로몬 신랑의 기쁨의 노래(아 4:7-16) (0) | 2021.12.25 |
[시편 5편 히브리어 주석강해] 다윗의 아침 기도문(시 5:1-7) (0) | 2021.12.25 |
[마태복음 4장 헬라어 주석강해] 사탄의 시험을 이긴 예수님(마 4:1-11) (0) | 2021.12.21 |
[출애굽기 히브리어 원어 성경 강해] 모세를 위로하는 여호와(출 6:1-9) (0) | 2021.12.15 |
[요한복음 헬라어성경 예수님 말씀] 부활에 관한 마르다와 예수님 대화(요 11:17-30) (0) | 2021.12.05 |
[고린도전서 1장 헬라어 원문강해]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문안 인사(고전 1:1-9) (0) | 2021.12.01 |
[마태복음 2장 헬라어 성경강해] 동방박사 경배와 애굽 피신(마 2:9-15) (0) | 2021.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