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공부 자료 중에서 룻기 이야기의 요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룻기의 성경말씀은 보아스는 예수님의 그림자이며 룻은 성도의 그림자입니다. 우리가 룻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성경 이야기 룻기
룻기는 사사시대 보통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다. 사사시대는 [그때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말씀대로 혼란과 불안이 극심한 시대였다. 그러나 이것과 대조적으로 룻기는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로 되어 있다. 사무엘 선지자에 의해 기록된 책으로 알려져 있으나 분명치는 않다. 룻기란 이름은 나오미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이주한 모압 여인인 룻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이다.
놀라운 것은 여호와란 이름이 44장밖에 안 되는 룻기에 무려 18번이나 나온다. 이 구절과 관계되는 룻기의 신관을 보면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로 하나님은 언제나 가까이에 계셔서 개인의 삶을 돌보아 주시는 분이라는 것. 둘째로 하나님은 기근과 인간의 사별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며 무엇보다도 자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 셋째로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신다는 것을 다루고 있다.
룻기에 보면 [구속하다][기업을 물게하라]란 히브리어 동사인 [가알]이란 단어가 20회나 나오는 것은 그것이 룻기의 주제임을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여호와 하나님은 보아스를 통해서 룻의 고엘이 되어 엘리멜렉의 대를 이어 주게 됨으로 끊어진 대를 이어주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엘이 되어 원죄로 끊어진 생명을 대속해 주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본래 이 말은 가족법과 관련된 단어이다. 이스라엘에서는 가족들은 다른 가족의 구성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이것을 [고엘법]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룻기는 아들 없이 죽은 친족을 위해 상속자를 낳아주는 고엘의 의무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즉 신명기 25장 5-10절을 보면 한 형제가 아들 없이 죽으면 다른 형제가 죽은 형제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주어야 한다는 법이다. 그러나 형제가 없는 경우에는 룻기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좀 먼 친인척과 결혼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룻기는 이 고엘법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즉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과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며 축복해주시는 분이시며 고엘법에서 볼 수 있듯이 당사자뿐 아니라 친인척까지 돌보시며 특별히 자기 백성들을 축복해 주시는 분이란 것이다. 바로 이 고엘법은 신약에 나타난 구속사상의 배경이 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룻기의 내용은 아주 단순하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4장 18-22절에 기록된 다윗의 족보이다. 21절에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는 말씀은 대단히 중요한 구절이다.
이 구절은 마태복음 1장 5-6절에 보면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다윗이란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라]고 강조한 데서도 잘 볼 수 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장차 다윗의 후손에게서 메시아를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이란 말 자체가 메시아 칭호로 사용되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할 때 다윗의 자손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룻기는 다윗의 족보 중에서 중요한 룻이란 이방 여인이 어떻게 예수님의 조상과 관련되고 있는가를 배경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란 측면에서 볼 때에 괴테의 말대로 룻기는 참으로 [가장 사랑스럽고 완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침내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이스라엘의 고엘법이 이루어진다. 참으로 극적인 것은 처음에 공허했던 나오미가 마지막에는 축복으로 가득 채워지는 전형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사사시대에 모든 사람이 자신의 소견대로 행동하던 때에 하나님은 모압 여인인 룻을 통해서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하는 자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왕이 없으므로 자신 뜻대로 행동하는데 이방 여인인 룻은 나오미를 섬기면서 이방 땅인 베들레헴에 와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보게 하셨다. 보아스도 룻에 대해서 이미 소문을 듣고 있었다. 룻기는 사사시대의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보아스와 룻의 만남을 통해서 생명의 역사가 나오는 것처럼 이 시대도 혼잡한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성도들은 생명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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